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7일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 아내를 떠나보낸지 약 1년뒤 그리고 88세 생일을 3일 앞둔 시점이었다
녹야 조광현 프로필
이름
조광현 (曺廣鉉)
아호
녹야 (綠野)
출생
1935년 3월 30일
경기도 김포군
사망
2023년 3월 27일 (향년 87세)
국적
대한민국 국기
대한민국
본관
창녕 조씨[1][2]
학력
경복중학교 (졸업)
경복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 / 학사)[3]
경력
1962년 ~ 1995년 영진치과의원 운영
병역
군의관 전역#
수상
1985년 제7회 치과의료문화상
1994년 제2회 서울치과의사회 공로대상
2008년 네이버 파워지식IN상
김포 태생의 전 치과의사. 서울 경복중학교,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치과대학[6]을 졸업한 엘리트 출신으로, 1962년에서 1995년까지 영진치과의원을 운영했다. 1985년에는 치과의료문화상, 1994년에는 서울치과의사회 공로대상을 받았다. 과거 신문에 만평을 연재한 적도 있다. 호를 붙여 '녹야 조광현'으로 자칭한다.
2002년부터 네이버 지식iN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유명인이며 통칭 수호신 할아버지. 그리고 2008년 파워지식iN에 선정되었다. 예전에는 지식인에서 태양신이 최고 계급이었으나 현재는 상위 계급들이 생겨서 우주신, 수호신으로 차례차례 승격되었다. 치과 관련 질문 말고도 여러 분야에 답변을 달아주는 일이 많은데 주옥같은 답변을 많이 달아서 인기가 많았다. 신문에 3~5회, 지상파에 1회 소개되었으며 2021년인 지금까지도 하루에 4~5건씩 지식iN에 답변을 남겨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애초에 답변할 사람을 조광현으로 정해두고 질문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은 세뱃돈이나 한 달 용돈이 얼마 정도나 될까요?" 질문에 "그런 생각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꾸 살기가 힘들어지고 싫어집니다." 라는 우문현답을 남기기도 하였다.
녹야 조광현의 마이지식
2017년 2월 24일 지식인 활동을 은퇴한다는 글을 올렸다. 사유는 정확하게 적혀 있진 않지만[7] 시한부 선고로 이 세상과 작별할 준비를 위해서 유언 같은 걸 남긴 듯. 그 후에 건강을 회복하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게시글을 수정하였다.
2017년 5월 12일 본인의 블로그에 아내가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8] 도와달라는 글과 본인의 계좌번호를 올렸다가 몇시간 후 다시 내렸다. 현재 블로그에 글은 마음만 받겠다고 수정된 상태. 삭제된 포스트 다만 삭제되기전에 이미 많은 커뮤니티에 계좌번호가 기재된 체 퍼졌기 때문에 삭제된 후로도 엄청난 기부 행렬이 이어졌고, 돈이 너무 많이 오자 다시 본인이 글을 수정하였다. '제발 좀 제 말을 들어주십시오'[9] 수정된 다른 이유로 악플이 달려서 그렇다라는 추측도 있다. 결국 기부 행렬을 버티다 못해 해당 계좌는 아예 삭제된 상태.
이러한 일이 있은 지 얼마 후인 2017년 5월 14일 7시경 다시 돌아왔다는 글을 남겼다. ## 아무래도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활발히 지식iN 답변을 작성했다. 2017년 7월 14일에는 인터뷰까지 진행하였다.
2018년 10월 8일부로 건강상의 문제로 네이버 블로그 활동을 중단한다는 글을 게시하였다.#
2018년 10월 24일 SBS 비디오머그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예전에 건강문제로 인해 활동을 그만둔다는 글도 쓰긴 했지만 현재는 눈이 거의 실명상태에 가까워 돋보기 두 개를 겹쳐서 봐야할 정도지만 질문을 보면 답을 해줘야 한다면서 죽기 전까지 지식iN 활동을 계속한다는 뜻을 밝혔다.
2022년에 들어서는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지 1주일에 답변 25개, 채택 12개를 받으면 오를 수 있는 열심답변자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2022년 새로 개편된 지식iN 프로필 경력란에 있는 소속 회사를 완전 실업자(대표)이라고 적은 것이 확인되었다.
2022년 11월 3일 이후로 소식이 끊겨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글이 돌아다니고 있다. 모든 댓글마다 답글을 꼭 달아줘서, 한달 째 블로그 활동이 멈춰있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또한 지식iN 답변도 11월 10일을 끝으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10]
아내인 늘샘 권오실은 예전에 방송에도 몇 차례 나온 적이 있는, 한때 한국 최고의 서예가였던 사람이다. 군의관 시절 중매로 결혼했는데 조광현은 삶에서 가장 뿌듯했던 사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내가 국전에서 한글 궁체로서는 최초로 대상을 탔던 것"이라 답하였다. 그 과정에서 서예 교육을 자신이 직접 스파르타식으로 시켰다고 한다. 아내가 시집살이를 고되게 하는 등 고생을 많이 시켰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라도 내가 보살펴줘야지 하는 미안함이 남아 있다고.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다.
부인인 늘샘 권오실 선생이 2022년 3월 21일 명을 달리하면서 조광현은 혼자가 되었다.
지식인 활동을 하면서 인터넷 유명인이 되던 와중에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하면서 통칭 핫바할배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