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쓰고 훈훈한 셀카" 에릭남, 할리우드 배우 도전 "꿈처럼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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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릭남이 셀카를 공개했습니다.

에릭남 인스타그램

에릭남은 며칠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only a few more days til Friday. have a great week everyone"이라는 멘트와 햇살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에릭남은 흰 색 니트 상의를 입고 동그란 은테 안경을 쓴 채 차 뒷 좌석에 앉아 셀카를 찍고 있습니다.

에릭남은 지난 5일 캘리포니아주 LA에서 개최 된 제 65회 그래미 어워즈 '유나이티드 마스터스' 행사에 참석하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올해 36세, 에릭남

가수 에릭남의 본명은 남윤도입니다. 1988년생 출생으로 올해 36세이며 MBTI는 INFP입니다. 한국계 미국인이며 2011년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 2를 통하여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데뷔 전의 학력과 경력으로 인해서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엄친아로 꼽히고 있습니다. 애틀란타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다 사립학교를 다녔습니다. 비싼 엘리트 사립학교였고 다른 학생들도 내로라하는 엘리트 부잣집 출신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에릭남의 부모님은 힘든 이민 생활 가운데서도 자식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기 원하는 마음에 열심히 일하시면서 에릭남을 사립학교로 보내주셨다고 합니다. 중학교 시절 학교에는 동양인은 에릭남 한명 뿐이었고 흑인 학생은 두명 뿐이었으며 전부 백인 학생들만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창 시절 갖은 시비와 괴롭힘, 인종차별적 모욕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 탓에 학교에 나가는 것이 꺼려졌으나 부모가 속상해할까 봐, '싸워봐야 좋을 게 없다'라는 마음으로 참고 적응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후에는 학생 대표로 뽑혔고, 많은 학생들에게 인싸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좋은 회사 포기하고 가수 선택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대학은 보스턴 칼리지를 다녔으며 대학교 1학년 시절 그의 유튜브 커버 영상을 본 JYP에서 오디션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세계 4대 회계법인 '딜로이트의 뉴욕 오피스'에 취직한 상태였으나, 본인이 "1년 쉬고 일을 시작하겠다"라고 취직 조건을 걸어둔 후 인도에 가서 봉사 활동을 하던 중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K-POP 커버송을 올리는 등 노래를 좋아했고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 2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MBC, 위대한 탄생

이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한국행을 택하였습니다. 당시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담당 멘토였던 이승환 등 가수 선배들이 에릭남의 직장 연봉을 듣고 놀라면서 너무 좋은 회사이므로 가수를 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라며 말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에릭남은 가수가 꿈이었고 직장은 나중에 다시 다니면 되지만, 가수는 지금 하지 않으면 못한다고 생각하여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내한스타 리포터로 발탁되었으며, 상대를 배려하는 부드럽고 능숙한 인터뷰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교포 출신다운 출중한 영어 실력과 함께, 인터뷰 대상자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하는 태도, 센스있는 호응과 질문, 기억에 남을 만한 센스있는 선물 준비 등으로 편안한 인터뷰 분위기를 조성해 솔직한 대답을 이끌어내 많은 스타들의 호감과 칭찬을 받은 바 있습니다.

더불어 판에 박힌 듯 획일적이고 인터뷰 맥락에 맞지 않는 질문과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국수주의적 질문으로 일관하는 기존의 내한 인터뷰들과는 달리, 재치있고 수준 높은 질문들로 시청자는 물론 인터뷰 대상자에게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어 에릭남은 3형제 중 장남입니다.

훈훈완벽한 동생들 공개

MBC '호적메이트'

에릭남의 형제들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022년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는 3형제이자 비즈니스 메이트인 에릭남의 동생들이 출연했습니다.

에릭남과 2살 차이의 둘째 동생 에디남은 "제가 에릭남을 키웠다"고 인사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그는 에릭남의 매니저이자 회사 내에서 다양한 매니지먼트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호적메이트'

에릭남보다 8살 어린 막내 동생의 이름은 브라이언남. 그는 "에릭남과 에디남 형 회사의 CEO"라고 전했습니다.

에릭남은 "동생들과 일을 같이 하고 있는데, 콘텐츠 스타트업을 하고 있다. 저는 크리에이터이자 아티스트 역할을 하고 있다. 저와 막내 브라이언은 LA에, 둘째는 아내와 애틀랜타에 거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무려 6년 만의 삼 형제 여행을 위해 동생들을 파리로 불렀다. 만나면 일밖에 안 하니까 파리에서 형제들만의 여행이 필요했다"고 남다른 형제애를 드러냈습니다.

MBC '호적메이트'

에릭남 투어 첫 번째 장소는 사크레쾨르 성당으로 유명한 '몽마르트르 언덕'이었습니다. 에릭남은 동생들에게 "요즘 소매치기가 늘어났다고 하니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자 막냇동생 브라이언남이 "형 미안한데 우리 좀 내버려 둬. 우리도 이제 어른이다. 25살"이라고 하자, 둘째 에디남도 "이제 곧 아기가 나오는 예비아빠인데 날 너무 챙겨주지 말아라"라며 부담스러워했습니다.

MBC '호적메이트'

에릭남은 "나중에 뭐 없어졌다고 하지 말아라. 스물 다섯살이면 뭐하냐 아직 내 것도 쓰고 의지하잖아"라며 티격태격했습니다.

이후 스튜디오에 자리잡은 삼 형제는 "에릭 형이 제발 안 했으면 하는 행동은?"이라는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이에 에디남은 "잔소리"라며 "샤워 체크부터 양치까지 엄마처럼 맨날 챙겨주는 게 스트레스 받는다"고 폭로했습니다.

브라이언남은 "꼰대"라고 대답하자 에릭남이 투덜거리며 "꼰대라는 말은 어디서 배운 거냐"라고 했습니다. 브라이언남이 "한인 타운에서 배웠다"라고 답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하 에릭남 인스타그램

북미 투어 중 오디션을 봤다며 현재 영화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병원 중 한 곳에서 흉부외과 펠로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뛰어난 외과 레지던트 ‘요나 윤’ 역을 연기한다.

에릭남은 “역할이 너무 힘들고 치열했지만 감독님, 작가님, 프로듀서님이 주신 경험과 기회에 진심으로 감사했다. 작품이 공개되어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더 많은 연기 프로젝트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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