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짐니의 역사는 19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지난해 7월 공개된 4세대 모델이다. 작은 차체지만 완벽한 SUV다운 디자인과 성능을 갖췄다. 일본 내수용 모델에는 ‘짐니’라는 이름이 붙고 해외 수출 모델은 ‘짐니 시에라’로 팔린다. 두 모델은 외관에서 차이점이 있다. 짐니의 펜더는 차량과 동일한 색으로 도장되지만 수출형 짐니 시에라는 더욱 와일드한 플라스틱 펜더가 장착된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SUV 본연의 투박함이 매력이다. 작은 차체에 각진 이미지를 심어 마치 장난감을 보는 듯 귀여운 느낌을 준다. 화려한 유채색 컬러 이외에 프론트 그릴의 5개 수직 바는 마치 오프로드 제왕 지프 랭글러를 떠오르게 한다. 트렁크에 장착된 스페어 타이어가 오프로더의 감성을 더한다. 험한 오프로드에서도 차체를 보호 할 수 있는 커다란 검은색 플라스틱 펜더를 유지하는 것도 매력이다.
신형 짐니의 크기는 전장 3645mm, 전폭 1645mm, 전고 1725mm, 휠베이스 2250mm에 달한다. 국산 경차 기아 레이(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700, 휠베이스 2520mm)보다 전장과 전폭, 전고는 소폭 크고 휠베이스는 230mm 더 짧다. 짐니는 2도어 4인승 모델이다. 2열 탑승을 위해선 1열 시트를 접어야 한다. 실내에서도 외관과 같이 터프한 오프로더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심플하게 디자인된 센터페시아는 직관적 구성이 돋보인다. 가로로 쭉 뻗은 대시보드 덕분에 실제 수치보다 차가 더 넓어보인다. 더불어 7인치 센터디스플레이가 제공돼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 기본 377L 트렁크 공간은 2열 시트를 접으면 830L까지 확장된다.
보닛 아래에는 2가지 파워트레인이 올라간다. 일본 경차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내수용 모델엔 최고출력 64마력, 최대토크 9.8kg.m를 발휘하는 660cc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올라간다. 수출형 모델은 출력을 높이기 위해 1.5L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심었다. 5단 수동 혹은 4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02마력, 최대토크 13.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옵션으로 로우 기어가 포함된 파트타임 4륜구동을 선택 할 수 있다.
짐니에는 스즈키의 안전장비인 SSS(Suzuki Safety Support)가 장착된다. 전방 충돌 위혐을 감지해 경고 및 제동을 보조하는 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고 및 사각지대 모니터링, 야간 주행 어시스트, 교통 표지판 인식, 오토 하이빔, 경사로 밀림 방지, 경사로 저속제어 등이 포함된다.
국내엔 스즈키자동차가 진출하지 않아 병행수입이나 이삿짐 형태로만 들여 올 수 있다. 5월 현재 국내에 신형 짐리 3대가 수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짐리는 전 세계적인 인기로 물량이 부족해 신차는커녕 중고차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일본내 짐니의 판매가격은 한화 2000만원 내외다.
출처 이데일리
연료
가솔린
연비
복합 도심 , 고속
출력
103hp 엔진
토크
13.7kg.m 엔진
배기
1,497cc
엔진
I4 자연흡기
구동
4WD
변속
자동4단, 수동5단
전장
3,985mm
전고
1,720mm
전폭
1,645mm
축거
2,59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