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물리치료학과 1982년생 교수와 2001년생 제자의 19살 차이를 뛰어넘는 불륜 사건이 최근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들로 지목받은 40대 남성과 20대 여대생의 신상, 얼굴, 인스타, 블로그 사진 등이 모두 유포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실명까지 거론되고 있는데요. 그 중 백석대 졸업생 이민지 씨가 물치과 불륜녀로 '허위 지목'돼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이민지라는 확인되지 않은 인물이 물리치료학과 불륜녀라는 소문이 퍼지자, 해당 학교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이 씨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었는데요. 결국 심해진 신상털이와 얼굴 및 인스타 공개 등으로 이 씨는 법적대응에 나섰습니다.
백석대 보건학부 물리치료학과 82년생 40대 교수와 21년생 20대 여학생 불륜..카톡 전체 공개돼
백석대 보건학부 물리치료학과 82년생 현직 교수가 2020학년도 입학한 01년생 여자 제자 B 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불륜 카톡이 온라인에 공개됐습니다.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를 최초 유포한 것은 40대 남성 교수 A 씨의 아내 C 씨였습니다. C 씨는 남편의 휴대폰 카톡 내역을 촬영해 해당 학교 재학생들과 관계자들이 모여있는 단체 카톡방에 유포했습니다.
백석대 불륜 사건 카톡 내용은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내용들이었습니다. 학과 수업 관련한 내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먹고 싶다" "사랑해" "오빠" "보고싶다"라는 등 남녀 연인이 주고받는 수준의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로 인해 백석대학교 물치과 교수와 제자가 단순 불륜 관계가 아니라 성적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백석대 불륜 당사자 신상 공개 후 학교 홈페이지 내 교수 프로필 비공개..이후 수업서 '찐 사랑' 언급 근황
불륜건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백석대 물리치료학과 82년생 교수, 01년생 여학생 신상과 얼굴 사진이 모두 유포된 후 학교 측은 황급히 홈페이지를 닫은 후 A 교수에 대한 교수진 소개란을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물리치료학과 40대 교수의 공개된 근황을 보면 카톡 대화가 단체방에 유포되고 불륜 사실이 온라인에 올라온 후에도 학교에 출근해 수업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 자리에서 그는 학생들에게 "진짜 사랑이었다. 어린 친구니 지켜달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백석대 이민지 물치과 논란 불륜녀 지목돼 억울한 피해 입어..확인되지 않은 이름의 동명이인
하지만 문제는 여학생이었습니다. 백석대 불륜녀로 지목된 여성을 둘러싼 여러 방면의 신상털기가 진행됐습니다. 백석대 갤러리와 에타 등에는 실제 이민지, 이민희, 지민희, 김민지, 최윤영 등 실제 백석대 물리치료학과에 다니는지 확인도 되지 않은 실명들이 거론됐습니다. 그 중 특정 여학생의 카톡 프사를 비롯해 엘리베이터 사진, 인스타 주소 등 정보가 퍼지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가장 많이 거론된 인물은 백석대 이민지입니다. 이민지라는 인물이 실제 불륜녀 당사자인지 확인도 안되고, 백석대 재학 중인지도 모릅니다. 실존하지 않는 인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 이 이름이 거론되면서 과거 백석대 재학해 현재 졸업 후 사회 생활을 하고 있던,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동명이인인 이민지 씨가 애꿏은 피해를 보고 있었습니다.
이미 학교 졸업한 인물..과거 남아있는 언론 보도와 온라인서 벌어진 신상, 얼굴, 인스타 유포로 인해 피해 지속
백석대 졸업생 이민지 씨는 지난 2020년 일반인 대상 모 의료 경연대회에 참여해 입상을 한 인물이고, 이 사실이 과거 언론 보도에 남아있었습니다. 실제 이 인물은 물리치료학과가 아닌 다른과임에도 단순히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지목됐습니다.
현재 그는 백석대를 졸업한 사람이고 이번 물리치료학과 교수와는 하등의 관계도 없습니다. 그러나 불륜 논란이 발생하고 당사자 이름이 '이민지'라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퍼졌다는 이유로 백석대 이 씨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인 것인데요. 현재 거론된 인물은 백석대 물리치료학과 교수 불륜 사건과 관련이 없는 인물로, 동명이인임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히는 바입니다.
백석대 졸업생 이민지 씨 허위사실 및 신상, 사진 유포에 대해 법적대응 예고
온라인상에 무분별한 신상, 얼굴, 인스타, 블로그 사진 등이 퍼진 후 백석대 졸업생 이민지 씨 근황도 공개됐습니다. 결국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자신을 향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고소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었는데요. 동명이인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백석대 물치과 교수 논란이 파장이 커지자 직접 법적대응을 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여전히 온라인상과 커뮤니티, 트위터와 블로그, 인스타 등 채널에는 백석대 이민지 동명이인의 사진이 유포되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과거 언론 보도에 나온 사진을 비롯한 개인 SNS를 찾아내 사진을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한 법적 처벌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석대 물리치료학과 불륜녀 당사자 갤러리에 직접 인증해 글 올려
한편 백석대 물리치료학과 불륜녀로 지목된 C 씨는 지난 13일 백석대 갤러리에 직접 나타나 글을 게재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실명을 밝혔으나 공개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는 "본인입니다. 제 얼굴 사진 찾으려고 인스타, 각종 커뮤, 학교 오픈 채팅방까지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사진이 유포된다면 법적대응을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82년생 교수에 대해 "교수의 무책임과 직책으로 당했던 일로 나 역시 피해를 당하고 있다"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언급한 A 교수의 무책임과 직책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직책으로 당했던 일에 대해 일각에서는 미투를 추정하고 있기도 합니다.
본인임을 입증하기 위해 그는 백석대 보건학부 물리치료학과 재학 중인 학교 홈페이지 사진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합성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실제 해당 글쓴이가 당사자가 아닐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