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보는 것도 피곤하다" '연애'인으로 거듭 태어난 현아♥던의 연애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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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선, 한때 뜨거운 커플 사이였던 던과 현아의 재결합설이 큰 화제입니다.

던과 현아 / 사진 현아 인스타그램

특히 지난 5월 13일, 신곡 '빛이 나는 너에게(Dear My Light)'를 발표한 던이 의미심장한 말을 한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재결합설은 점차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는데요.

두 사람에겐 과연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열애 소식 발표

사진=펜타곤 앨범아트/ 큐브 엔터테인먼트

던은 2016년 5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펜타곤'의 멤버로 데뷔하였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활동에도 펜타곤에 대한 반응은 그리 크지 않은 상태였죠.

그러던 중, 2018년 미니 6집의 타이틀 곡인 '빛나리(Shine)'가 멜론 차트에 들면서 전성기를 맞게 된 펜타곤은, 데뷔 이래로 가장 '빛나는'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사진=던/피네이션

하지만 그 해 8월, 잘나가던 펜타곤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파파라치에게 사진이 찍힌 것도 아니었지만, "응원해준 팬들에게만은 솔직하고 싶다"는 이유로 직접 열애 소식을 밝힌 던과 현아 때문이었죠.

이던이 연습생이었던 시절, 같이 무대를 하면서 인연을 시작하게 됐다는 두 사람은, 이후 친구로 지내다 2016년 5월부터 진지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팬한테 싸늘한 눈빛을...

사진=트리플 H 팬싸인회에서 던의 팬을 훑어보는 현아/인터넷 커뮤니티

한편,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네티즌들은 현아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열애설이 터지기 전, 현아와 이던은 펜타곤 멤버 후이를 더해 '트리플 H'라는 3인조 혼성그룹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요.

당시를 기억하던 몇몇 팬들은, " 트리플 H 팬싸인회에서 현아가 이던의 팬인지 후이의 팬인지 물어보고, 이던의 팬일 때는 표정이 싸늘해졌다"는 증언을 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전해지자, 팬들은 "이게 기만이 아니면 무엇이냐"라며 "하필 2년간 정체기이던 그룹 펜타곤이 역주행하고 잘나갈 때 꼭 발표했어야만 했냐"며 울분을 표출했습니다.

결국, 퇴출까지...

사진=현아와 던/OSEN

그러나, 팬들을 더 열받게 했던 것은 바로, 열애설이 처음 터졌을 때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이 보였던 대처였습니다.

당시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친한 건 사실이지만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었는데, 바로 다음날, 현아가 자신의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직접 열애 소식을 알렸기 때문이었죠.

결국, 열애설을 대대적으로 공개한 두 사람은, 그 직전까지도 활발했던 '트리플 H' 활동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앞서 "당당하게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던 것과는 상반된 던의 모습에 큰 배신감을 느낀 팬들은, 이윽고 던의 퇴출을 요구했습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이던이 '잠정 활동 중단'을 하게 됐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후 펜타곤의 모든 활동에서 던을 제외시키는 등 강경한 수단을 뒀습니다.

그럼에도 팬들의 목소리가 커져가자, 결국 큐브 측은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와 던을 퇴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두 사람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두 사람의 퇴출에 대해 수없이 많은 입장 번복을 했던 사실로 인해, 몇몇 네티즌들은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일처리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연애팔이' 그만해라"

사진=소속사 이적한 현아와 던/피네이션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의 퇴출 후,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으로 이적한 현아와 던은, 이후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각자 활동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각자 활동을 이어가던 중에도 서로를 향한 애정만큼은 꾸준하게 표출했던 두 사람.

이로인해 한때 두 사람 사이에는,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죠.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사이는, 지난 2022년 소속사 '피네이션'을 떠나면서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처음 열애설을 인정했을 때와 같이, 갑작스러운 이별 선언이었죠.

사진=던의 새 앨범/AT AREA(앳에어리어)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이 서로의 SNS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같은 부위의 피어싱을 하는 등의 활동들을 보이면서, 온라인 상에선 "두 사람이 재결합하는 것 아니냐" 는 추측이 돌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신곡 '빛이 나는 너에게(Dear My Light)'를 홍보하러 나온 던이 "누구에게나 어두운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면을 밝혀주는 사람, 그 빛이 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노래" 라며 해당 곡을 소개한데 이어, 현아의 SNS에 게재된 "가장 예쁠 때의 너를 만나서 누가 뭐라 해도 뭐든 견딜 수가 있었어 괜찮아 난"는 내용의 글귀가 재조명되면서, 두 사람의 재결합설은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두 사람의 행보에 지친 탓일까, 이후 몇몇 네티즌들은 "연애도 마케팅으로 하는 것이 아니냐" "연애팔이 그만해라"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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