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가 7개월 만에 선공개 곡 '키치'(Kitsch)로 돌아왔다.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뮤직비디오 앞부분에 장원영과 함께 등장한 벽화다.
그룹 아이브 / 아이브 공식 홈페이지
아이브는 지난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선공개 곡 키치를 발표했고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이날 발표한 키치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특히 발매 5시간 만인 오후 11시에 멜론 TOP100을 비롯해 지니, 벅스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의 반응도 뜨거웠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1시간 뒤 약 10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등극했다.
현재 공개된 지 22시간 만인 오후 4시 기준 조회수 850만 회를 넘었고 좋아요 약 49만 개를 기록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앞부분에 장원영과 함께 등장하는 '장원영 벽화'가 시선을 끌었다.
아이브 선공개곡 키치 뮤비에서 등장하는 장원영 벽화를 캡처한 사진이다. / 이하 유튜브 'starshipTV'
뮤직비디오 도입부에서 장원영은 카리스마를 장착한 눈빛으로 등장했다. 이때 뒤에 장원영의 얼굴을 CG로 표현한 것만 같은 벽화가 등장한다.
마치 실제 그림인 것 같은 느낌을 줘 팬들 사이에서도 'CG냐, 실제 그린 거냐'는 말이 많았다.
팬들의 궁금증을 곧 풀렸다. 한 아트페인팅 업체 인스타그램에 장원영 벽화 사진이 올라온 것이다.
사진에는 세트팀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수작업으로 일일이 장원영의 얼굴을 그리고 색칠하는 과정이 담겼다. 마지막에는 완성본으로 보이는 사진이 올라왔는데 실제 사진과 싱크로율이 100%여서 감탄을 일으켰다.
세트팀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장원영 벽화를 그리는 중이다. / 이하 슈가롤러 인스타그램
장원영 벽화 그림이 완성됐다.
뮤직비디오에서 해당 벽화를 본 팬들은 "이 장면 너무 좋았다", "장원영 벽화를 문화유산으로 지정해야 한다", "원영이 벽화 CG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그렸다니", "진짜 장원영 같다", "진짜여서 느낌이 더 사는 것 같다", "당연히 합성일 줄 알았는데 실제로 그렸을 줄이야"라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아이브는 데뷔곡인 '일레븐'(ELEVEN)을 시작으로 러브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연달아 성공시켜 '아이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아이브는 지난해 ‘2022 MAMA 어워즈’ 대상(올해의 노래상)과 신인상을 받으면서 인기를 증명했는데 이번 정규앨범 타이틀 곡으로 다시 한번 정상에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브의 첫 정규앨범은 다음 달 10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장원영 인스타그램
아이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