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등학교 여학생이 남자 교사에게 소리를 지르며 대드는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남교사 여학생의 설전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유튜브 등에 퍼지며 논란이 됐는데요. 문제의 여고생의 일부 신상과 인스타그램 등 SNS가 공개되고 해당 학교가 경기도 모 특성화고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건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남자 교사와 여고생의 말싸움 사건이 논란이 되자 결국 해당 학생이 학교 자퇴를 했다고 교육청 측이 밝혔는데요.
남교사 대드는 여학생 영상 일파만파 퍼져 논란..여고생 태도 고스란히 찍혀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남교사에게 대드는 여학생이라는 제목으로 한 고등학교 여고생이 학교 복도에서 교사와 말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확산됐습니다. 영상 속 여고생은 매우 짧은 교복 치마를 입은 모습으로 복도 한 가운데 서서 한 남성 교사와 소리를 지르며 언쟁을 벌였는데요.
영상에서 드러난 사실로 추정해보면, 교사가 해당 여고생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잡아당겨진 듯합니다. 이를 학생이 따지자 교사는 "너의 가방을 잡아당겼고 네 머리카락이 가방에 껴있던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교사에게 대든다고 비난을 받은 여학생은 영상에서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이다. 저 그렇게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이 아니다. 왜 머리채를 잡느냐"고 계속 따졌고, 교사의 설명에도 "머리카락 잡아 당기니 즐거우셨냐"라고 항의를 이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남교사 여학생 영상 같은 학교 학생이 촬영..일부 신상 공개되며 파장 일어
동영상 중간 다른 남자 교사로 보이는 인물이 중재에 나섰고, 언쟁에 휘말린 두 사람은 이후 각각 교무실과 교실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촬영한 것은 해당 학교의 다른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생들은 이들을 지켜보며 키득거리며 웃기도 했습니다.
남교사에게 대드는 여학생 영상이 순식간에 퍼지고, 최근 교권 추락 논란과 맞물려 선생님에게 심각한 태도를 보인 학생을 향한 비난 여론이 매우 거셌습니다. 구체적인 학교 정보와 여고생의 일부 신상도 공개되며 파장이 일었는데요.
남교사 여고생 학교 경기도 모 특성화 고등학교로 확인..신상 안다는 누리꾼도 등장
해당 학교는 경기도의 모 특성화 고등학교인 것으로 드러났고, 일부 커뮤니티에서 문제의 여고생 신상을 안다는 사람도 등장했습니다.
이 누리꾼은 "논란의 여학생 신상을 안다. 이 사건은 작년에 벌어졌던 일이고, 한 때 인스타 스토리에서 친구들끼리 조리돌림하기도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일부 인스타그램 계정이 공개되며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확인된 바 없습니다.
남교사 대드는 영상으로 논란된 특성화교 여학생 결국 자퇴 결말..누리꾼들 반응은?
하지만 실제 이 누리꾼이 말한대로 남교사에게 대드는 여학생 사건은 2022년 3월 벌어진 일이 맞았는데요. 경기도 교육청 측은 이번 일이 논란이 되자 진화에 나섰습니다.
교육청은 "작년 3월에 일어난 일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학생과 촬영한 학생은 원만히 학교를 다니다가 자퇴를 했다. 현재 선생님에게 매우 죄송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사건의 결말이 문제 학생들의 자퇴였던 것인데요. 다만 시민들은 지난해 3월 찍힌 영상이 갑자기 최근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된 이유와 갑자기 학교를 잘 다니다가 자퇴를 했다는 소식에 대해 "이해가 잘 안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