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라 차림'의 래퍼 제시, "적나라하게 보여" 속옷 벗어던진 최근 근황...스토리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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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래퍼 제시가 최근 노브라 패션으로 몸매가 두각 된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근황을 알린 가운데, 과거 연이은 실패와 좌절을 극복한 제시의 드라마 같은 스토리가 재조명됐습니다.

 

이하 제시 인스타그램

제시는 2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Long time no see♥♥"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상의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듯한 제시가 몸매를 부각시키는 타이트한 차림 위에 야구 재킷을 걸쳐 캐주얼하게 소화해 낸 모습을 담았으며, 도발적인 눈빛과 글래머스한 S라인이 돋보이는 몸매로 폭발하는 섹시미를 발산했습니다.

힙한 스타일을 소화해 낸 제시는 총 5장의 파격적인 사진을 게재했는데, 아찔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과감한 자신감을 드러낸 그의 모습이 포착돼 섹시 아이콘의 면모를 돋보였습니다.

이날 제시는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사진을 게재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평소 글래머스한 몸매와 트렌디한 패션감각으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인 제시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섹시해요", "언니 너무 오랜만이에요", "역시 힙합 그 잡채", "언니 때문에 제가 양성애자인걸 알게 되었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서 독보적 몸매, 힙합계 섹시아이콘 제시

한편 제시(본명 호현주)는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의 한국계 미국인 래퍼이며, 한국에서는 독보적인 수준의 몸매를 소유해 평소 남다른 섹시미를 발산한 제시는 실제로 과거 한 방송을 통해 피지컬 스타 순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2022년 7월 20일 방송된 Mnet ‘TMI SHOW’에서는 '무대를 찢었다고 난리 난 피지컬 스타 BEST10' 순위를 공개한 가운데, 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미주가 제시의 몸매에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피지컬 스타 4위로는 제시가 이름이 올랐습니다. 제시는 무대매너보다 핫한 피지컬로 미국인지 한국인지 혼란을 가중시키는 월드 클래스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습니다. 이에 미주는 "아, 부럽다"고 찐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습니다.

이어 흰 티에 청바지만 입어도 완벽한 라인을 자랑하는 제시의 자료화면이 계속해서 공개되자 미주는 "몸매가 어떻게 저렇지?"라고 거듭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자신 있는 부위는 바로 '가슴'

제시의 몸매에 관한 일화로 또 다른 방송에서는 제시가 본인의 몸매에 대해 "자신 있는 부위는 가슴"이라고 밝히며 거침없는 발언을 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3일에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에는 오나라, 제시, 전소민, 미주, 유재석이 한 자리에 모여 첫 미팅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tvN

이날 가장 늦게 도착한 미주는 파격적인 민소매 흰 나시에 청바지를 입은 제시를 보며 "'런닝맨'에서 '가슴 커' 하는 거 보고 팬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제시는 “나 가슴 안 크다”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제시는 "과거 거울 보면 제일 자신 있어 보이는 부위는 가슴이다"라고 밝혔고, 급기야 유재석에게 귀를 막으라고 요청하며 가슴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이어 제시는 "나 X컵이다"고 말하자, 전소민은 "말이 안 된다. 내가 꽉 찬 X컵이다"고 입담을 펼쳤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오나라는 머리를 감싼 채 고개를 숙여 제시의 거침없는 입담에 난감해했습니다.

제시는 "내 친구가 이만하다"라며 가슴 모양을 손으로 그려내 현장을 초토화시켰는데, 결국 유재석은 "하지 마"라며 수습에 나섰고, PD 또한 "오래 살아남고 싶다"고 자막을 넣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습니다.

홀로 한국에 상경한 14살의 소녀

한편 제시의 지금 같은 인기를 실감하기까지는 오랜 무명시간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가 무려 14세라는 어린 나이에 홀로 한국에 상경하면서부터 지금의 제시를 만들기까지의 과거가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제시는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미국계 한국인으로 미국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의외로 어린 시절 그의 꿈은 의외로 뮤지션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고 전해졌는데, 그런 그에게 음악가로서의 길을 제시해 준 것은 다름 아닌 학교 음악 선생님이었습니다.

당시 제시의 목소리에서 '흑인의 소울'을 느꼈던 음악 선생님이 제시에게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후 제시는 본격적으로 보컬 수업을 받기 시작했고 지난 2003년,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수의 꿈을 안고서 홀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었습니다.

맨땅에 헤딩에 가까운 제시는 홀로 한국에 도착해 무작정 기획사 네 곳에 찾아가 자신이 직접 만들고 녹음한 데모곡들을 들려줬으며, 결과적으로 그가 데모테이프를 돌린 네 곳 모두 제시의 스타성을 알아보고는 계약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제시는 '도레미 레코드'라는 곳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녹록지 않았던 한국생활, 결국 다시 미국행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이 있었던 제시는 한국에서의 연습생 생활을 2년 거친 끝에 2005년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Mnet

16살이라는 나이에 '제시카 h.o'라는 예명으로 솔로 가수로서 데뷔한 제시는 당시 '제2의 보아'라는 타이틀과 함께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설상가상으로 데뷔 앨범은 별다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이후 힙합그룹 '업타운'이 제시를 객원 멤버로 발탁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다시 얻게 되었지만 당시 그룹의 멤버인 스티브의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면서 업타운 활동 역시 무기한 중지됐습니다.

그럼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제시는 솔로곡 '인생은 즐거워'를 들고 나오는 등,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음악 활동을 이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들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고, 어린 나이에 거듭된 좌절을 겪은 제시는 결국 다시 미국행을 선택했습니다.

 

계속되는 실패로 10대에 앓게 된 폐소공포증

10대의 어린 나이에 제대로 된 보호 없이 지지부진한 활동을 이어갔던 제시는 당시 스트레스로 인한 폐소공포증을 앓기도 했는데, 익숙하지 않은 한국 문화와 그런 문화에 섞이지 못하는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반응들이 그를 힘들게 만든 이유였습니다.

MBC

실제로 제시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제시카 H.O 시절이었던 16세 때 발매한 '즐거운 인생'이라는 곡을 부를 때가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을 때"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결국 '즐거운 인생'이라는 곡을 내놓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제시는 5년 동안은 음악을 포기했습니다.

이후 패션스쿨에 들어가려는 찰나 문득 음악이 다시 하고 싶어 져 끝내 음악의 꿈을 내려놓지 못했고, 때 마침 한국에서 연락이 오게 되어 다시 한번 혼성그룹 '럭키제이'를 결성하여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그가 불렀던 'Unpretty dreams'의 한 구절인 "I didn’t choos it, Music chose me"라는 말 그대로의 행보입니다.

 

언프리티랩스타로 전성기 시작돼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제시의 잠재력은 지난 2015년도에 방영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만개하게 되었습니다.

방송 당시 압도적인 실력과 더불어 그의 거침없는 '쎈 언니' 캐릭터 역시 연일 화제였으며, 심사위원 및 참가자들을 향해 "니들이 뭔데 날 판단해"라고 쏟아내는 그의 언행은 파급력 있는 캐릭터 그 자체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제시는 '언프리티 랩스타'의 화제성을 놓치지 않고 영리하게 이어 나갔는데, 해당 프로그램 종영 이후 발매한 솔로곡 '쎈 언니'는 제시가 발매한 곡들 중 가장 히트한 곡이 되었고, 이후에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MBC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3' 역시 연이은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후 제시는 식을 줄 모르는 인기몰이 중 지난 2019년 1월 24일 싸이가 세운 레이블 'P NATION'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당시 싸이가 기획사 설립과 동시에 계약한 연예인이 제시라고 알려진만큼 싸이는 제시의 스타성을 단번에 알아봤습니다.

이후 제시는 싸이를 등에 업고 더욱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 갔습니다.

 

쎈 언니로 살아와야 했던 이유

누구에게도 꿀림 없을 듯 당당하다 못해 센 언니 대표주자인 제시에게도 아픈 과거로 인해 지금의 센 언니로 살아와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습니다.

지난 2021년 4월 25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카'에는 제시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이날 방송에서 제시는 '쎈 언니'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과거 외국에서 살 때 동양 여자라는 이유로 6년간 왕따(따돌림) 당했다는 아픈 경험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SBS

이날 탁재훈이 "제시는 어릴 때 봤을 때는 순둥이였다"라고 말하자, 이에 제시는 억울한 듯 "외모는 세 보여도 마음은 순둥이다"며 반박했습니다. MC 규현도 "겉모습으로는 세 보이는 게 맞다"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이어서 제시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는데, 그는 "뒤에서는 다 다른 사람이다. 하지만 저는 그냥 있는 대로 한다. 이 성격이 나인 것은 맞다. 밖에서는 기운차고 세 보이지만 집에 가면 말도 없고 생각이 많은 편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엄마한테는 항상 거짓말을 했다. 괜찮다고. 엄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저는 누구에게도 의지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는 본인의 노래 'STAR'를 언급하며 "그 노래에 내 인생이 정말 깔끔하게 쓰여 있다. 내가 센 언니라고 해도 마음은 여리다. 마인드가 센 거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생계유지 위한 학습지 선생님 시절

앞서 제시는 과거 한국에서의 음악활동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되돌아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구몬 학습지 선생님으로 일했던 일화가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2022년 6월 29일 방송된 Mnet 'TMI SHOW'에서는 '인생역전! 알바생에서 사장급 된 스타' 랭킹이 소개됐습니다.

Mnet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다 큰 성공을 거둔 스타들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제시가 언급됐는데, 이에 제시가 긴 무명 시절로 잠시 음악을 포기한 적이 있었을 당시 학습지계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구몬', '눈높이'의 학습지 선생님으로 활동하며 3살부터 10살 아이들에게 기초 수학을 가르쳤다고 전해졌습니다.

놀라운 것은 제시가 학습지 선생님으로 활동할 당시 2004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2840원이었으며, 법정 근로시간 기준으로 두 개의 학습지 수익을 더하면 약 190만 8480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제시의 수익은 당시 발매된 'ZOOM'(줌) 뮤직비디오로 추산된 가치가 약 8억 405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18년 만에 무려 444배 상승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싸이와 3년 만의 이별

앞서 피네이션은 지난해 2022년 7월 6일 제시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제시가 3년 만에 싸이 품을 떠나게 돼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제시 인스타그램

피네이션은 "피네이션의 첫 번째 아티스트로서 시작부터 현재까지 함께한 제시는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더 많은 팬분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그런 과정과 성과는 피네이션의 모든 구성원에게도 긍정적이고 즐거운 자극이 됐다"며 지난 제시를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제시는 2022년 4월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2년 반 동안 쉴 수 없었다. 너무 축복이지만 이번에는 정말 최악이었다. 무대를 하면서 쓰러질 것 같아 손이 떨렸다. 너무 아파서 링거를 맞았다"고 전하며 심경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제시는 "어머니가 미국에서 응원차 찾아왔는데 너무 바빠서 제대로 시간도 보내지 못했다."며 "오랜만에 만났는데 내가 말로 표현하지 않고 우는 모습을 보이면 뒤에서 울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풀리지 않은 채 묵묵히 홀로 나아간 제시

이후 제시는 같은 해 2022년 7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현재 내 상황에 대해 여러 추측을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진실이 드러나는 건 시간문제다"라며 "생각을 가다듬고 숨을 좀 쉴 시간을 달라. 2005년 이후로 쉬지 못했다. 확실한 건 은퇴는 아니다. 난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제시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제시는 또다시 다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솔직히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그래도 항상 축복받은 사람이란 걸 기억해야지. 우리 삶에 있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미워하지 말고 사랑을 퍼뜨리자(Honestly, there's so much that I want to say... but always remember that you are blessed. Let's cherish the people in our lives and spread love not hate)"라는 글을 남겨 누리꾼들에게 혼란만을 남긴 채 묵묵히 홀로 활동을 이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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