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니키리 부부, 11살 연상 아내와 2주만에 결혼을 직감했다는 사랑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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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에게 “이런 81년생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 같아”라는 감탄을 받은 배우 유태오.

유태오 인스타그램

유태오는 잘생긴 얼굴과 탄탄한 피지컬은 물론 연기력과 디렉팅 실력, 음악, 춤, 요리, 품성까지 다 갖춘 남자인데요. 그리고 그의 곁에는 그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내이자 사진작가인 니키 리 역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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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부모님은 1970년대에 파독 근로자로 독일 이민을 갔었습니다. 아버지는 파독 광부, 어머니는 파독 간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독일 퀼른에서 태어나고 고등학교까지 졸업했습니다.

유태오는 학창시절 농구선수가 꿈이었고 한국의 대학교에 와서 합숙훈련도 하였으나 1999년에 양쪽 무릎의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으로 꿈을 접었습니다.

2001년, 갭 이어로 해외경험을 하러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습니다. 체대(물리치료 관련)에 입학할 생각이였으나 우연히 접한 연기에 빠져 미국과 영국에서 연기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연기 공부와 함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 아내인 니키 리와 운명같은 첫 만남을 갖게 됩니다. 서로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바로 연인으로 발전, 2006년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니키리 인스타그램

본래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특이한 것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다양한 미디어와 사람들을 접했고 이 덕에 사람의 관계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작가라는 꿈을 가졌으나 대한민국에서 여성 작가의 낮은 지위와 불안정한 직업이라는 인식으로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고 배우라는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꿈도 오래 가지는 못했는데 자신의 외모가 배우를 할 만한 외모가 아니라는 사실에 힘들 것이라 생각을 해서 영화 작가로 또다시 꿈을 바꾸게 됩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영화 공부는 하지 못했고 대신 사진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1993년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에 진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가 뉴욕대학교에서 사진을 공부하였습니다.

뉴욕대학교에서 사진이 가질 수 있는 의미나 상징성 등 공부하는 재미를 느끼고 다큠멘터리 위주의 사진을 공부하였습니다. 이는 그녀가 길거리로 나가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 사진을 찍게 하는 계기가 됐으며, 그녀의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프로젝트(1997~2001)'라는 작품을 만드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사진작가 니키리가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남편 유태오와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날 니키 리는 유태오와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도 공개했습니다. 독일 태생의 유태오는 뉴욕에서 유학 중 니키 리를 만났습니다.

이에 니키 리는 “길에서 처음 만났는데 너무 잘생겨서 계속 쳐다봤다. 그런데 태오도 날 보더라. 이게 웬 떡이냐 싶었다. 알고 보니 태오 이상형이 좀 작고 통통한 여자였다”면서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나아가 “세 번 만나고 결혼할 거란 걸 알았다. 그냥 느낌이 왔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갖고 있었다. 무엇보다 대화가 잘 통하고 소년미가 있었다”라 덧붙이며 유태오를 향한 진한 애정을 고백했습니다.

MBC

27살에 결혼한 유태오는 11살 연상 니키리와 만남에 대해 "미국 뉴욕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말했t습니다.

당시 뉴욕의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중이었던 유태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식당에서 쉬고 있는데 그때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성을 발견했다. 저와 눈이 마주쳤는데 빤히 쳐다보더라. 서로 안 보일 때까지 눈맞춤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시 일하러 들어갔는데 1시간 반 뒤에 니키가 식당에 들어왔다. 그때 '나 때문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습니다. 유태오는 "니키가 먼저 연락처를 줬다"고 말해 로맨틱한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니키 리는 유태오와 3번의 만남을 가진 후 결혼할 것을 예감했다고 하는데요. 유태오 역시 최근 방송에서 니키 리와 만난 지 2주만에 ‘이 사람과 결혼하겠구나’라고 직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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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활동하던 니키 리는 ‘뉴욕타임즈의 손녀’라는 소문이 날 정도로 잘 나가는 아티스트였는데요. 당시 벌었던 돈은 모두 배우지망생이었던 남편 유태오를 뒷바라지하는데 다 썼다고 합니다.

그는 "남편이 결혼 후 10년 정도 무명이었다. 벌이가 하나도 없었다. 저도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한국 와서는 영화 연출을 해보고 싶어 시나리오만 계속 썼다. 그러다보니 저금했던 돈을 야금야금썼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어 "나는 남편이 3년 안에 뜰 수 있겠다고 싶었다. 태오 얼굴에 왜 못 뜨겠나 했는데 안 떴다. 5~6년 지나니까 위기의식이 오더라. 내가 견딜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떡하지 싶었고 7~8년 되니까 영원히 이렇게 될껀가 무섭기도 했다. 그때 마음을 내려놓고 평생 고생을 하겠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니키리는 "태오는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다. 놀고 먹고 좋아하는 친구는 아니다. 엄청 성실한 친구다. 그런데 제가 아르바이트를 못하게 했다. 힘들어도 너의 소년미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했다. 풍파에 치이면 얼굴이 상하니까 내 치마 폭에 꼭꼭 싸맬꺼라고 했다. 소년미가 매력인데 그걸 잃어버리면 어필이 되겠냐. 파도는 제가 맞으면 된다"고 말해 감동을 줬습니다.

그는 "태오는 내적으로 나를 막아준다. 매일 요리해 준다. 저는 외조를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GQ

유태오는 결혼 후 아내를 위한 첫 선물로 그동안 바텐더로 일하며 번 돈을 모조리 긁어 모아 당시 7천 달러(현재 기준 한화 900만원 상당)의 샤넬 백을 하나 사주었다고 합니다. 니키 리는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가방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KBS

또한 아내인 니키 리와 11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사실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나는 나이 안 따지는 사람이다. 그런 거 상관없이 좋아하게 됐으니까 그 사람 자체로 보이는 것”이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유태오는 최근 넷플릭스 공개된 ‘연애대전’에 출연한데 이어 영화 ‘전생’으로 선댄스 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어서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는데요. 차기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나쁜 소년’의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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