‘서울 지하철 출몰 우려’ 빈대 퇴치 박멸 돈 안들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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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부분 지역에 빈대가 출몰하며 지하철을 통해 빈대가 퍼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 18개구에서 빈대 출몰 24건이 확인돼 방역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빈대 퇴치가 매우 어렵고 옷에 붙어 퍼지는 경우도 가능해 빈대 퇴치법, 확인법, 예방법, 물린자국 대처 등 사전 사후 대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빈대 살충제도 효과가 미비하다는 이야기가 나온 후 한 시민이 방역업체 없이 빈대 박멸에 성공해 눈길을 끕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빈대 퇴치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대한민국 국민들 빈대 출몰 우려 극심화..서울 25개구 중 18개구 빈대 발견돼

최근 불거진 빈대 문제는 지난달부터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대학교 기숙사, 고시원 , 가정집에서 빈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나오며 시민들의 경각심이 커졌고, 실제 빈대에 물린 사람들의 물린자국 인증 사진들이 SNS 등에 올라오며 빈대 사태가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닌 것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 18개구에서 빈대가 나왔다고 합니다. 강남구, 강북구, 강서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동대문구, 동작구, 서초구, 성북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에서 빈대가 발견됐습니다.

빈대가 지하철 시민들을 통해 옮길 수 있다는 루머는 아직까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하철에 빈대가 발견된 사실도 아직 없는데요.

양영철 을지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빈대는 흡혈해야 하기 때문에 침대에 주로 산다. 개체수가 많아지면 침대를 벗어나 액자 뒤, 장롱, 붙박이장에서 서식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양 교수는 "빈대가 지하철 등에서 옷에 붙어 이동할 가능성은 적다. 주로 가방 등 소지품에 붙어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빈대 확산, 지하철보다 옷 주머니, 가방 조심해야..빈대 예방 및 퇴치 민간 요법 관심

지하철은 아니지만 가방에 서식하던 빈대가 이후 나와 퍼질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빈대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중랑구, 서대문구, 송파구, 성동구, 도봉구, 마포구, 강동구 등 지역에서도 빈대가 나올 가능성은 충분해 예방이 필요해보이는데요. 가장 효과적인 빈대 퇴치 예방법은 옷이나 가방 등 소지품에 빈대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입니다.

빈대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본인의 소지품에 빈대가 붙어있다면 이를 봉투에 담아 일주일간 보관한 후 봉투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 후 처리해야한다고 합니다. 또 해당 소지품을 소독하고 열을 가해 빈대를 퇴치해야 합니다.

빈대는 사람의 체온을 확인 후 숨어있다가 나와 흡혈을 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어 퇴치가 까다롭습니다. 방역 업체를 불러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사례가 늘고 있어 시민들 개개인은 자신이 집에서 빈대를 퇴치할 수 있는 민간요법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본인이 직접 집에 있던 빈대 퇴치한 사례를 공개한 누리꾼의 방법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방역 업체와 살충제 역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비용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해당 커뮤니티의 민간 요법은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준비물은 고온 스팀기였습니다.

실제 빈대 박멸 성공한 시민...고온 스팀기만 이용한 퇴치법으로 빈대 박멸 성공해

빈대 퇴치 후기를 올린 A 씨는 "살충제와 규조토 등 다 해봤는데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하며 "너무 화가 났다. 빈대가 열에 약하다는 말을 듣고 바로 고온 스팀기를 구매해 분사 작업을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빈대에 여러차례 물리고 퇴치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옷과 이불을 모두 세탁하고 건조한 것이었는데요. 이후 고온 스팀기로 의류와 침구류 분사를 하고 환기 건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팀기로 집안 구석구석 분사를 했다고 합니다.

 

3일 간격으로 2~3주 정도 고온 스팀기를 이용한 빈대 퇴치에 나섰고, 효과는 박멸 성공이었다고 하는데요. 약 3개월 전 마지막으로 빈대가 보이고 현재까지 빈대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빈대는 열에 약해 스팀기에 금방 제거가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알을 깐 경우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쉽지 않기에 집안 구석구석 꼼꼼히 스팀기로 분사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빈대가 없을 때에도 집 청소를 틈틈히 해 집 안을 청결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빈대 확인법, 물린자국, 물린 후 증상 미리 숙지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

본인의 집에 빈대가 서식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장 쉬운 빈대 확인법은 야간 시간에 침구, 소파, 침대, 책장 등에 손전등으로 빈대 유무를 확인하는 것인데요. 그러나 사람을 흡혈하고 곧장 숨어버리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집안 구석구석 배설물, 탈피 흔적, 혈흔 등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대에게 물렸지만 물린자국을 보고 모기라고 간과할 수도 있는데요. 빈대 물린자국의 경우에는 2~3곳을 연달아 무는 경향이 있습니다. 혈관을 잘 못찾아 여러 지점을 물기 때문입니다. 빨간 점이 여러 군데 보인다면 빈대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빈대의 물렸다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가벼운 증상은 가려움증인데요. 이는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지만 상처를 긁다가 2차 감염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또 심한 경우에는 빈혈과 고혈 증상도 찾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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