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로 뜨고 있는 연희동 AREA092 논란의 공사판 카페 실제로 공사 중인 곳에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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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핫플로 뜨고 있다는 서울 연희동 특이한 콘셉트 카페

실제로 공사 중인 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사판 카페'

연희동 AREA092 논란의 공사판 카페

모두가 우려하는 공사판 콘셉트 카페가 등장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응도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공사장 콘셉트의 카페 모습이 올라왔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전국 각지에 다양한 콘셉트의 카페가 등장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이러다 10년 후에는 진짜 공사장에서 커피 마시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는 카페 콘셉트에만 열중한 나머지 위생 관념이나 손님의 안전, 편리 등을 무시한 일부 카페를 비꼬는 말이었습니다.

 
 

서울 연희동 공사판 카페 AREA092

최근 핫플로 뜨고있는 특이한 콘셉트 카페

하지만 놀랍게도 공사판 콘셉트의 카페에는 현재 많은 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카페는 실제로 공사 중인 건물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공사장 콘셉트는 인터리어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만 지속됩니다.

카페는 원래 공사를 거쳐 브랜드 쇼룸 및 다도 공간으로 탄생할 계획이었으나, 추위 때문에 잠시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카페는 그 기간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런 공간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카페는 공사 마감 기한인 92일 뒤에 지금의 모습과 달리 미니멀한 공간으로 새로 태어날 예정입니다.

카페, 매일 공기 질 측정

소방 당국 및 구청 점검 안전성 인증받아

공사장 콘셉트지만 내부에는 커피를 제조하는 공간과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 콘센트까기 마련돼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매일 공기 질 측정기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소방 당국 및 구청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는 손님들이 해당 카페에서 커피를 즐긴 후기가 꽤 많이 올아와 있습니다.

네이버 후기에는 "커피 진심 맛있다. 우연히 들렀지만 재방문의사 백 퍼센트다. 친절하셔서 좋다" "강아지 출입할 수 있어서 자주 오고 싶은 곳이다" "유튜브에서 본 건처럼 엄청 더러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정상적이다. 커피 맛도 괜찮았고 직원들 다 친절했다"라는 긍정적인 후기들이 남겨져 있습니다.

다만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네티즌들은 "위험해 보인다" "공사 중인데 손님들 헬멧 안 써도 되냐" "천장에서 시멘트 가루 떨어지는 거 아니냐" "다치면 누가 보상해주냐" "난방은 작동이 되는 거냐"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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