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타 아티스트의 음원을 표절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일반인 A씨는 가수 아이유가 부른 분홍신 등 6곡이 해외 및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을 표절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 8일 아이유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번 고발의 대상이 된 아이유의 곡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Celebrity’로 총 6곡이다. 이중 Celebrity는 아이유가 작곡에, 삐삐는 프로듀싱에 참가한 곡이다.
고발장에 따르면 “해당 곡들이 원저작물과 멜로디, 리듬, 코드진행까지 동일한 경우가 많으며, 특히 좋은날과 분홍신의 경우 일반이 듣기에도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며 “전체 음악의 분위기와 정체성을 이끌어내고, 청중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해당 곡의 청취 여부를 결정하는 부분인 도입부 부분의 표절이 6곡 모두 의심된다”고 적혀 있었다.
실제로 ‘분홍신’의 경우 2013년 노래가 나왔을 당시 독일 밴드 Nekta의 ‘Here’s us’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한차례 표절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원저작자인 Nekta 측도 표절에 대해 알고 있어 2013년께 이에 항의하기 위해 당시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에 이메일을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인 측은 고발이 이뤄진 이유에 대해 “여러 차례 표절 의혹제기가 있었지만 피고발인(아이유)은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SNS 게시물 등을 저작권 침해 등으로 신고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했다”며 “이번 사건 이외에도 수많은 저작권 침해 사안과 관련하여 일반의 인식 부족 및 불합리, 저작권 침해 인정 및 손해배상의 액수 산정에 소극적인 사법기관의 태도 등에 문제의식을 느껴 본 건을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유 프로필
본명
이지은 (李知恩[3], Lee Jieun)
출생
1993년 5월 16일 (29세)
서울특별시 성동구 송정동[4]
국적
대한민국 국기
대한민국
본관
전주 이씨 (全州 李氏)
신체
162.1cm, O형[5], 225mm
상훈
대한민국 국무총리 표창 (2015년)[6]
가족
아버지[7], 어머니[8], 남동생[9][10]
학력
서울구의초등학교 (전학)
하남천현초등학교 (전학)
서울양남초등학교 (졸업)
광진중학교 (전학)
신곡중학교 (전학)
언주중학교 (졸업)
동덕여자고등학교 (졸업)
종교
무종교
대한민국의 가수 겸 배우.
2008년, 만 15세였던 중학교 3학년 때 가수로 데뷔했다. 예명인 '아이유'는 '너와 내가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52]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작사ㆍ작곡 능력을 바탕으로 솔로 아이돌이자 아티스트로서 십수 년째 사랑 받고 있을 뿐 아니라[53] 2012년 이래로 매년 국내 및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진행하며 공연자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54]
가수 활동 외에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55] 데뷔 이래 80편이 넘는 광고를 진행했을 정도로 다수의 광고 모델로도 활약 중이다.[56] 2011년에 연기자로 데뷔한 후에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기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57] 연예계에서는 그야말로 올라운더로 인정 받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며, 이 때문에 남녀불문 수많은 아이돌들의 롤모델로 꾸준히 꼽히고 있다.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보유하며 대중음악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단적으로 데뷔 3년 차였던 2010년부터 발매한 모든 노래들이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랭크되었을 만큼 사실상 대중적으로 흥행에 실패한 적이 없다. 10대 시절부터 도전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58] 중에는 <잔소리>와 <좋은 날>, <너랑 나>처럼 가창력과 소녀스러움을 함께 선보인 곡들이 대중에게 특히 어필되며 국민 여동생이라는 칭호와 함께 대중음악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20대 초반에는 자작곡 <금요일에 만나요>[59]와 세대를 초월하여 폭넓은 리스너층을 확보한 <너의 의미>가 수록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그리고 본격적으로 프로듀싱을 하기 시작한 앨범 CHAT-SHIRE를 기점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 전향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는 십수 년째 국민적 인기와 영향력을 이어가는 롱런의 기반이 되었다고 평가된다.[60] 그 후 앨범 프로듀싱과 거의 모든 곡의 작사를 자신이 직접 하면서 <레옹>, <밤편지>, <팔레트>, <삐삐>, <Love poem>, <Blueming>, <에잇>, <Celebrity>, <라일락>, <strawberry moon>, <드라마> 등 발매하는 곡들마다 히트곡으로 만들어내며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또한 매년 벚꽃이 필 때쯤 역주행을 하는 <봄 사랑 벚꽃 말고>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역주행을 하며 국내 대표 캐럴로 자리잡은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까지, 매년 때가 되면 사람들이 찾아 듣는 이른바 연금송을 2곡이나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트렌드가 급변하는 가요계에서 십수 년 동안 굳건히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사랑받고 있으며, 이 과정들 속에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역량이 입증되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써클차트(前 가온차트) 집계 이래 대한민국 가수 중 그룹과 솔로를 모두 포함하여 음원 누적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1위라는 영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2010년 이후 발매한 음원 중 대중적으로 히트에 실패한 타이틀 곡이 단 한 곡도 없다는 점뿐만 아니라, 앨범의 높은 완성도로 인해 앨범이 발매되면 수록곡 전곡을 들어보는 대중층이 탄탄하기 때문에 수록곡 전체가 차트 최상위권에 랭크되며 사랑받는다는 점이 있다. 심지어 OST나 다른 가수의 곡에 피처링한 곡들도 최상위권에 랭크시키며, 이들 중에는 웬만한 타이틀 곡 수준으로 흥행에 성공한 곡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