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예능인 코드쿤스트(코쿤)가 '나혼자 산다' 전현무 라인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11회에는 인생 2막을 맞이한 바다, 조현아, 코드 쿤스트, 김용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코드쿤스트는 '전현무 라인이냐'는 질문에 "현무 형이랑 부부케미가 있었는데 요즘 현무형하고 많이 먹는 사람 셋이 팜유라인으로 뭉치더니 그쪽이 강세다. 저도 들어가고 싶었는데 체지방 20% 미만은 면접도 못본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어깨가 넓어지고 운동을 하고 있는 이유로 "20대 때는 말라도 슬림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30대 넘어가니까 '또 작업했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최소한 아파보인다는 말만 듣지 말자는 생각에 어깨와 팔만 좀 늘려보자는 생각으로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쿤은 요즘 들고 있는 10kg 아령을 2개 들고와 어깨운동방법을 자신과 비슷한 체형인 김국진에게 알려줬다. 김국진은 처음에 아령 하나도 어려워하더니 한쪽 팔로 거뜬히 들어올리며 "집에도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코드쿤스트 프로필
성명
조성우 (趙成祐)[훈음][2]
출생
1989년 12월 18일 (33세)
인천직할시 남구 연수동
(現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
국적
대한민국 국기
대한민국
본관
한양 조씨 (漢陽 趙氏) 참판공파[3]
신체
177cm[4], 70kg[5], B형, 280mm
가족
아버지 조기형[6][7], 어머니[8], 남동생 조성윤(1992년생)[9][10]
반려묘 시루, 판다[11]
학력
인천연성초등학교 (졸업)
연성중학교 (졸업)
연수고등학교 (졸업)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디지털영상디자인학 / 제적)
1989년 12월 18일 인천직할시 남구[13] 연수동(現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에서 태어나 2013년에 데뷔한 AOMG 소속의 프로듀서이자 리짓 군즈 크루의 멤버이다. '쿤스트'(Kunst)는 독일어로 예술이란 뜻의 여성명사이다.# 그러니까 이름의 의미는 ‘코드명: 예술’. 아는 형님에서 ‘내가 쓰는 코드는 예술이다’라는 뜻으로 언급했다. 다만 음악의 코드는 Chord인데 코드 쿤스트는 Code를 로마자 표기로 사용한다.
Nas의 'Doo Rags'를 듣고 힙합에 빠지게 되었다. 음악을 들을 수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던 군대에서의 경험 때문에 음악을 본격적으로 하기를 결심했다고 한다. 24살 중반의 나이에 음악을 시작해서 하루에 서너 시간만 자면서 작업에 몰두했다는데 시작한 지 1년 만에 자기 색깔이 묻어있는 앨범을 낸 것을 보면 노력도 노력이지만 재능도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 쇼미더머니 777을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신인 시절, 선공개곡 2개를 싱글로 발매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정규 1집 앨범 Novel을 냈고, 뚜렷한 방향성과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자신만의 독특한 색채를 가진 프로듀서로, 2013년 데뷔 이후 힙합씬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많은 리스너가 기대하고 있는 프로듀서 중 하나다. 특히 정규 2집 CRUMPLE은 올해의 힙합 앨범 후보에 뽑히기도 했다.
특히 넉살새끼와는 음악적 파트너라고 불릴 정도로 발군의 합을 보여준다. 그가 먼저 블랭타임을 통해 넉살을 찾아가 친해졌다고 하며 그때는 팬이 아티스트를 만나는 입장이라 무척 떨렸다고 한다. 힙플라디오에서 넉살 왈, 자기가 얘 업어 키웠다고 한다[14]. 넉살은 코쿤의 정규 1, 2, 3, 4집에 모두 참여했으며[15], 코쿤도 넉살의 1집에서 타이틀곡 '밥값'에, 2집에서는 수록곡 '거울'과 '너와 나'에 참여했다.
씨잼과도 많은 작업을 했다. 사실 넉살보다도 더 오래 합을 맞췄는데 정규 1집 이전에 냈던 EP <Hear Things>에 1-2 피처링으로 협업이 시작되었다. 씨잼과 자신이 써온 트랙들이 하나의 스토리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동시에 코쿤 앨범 전집을 들어보면 빡센랩에서 시작해서 느긋한 클라우드, 현재의 오토튠 싱잉으로 바뀐 씨잼의 변화도 감상할 수 있다. 씨잼이 신기루를 발매하기 전까지 '노잼'이라고 평가되던 시절 피처링으로 참여한 'Golden Cow'는 씨잼의 숨겨진 인생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른 래퍼와 작업할 때는 작사 과정에 깊게 관여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우선 주제만 언급하고 세부적인 것을 맞춰간다고 한다.
2015년 조이 배드애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곡명은 Hood로 루미넌트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글로벌 프로젝트였으며 국내 래퍼로는 타블로가 참여했다. 2018년 조이 배드애스의 내한공연의 셋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5년 9월 HIGHGRND 소속의 프로듀서로 영입됐다. Hood 작업으로 타블로와 접점이 생긴 것이 영입으로까지 이어진 듯하다.
2017년 2월 28일에 정규 3집 MUGGLES' MANSION을 발매했다. 1, 2집에 비해 서정적이고 듣기 편한 무드의 음악이 주를 이루며 2집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도 있긴 했지만[16] 그래도 좋은 앨범이었다는 평이 많다. 어두운 느낌이 좀 빠졌을 뿐 2집보다 더 발전했다는 의견들도 분명히 많이 있으며 코드 쿤스트는 반 장난식으로 명반이라 자화자찬한다. 본인 스스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물로 여기는 듯. IZM에서 2017년 올해의 가요 앨범 10에 선정했다.
하이그라운드와의 계약을 마치고 AOMG로 이적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이며 하이그라운드 입단에 큰 영향을 미쳤던 타블로가 대표에서 물러난 것이 이적의 요인이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원했던 우원재와의 협업도 한솥밥을 먹게 되며 훨씬 더 쉬워질 듯하다. 첫 곡으로 한솥밥을 먹었던 타블로와 Colde가 피처링한 rain bird를 싱글로 발매했다.
그리고 2020년 4월 2일, AOMG 입단 후 첫 정규인 PEOPLE이 나온다. 본인 말에 의하면 자신의 커리어에서 제일 쉬운 앨범이 될거라고. 피쳐링진이 무척 화려한데 백예린, 박재범, 우원재, 기리보이, 개코, 그레이, 루피, 재키와이, 팔로알토, 더콰이엇, 씨잼, 사이먼 도미닉, 리짓군즈 멤버 전원, 넉살, pH-1, 키드밀리, EK, HAON, 드비타 콜드, 카더가든 등 화려한 피쳐링진을 자랑한다. 평가는 듣기 편해서 좋다는 평과 코드쿤스트의 감성이 들리지 않아 아쉽다는 평으로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