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울어본적 없다" 가수 벤, 연신 미안하다고 하며 아이에게 각별한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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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벤(본명 이은영)이 딸의 건강 이상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벤 인스타그램

벤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작디작은 발에서 간신히 혈관을 찾아 주삿바늘을 꽂았다. 천사가 태어날 때도 이렇게 울지는 않았던 것 같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 응급실을 찾은 벤의 딸 모습이 담겼습니다. 작디 작은 발에 꽂힌 주삿바늘이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벤은 사진 속 상황에 대해 “아기를 꽉 잡은 내 손이 조금이라도 풀리면 아기의 괴로운 시간이 더 오래 걸릴 테니 눈물 꾹 참으며 마음 단단히 먹고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를 붙잡고 있었다”며 “엄마라는 소리를 이곳에서 처음 들을 줄이야.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아기의 발에 주삿바늘이 들어가고는 내 온몸에 힘이 다 풀렸고 연신 미안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벤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벤은 “검사 결과는 모두 이상이 없었고 아직도 열은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약 먹고 컨디션도 꽤 좋아지고 맘마도 잘 먹고 잘 잔다. 또 응급실에 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고생 많았어 천사야 엄마가 대신 아파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습니다.

한편, 벤은 한양대 법학과 출신인 W 재단 이욱 이사장과 2019년 열애를 인정하며 2020년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고, 2022년 6월에는 결혼식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벤과 이욱 이사장은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임에서 처음 만난 후 3개월 만에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욱 이사장은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로 벤과는 3살 차이 입니다.

어렵게 낳은 자식이라 그런가..

 

벤 인스타그램

아이의 아픔과 동시에 그녀의 과거 출산의 고통에 대해서 재조명 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벤은 지난 2월 3일 "입원 3일차 자연분만을 원했던 저는 분만 전 마지막 검진에서 난산의 위험이 크고 응급 제왕으로 갈 가능성도 높고..아기도 저도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제왕절개를 선택하게 되었다. 생각지 못했던 수술이라서 극도의 긴장과 두려움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무사히 수술을 잘 마친 벤은 "처음엔 진통이 뭔지도 모르다가 이제야 조금씩 수술 부위도 아파오고 몸이 조금 불편하지만 아주 잘 회복하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아직 아기를 한 번도 안아보지를 못해서 너무 애가 탄다. 내일 퇴원 후 함께 조리원에 가게 되니 조금만 더 참아봐야겠다"며 "어제부터 저는 아침, 점심 그리고 자기 전에 열심히 걸어서 천사를 보러 가고 있다. 그리고 잘 걷는다고 칭찬도 받았다"고 회복 중인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아파도 낳은 자식..

벤 인스타그램

벤은 지난 1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벤은 "감기 걸린 지 좀 됐는데 약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코 막히고 코 흘리고 오늘은 심지어 후각도 잃었다. 왜 이래. 괴로워"라고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지난해 7월 임신 소식을 알린 벤은 심한 감기 증상에도 약을 먹지 않고 견디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임산부여도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아 약 먹을 수 있다. 참지 마라. 그게 태아한테 더 안 좋다", "잘 쉬고 나으세요", "아프신 거 다 나으라고 빌겠다. 따뜻한 물이 아플 때 좋더라", "되도록 안정을 취하시고 가능한 푹 쉬는 게 좋다", "귤 껍질 말린 것 달여 먹으면 좋다" 등의 걱정 어린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리면서 벤은 지난 2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일 득녀했음을 알렸습니다. 벤에 따르면 벤은 지난 2월 1일 오후 2시31분 3.42kg의 여자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벤은 출산 후의 모습을 공개하며 “천사가 태어났어요, 정말 작고 귀엽고 소중한 존재예요”라고 알렸습니다.

벤 인스타그램

이어 “쌍둥이냐고들 많이 물으셨는데 보시는 것처럼 아기가 정말 제 몸에 비해 크긴 했네요”라며 “아기 낳고 잠시 혼자 회복 중에 엄마도 보고 싶고 제가 정말 아기를 낳은 게 맞나 현실인가 처음 겪는 여러 감정들에 복받쳐 엉엉 울었네요”라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 “무엇보다 아기가 건강하게 잘 태어나줘서 더 바랄 것도 없이 감사했어요”라며 “저 또한 잘 회복 중이에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또 소식 전할게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벤은 이같은 글과 함께 해시태그로 ‘내가 엄마라니’를 달아 감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가수 벤이 가족과도 같은 소속사 메이저나인을 육아와 동시에 떠났습니다. 벤은 지난 1월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가 그동안 함께 했던 소속사 메이저나인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 벤을 이끌어주고 14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하며 가족처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메이저나인에게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행복한 근황

벤 인스타그램

최근에는 지난 2월 18일 벤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산후조리원에서 잘 쉬고 잘 배우고 드디어 천사와 집으로 왔다”는 글을 게재함과 동시에 행복한 근황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 당신과 나의 첫날밤은 어떨까”라며 “엄마는 준비되어 있단다”라고 산후조리원 퇴소 후 딸과 처음 보내는 첫날을 맞이했음을 전했습니다.

벤은 “목욕도 해주고 맘마도 충분히 먹였고 지금 막 잠이 들었는데 언제 깰까”라고 덧붙여 잠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벤은 W재단 이사장 이욱과 지난 2019년부터 공개 열애 끝에 지난 2020년 8월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결혼 후 2년 만인 지난해 7월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지난 2월 2일 “천사가 태어났다. 정말 작고 귀엽고 소중한 존재”라며 “내가 정말 아기를 낳은 게 맞나 현실인가 처음 겪는 여러 감정들에 복받쳐 엉엉 울었다”고 출산 소감을 밝혔습니다.

출산 후 벤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조리원에 있는 동안 잘 배워서 나가야지 잘 키워야지 파이팅 천사맘 저도 엄마”라고 최근 산후조리원에서의 근황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이하 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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