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의 전 멤버 권민아 "여친 있는 남자랑" 권민아, 채팅 알바 사기 "다리 사진 유출 협박, 1500만원 뜯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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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의 전 멤버 권민아가 채팅 아르바이트로 사기를 당해 협박 받은 사실을 폭로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권민아의 성폭행 피해자 논란, 학교폭력, 환승연애 바람 논란 등 모든 논란이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권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채팅 아르바이트 사기로 1500만 원을 피해봤다고 고백했습니다. 사기꾼은 권민아가 아이돌 출신이라는 걸 알고 사진 등으로 협박까지 했습니다.

권민아는 채널A에 피해 사실을 고발하면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비판받을 걸 알지만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고 합니다.

이하 채널A

권민아는 지난 2월 6일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말에 채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채팅 아르바이트는 남자가 채팅방을 잡고 있으면 여자가 방에 들어가 대화를 하는 일입니다. 권민아는 "재택근무를 치다가 채팅 알바가 뜨길래, 대화만 해주면 되는 거 아닌가 해서 하게됐다"고 말했습니다.

상대방이 '선물'이라는 포인트를 주면 포인트를 나중에 현금으로 바꾸는 구조입니다. 권민아는 하루에 8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았고, 업체에 환전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업체는 "환전하려면 등급을 높여야 하니 현금 100만 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입금하자 여러 핑계를 대며 추가금을 요구했고 이렇게 6차례에 걸쳐 1500만 원을 뜯어 갔다고 합니다.

권민아는 "고객님 지금 빨리 안 주시면 이거 다 날아간다고. 너무 불안했어요. 이 돈을 넣으면서 내 돈 못 받을 거는 생각을 못하고 이 알바비 못 받을까 봐"라고 말했습니다.

업체는 이후에도 추가금 800만 원을 더 요구했고 권민아가 대화 상대방에게 보낸 다리 사진을 빌미로 협박했습니다.

권민아 인스타그램

권민아는 "'당신 사진 SNS에 올려볼까요?'부터 시작해서 다른 멤버들 두 명의 사진을 보내달라는 협박도 했다. 1500만 원 돌려주겠다, 사진도 지워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권민아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경찰은 수수료가 입금된 은행 계좌를 들여다보며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강동 경찰서에도 같은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돼 수사 중이다. 채팅만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아르바이트 광고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AOA 멤버로부터 괴롭힘 당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서..."

권민아 인스타그램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다수의 히트곡을 냈으며, 드라마 ‘모던파머’, ‘병원선’ 등에 출연했다.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하며 다방면으로 활동한 권민아는 2019년 팀을 탈퇴한 뒤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과거 권민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가 "꺼져 X년아"라고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나도 진짜 너무너무 꺼지고 싶은데"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권민아 씨는 "아빠가 곧 죽을 거를 생각하니까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어 딴 괴롭힘? 딴 욕? 다 괜찮아 상처지만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어 스케줄 제대로 해야 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어”라고 밝혔습니다.

권민아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그 언니 때문에 자살 시도까지 했었거든"라며 "솔직히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당하고 참다가 솔직히 끝에는 나도 눈 돌아가서 욕 한 번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였으니.. 결국 AOA도 포기했어"라고 털어놨습니다.

또 그룹 활동을 하던 당시 한 명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많은 팬들은 가해자를 찾기 시작했고, 그 상대로 지민이 지목됐습니다.

이후 지민은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점점TV'

지민의 글로 정리 되는 듯 보였으나 권민아 씨는 한개의 게시물을 더 올렸습니다. 권민아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빌었다니?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가겠다"라며 장문의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지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린 뒤 몇 시간 후 올라왔습니다.

권민아는 "어제는 내가 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지 않냐"며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서 ㅅㅅ(성관계)했냐"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본인부터 바른 길 가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지"라며 "끝까지 사과하기 싫고, 나 싫어하는 건 알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민이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괴롭힘 폭로 이후 권민아는 환승이별 종용, 실내 흡연, 매니저 갑질 등 여러 이슈들로 인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권민아, 맥주병으로 맞고 '집단 폭행' 당해

권민아 인스타그램

지난 2021년 3월 7일,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중학생 때 일진 선배 무리에게 맥주병으로 맞고 1년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해자는 부산에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고 합니다.

집단폭행을 당한 후 피투성이로 거의 기어가듯 귀가했으며 부모님께 알리면 사건이 더 커지고, 당시 자신은 가난했던 집안의 가장으로서 돈을 벌어야만 했기 때문에 제대로 말하지 못했고, 집단폭행 후 3일 뒤부터 다시 아르바이트를 나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다음날 더 자세한 설명을 위해 인스타 라이브를 켰는데, 영상 라이브 내용 요약하면 폭행한 남자는 곽모 씨로, 부산에서 양아치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해자가 사과했기 때문에 그 일은 더 이상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는 현재 아이 셋의 아빠이며, 공소시효가 2023년까지기에 수사를 시작했으며 이 사건과 가족 문제로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으며 믿지 못하고 무서워 성관계도 잘 안하게 됐다고 합니다.

권민아, 남자 못만난다면서..."여자친구 있는게 뭐 어때서요"

권민아 인스타그램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권민아는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했지만 상의탈의를 하고 있는 남성과의 사진을 올려 권민아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습니다.

지난 2021년 6월 26일 새벽 5시경, 권민아의 인스타그램에 한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이 게시되었습니다. 남성이 상의를 탈의하고 있는 데다 둘의 관계가 애틋해 보였고 하트 이모티콘까지 남겼기 때문에, 남자친구냐고 물어보는 댓글을 많은 사람들이 남겼으며 이에 권민아는 답글로 남자친구임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8시경, 네이트판에 한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그의 남자친구는 3년 동안 만나며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가 있었고 게시자는 그 남성의 전 여자친구의 친구라는 것 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문제로 제기한 건 권민아가 그 남성이 여자친구가 있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인스타 DM을 통해 먼저 접촉을 시도한 점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두 사람의 연락이 시작되었고 이 남성은 전 여자친구에겐 군대 선임과 외박을 한다고 거짓말을 치고 권민아와 이틀 밤을 같이 보냈다고 합니다.

그렇게 군대 선임과 함께하고 있다는 그는 다음 날 새벽에 권민아의 인스타그램에, 같이 찍은 사진으로 올라오게 된 것입니다. 권민아는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와 만나던 도중 서로 좋은 감정을 느껴 헤어지고 자신과 사귀자고 했음을 인정하였지만 이것이 바람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권민아의 해명 글에는 "하지만 여자친구 있는 남자를 왜 만납니까?", "만날 정도의 마음이 생길 수가 있을까요? 다른 사람과 연애 중인 분에게?", "지금 제가 바람폈어요? 네? 잘 사귀고 있는 사람들한테 가서 남자 데리고 왔습니까..", "왜 제가 바람을 폈다고들 하시는지", "바람의 정의를 모른다고 하셨죠?그럼 먼저 고소든 뭐든 하시면 되잖아요" 등의 망언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네티즌들은 "동정이 아니라 저정도면 정신에 이상있는거같아", "피해망상이 좀 심한듯", "관종에 허언증까지", "괴롭힘 당한 이유가 있나", "권민아 정신상태가 온전치 않아", "불쌍하다 이정도면", "관심받고싶어서 논란 만드는걸로 밖에 안보여"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권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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