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한혜진이 살찐 근황을 전하며 급찐살을 빼기 위해 자전거 라이딩에 나섰다.
9일 공개된 한혜진은 자신의 채널에 '이색 다이어트..55km 자전거 완주하고 1000칼로리 폭파하는 한혜진 (feat. 남양주 백숙 먹방)'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엥서 한혜진은 "요즘 제가 살이 너무 많이 쪘다. 매일 마라탕을 먹었더니 57kg이 넘더라. 온 몸에 소금 소금 소금이 켜켜이 쌓여있다"고 반성했다.
한혜진 프로필
출생
1983년 3월 23일 (40세)
서울특별시 구로구 독산동
(現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
거주지
서울특별시[1]
강원도 홍천군
국적
대한민국 국기
대한민국
본관
청주 한씨 (淸州 韓氏)
신체
178cm[2], 52kg, B형, B33-W24-H35
가족
아버지(1942년생), 어머니[3](1957년생), 남동생(1986년생)[4]
학력
서울영남초등학교 (졸업)
문성중학교 (졸업)
동일여자고등학교 (졸업)
경기대학교 미디어엔터테인먼트교육원 (패션모델학 / 학사)
동덕여자대학교 미래전략융합대학원[5] (모델학 / 석사)
1999년 SBS 99 한국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에 지원한 것을 계기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어머니가 지원서를 내서 예선장에 가게 됐는데, 이 때 훗날 에스팀의 대표가 되는 DCM의 김소연 실장이 한혜진을 눈여겨 봐뒀다 캐스팅했다. 당시 한혜진은 모델을 할 생각이 없어서 캐스팅 제의를 계속 거절했지만 한혜진의 집에 매일같이 전화를 걸 정도였던 김소연의 끈질긴 권유로 1999년 11월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8]에서 데뷔했다. 데뷔 후에도 학업을 이유로 금방 그만 두려 했으나 김소연이 끝까지 붙잡으려 한 덕에 계속 활동하게 됐다고 한다.
1999년 데뷔 후 장윤주, 송경아와 같이[9] 국내 모델계를 평정하며 톱모델로 급부상했다. 이후 2000년대 중후반 혜박, 김다울과 함께 파리, 밀라노, 뉴욕 등 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현재 한국인 모델들이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게 길을 개척한 선구자이다. 한국계 모델이 유명 브랜드 빅쇼에 서면서 이름을 알리고 활동한 것은 혜박과 한혜진이 시초이다.[10] 해외에서 모델 커리어를 시작한 한국계 미국인 혜박과, 한국 국적이지만 싱가포르에서 자란 김다울과 달리 한혜진은 한국에서 성장하여 해외진출에 성공한 최초의 한국인 모델이다. 해외활동 당시 영어 이름은 Han Jin으로 보통 HAN으로 많이 불렸다.
하이패션 모델로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키와 비율, 그리고 런웨이에서 독보적인 워킹, 표정, 포즈, 카리스마로 해외활동 당시 많은 유명 브랜드 쇼에 캐스팅되었다. 특히 마크 제이콥스 쇼에 6시즌 연속으로 출연, 구찌 쇼 최초의 한국인 모델, 마이클 코어스 쇼 최초의 한국인 모델, 타미 힐피거 쇼 최초의 아시안 모델, 안나 수이 쇼에서 피날레를 처음으로 담당한 아시안 모델로 유명하다. 해외 활동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자 마크 제이콥스 디자이너가 직접 연락해서 자신의 쇼에 다시 서달라고 부탁한 것은 유명한 일화. 보그 이탈리아와 보그 프랑스 화보를 촬영했으며 DKNY, GAP, 안나 몰리나리의 월드와이드 캠페인 모델에 발탁되었다.
다만 해외활동을 짧게 한 편으로, 마지막 해외 무대에 오른 2009년 무렵 당시 아직 26살이었다.[11] 2010년 MBC스페셜 다큐에 출연하여 말한 것을 보면 해외활동이 너무나도 힘들어서 정리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2007년에 엠넷에서 방영된 리얼리티 쇼인 i am a model이나 2008-9 시즌의 it girl을 보면 말도 안되는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2]. 이는 2017년 말 방영된 나 혼자 산다의 뉴욕 패션 위크 에피소드를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스타일리스트 윤애리가 (떠난 지 10년 가까이 되는 동안) 뉴욕에 오고싶지 않았냐고 묻자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다. 당시 전화로 '언니 저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구요.'라고 이야기했음을 언급했으며 여타 프로그램에서도 당시에 대해 '너무 힘들었다'라고 짧게 언급하고 넘어간다.[13] 이 때문에 모델 팬들은 한혜진이 "해외에서 좀 더 오래 활동했다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었을텐데"하고 아쉬워하면서도 뉴욕 톱모델 생활이 어지간히 힘들었나 보다 하는 편.
현재 보그 코리아 최다 커버 모델이기도 하며 국내에서 하이패션은 물론 커머셜에서도 활약을 하고 있다. 화려한 커리어와 더불어 철저한 자기 관리로 데뷔 후 20여 년간 톱모델의 위치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대한민국 패션모델계의 살아있는 전설. 현재 현역으로 있는 모델중 한혜진보다 경력이 긴 모델은 장윤주와 송경아 둘뿐이다. 1999년 데뷔동기까지 쳐도 김원경 정도만 남았다.
2017년 1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모델 출신인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 대한 직업적 예우 차원과 한국 모델의 세계무대 진출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아 청와대 공식 만찬에 초청되었다. 정재계 인사를 포함해 우리 측 인원이 약 70명인데 그 중 한 명으로 참석한 것.
2018년 1월 15일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2020년 5월 9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취소된 '서울패션위크'를 대신해[14] 본인이 주도하는 재능기부로[15] 100벌의 디자이너 의상을 입고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디지털 런웨이'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