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스튜어디스 혜정이 아역 배우 송지우, "유두 노출, 사실은.." 노브라 씬 비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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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의 '교회 노브래지어 장면' 관련한 비밀이 풀렸습니다.

더 글로리 송지우 / 사진=한아름컴퍼니 제공

더 글로리 송지우 / 사진=한아름컴퍼니 제공

더 글로리 송지우 / 사진=한아름컴퍼니 제공

더 글로리 송지우 / 사진=한아름컴퍼니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가 여전히 화제인 가운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렀던 '교회 노브래지어 장면'의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역이지만 어리진 않아요

NETFLIX '더 글로리'

2022년 12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1'에는 극중 고교 시절 박연진(신예은)이 최혜정(송지우)과 함께 가슴이 드러나는 흰 티를 입고 '노브라'로 교회 예배에 참석해, 친구 이사라의 목사 아버지(이병준)를 조롱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 장면에서 두 인물의 가슴과 유두 부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실제로 속옷을 입지 않은 것"이라는 추측과 "그래도 안에 뭔가를 입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대조를 이뤘습니다.

해당 촬영의 진실은 어린 최혜정을 맡은 배우 송지우가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궁금증이 해소됐습니다.

NETFLIX '더 글로리'

2023년 3월 복수 매체와 '더 글로리' 종영 인터뷰를 진행한 송지우는 노브라 신이 거론되자 "제작진이 준비를 해주신 부분"이라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송지우는 "CG가 아니라 배우를 배려해 모형을 착용한 것"이라면서 "민망하긴 했지만 내 것이 아니어서 그래도 자신감이 있었다. 진짜였으면 그렇게 못했을 텐데 모형이어서 괜찮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지우는 "그런데 그 장면이 진짜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많더라. 사전에 다 얘기된 장면이다. 우리가 어린 역할을 맡았을 뿐 실제 나이가 어리지는 않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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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정을 맡은 송지우는 극중 문동은(정지소)을 괴롭힐 장소를 얻기 위해 체육 선생님과 키스를 하며 학교 열쇠를 손에 넣는가 하면, 목사인 사라 아버지에게 골탕을 먹이기 위해 교회에 노브라로 가는 등의 기상천외한 일을 벌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매체가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장면들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나"라고 묻자 송지우는 "강렬한 신들에 대해서는 마지막 미팅 때 감독님이 설명을 다 해주셨다. '이런 장면들이 있는데 괜찮냐'고 사전에 물어봐주셨다"라고 답했습니다.

송지우는 "어린 혜정과 어린 연진이 교회에 가서 장난치는 부분은 저희를 많이 배려해서 찍어주셨다. 감독님이 미리 양해를 많이 구하시며 '너희가 불편하지 않게 하겠다'고 하셨다"라고 밝혔습니다.

NETFLIX '더 글로리'

또 송지우는 '더 글로리' 속 키스신이 두 번째 키스신이라며 "첫 번째 키스신은 넷플릭스 '연애대전'에서 유태오 선배님과 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전부 넷플릭스와 키스했다"라며 "이 장면은 혜정이도 '나도 할 수 있는 게 있어'를 다른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꼭 필요했던 장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짧은 앞머리와 화려한 화장, 반짝거리는 의상으로 극중 '그 때 그 시절'을 완벽 고증한 어린 혜정의 스타일에 대해 송지우는 "고급스러운 아이들 사이에서 촌스러워야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송지우는 "혜정이는 꾸몄으나 촌스러움이 있어야하는 캐릭터"라며 "컬러풀하게는 입는데, 고급스럽지 않게 별 박힌 티셔츠 등을 입었다. 화려한 양말도 하나하나 컬러풀하게 신경썼다"라고 자신의 노력을 고백했습니다.

짧은 앞머리에 대해 송지우는 "당시 유행했던 머리들을 했어야 했는데 동시에 다른 작품을 같이 찍고 있어서 머리를 자르는 건 불가능했다. 그래서 그냥 앞머리 가발을 썼다. '더 글로리' 속 혜정이는 통가발"이라면서 "두피에 딱 맞게 해서 삔으로 엄청 고정하고 찍었다. 분장팀이 정말 최고"라며 스태프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16학번인 송지우는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이며 2019년 MBC '용왕님 보우하사'로 데뷔해 '으라차차 와이키키2', '어쩌다 발견한 하루',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성인’ 혜정이도 화제성 폭발

NETFLIX '더 글로리'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인 배우 차주영은 성인 최혜정 역할을 맡아 완벽한 연기력과 딱 붙는 원피스, 가슴골이 드러나는 의상 등으로 '더 글로리 파트1'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2023년 3월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에서는 파트1에서보다 더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여 더욱 큰 화두에 올랐습니다.

차주영이 맡은 최혜정은 극중 본인이 짝사랑하던 전재준(박성훈)의 프러포즈에 옷을 벗어 화답했고, 이 과정에서 속옷까지 탈의한 채 욕조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적나라한 노출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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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재준을 사이에 두고 박연진(임지연)과 신경전을 벌이던 중 셔츠를 벗어던진 장면에서는 속옷조차 입지 않은 가슴이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노출돼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차주영의 충격적인 노출과 글래머러스한 몸매에 CG설과 대역설 등 각종 추측이 이어졌고, 이후 2023년 3월 15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더 글로리' 관련 인터뷰에 참석한 차주영은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작가님, 감독님과 노출신을 두고 대화를 많이 나눴다. 분명하고 정확하게 필요한 신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차주영은 "혜정이는 설정상 인물이 가슴을 수술한 역할이다. 그런데 제가 그렇지 않아서 필요 부위는 CG처리를 한 게 맞다"라고 부연했습니다.

NETFLIX '더 글로리'

또 전재준과 함께 욕조에 들어간 노출신에 대해서는 "대역 부분이 맞다"라면서 "노출신들에 많은 것들이 섞여있다. 가장 궁금해하셨던 셔츠 노출신은 제 몸이 맞고, 필요한 부분만 CG를 입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배우로서 부담스러울 법도 한 노출신이었으나, 최혜정이라는 캐릭터를 위한 것으로 받아들였다는 차주영은 해당 노출신을 두고 "혜정이 캐릭터를 완성시켜주는 신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차주영은 "혜정이는 단 한순간도 친구들을 이길 수 없는데, 내세울 게 몸 밖에 없어서 벗는 순간만큼은 남 부러울 게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개와 동시에 역사 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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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는 2023년 3월 26일까지 누적 시청 시간 4억 1,030만 시간을 기록해 역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6위에 올랐습니다.

2023년 3월 29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주간 톱10'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3월 넷째 주(20일~26일) 비영어권 TV 부문 시청 시간 1위를 지켰습니다.

이로써 '더 글로리'는 2023년 3월 10일 파트2 공개 이후 3주 연속 정상 자리를 차지한 것, '넷플릭스 주간 톱10'의 집계 결과공개 3주차 시청 시간은 4,835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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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공개 첫 주(3월 둘째 주) 1억 2,446만 시간, 둘째 주(3월 셋째 주) 1억 2,359만 시간에 비해서는 감소한 수치입니다.

아시아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더 글로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에서 1위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남미와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 등 전 세계 68개국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세계적으로 화제 몰이를 하고 있는 '더 글로리'의 작가 김은숙은 2023년 3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사랑하는 동은아, 뚜벅뚜벅 여기까지 와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흥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은숙은 "많이 아팠을거야. 많이 울었을 거야. 더 많이 죽고 싶었을 거야. 힘들었겠지만, 네가 걸어온 그 모든 길이 누군가에겐 '지도'가 되었단 걸 알았으면 좋겠다"라며 본인이 창조해낸 문동은을 향해 위로를 건넸습니다.

이어 김은숙은 "그러니까 어느 봄에는 꼭 활짝 피어나길 바라"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학폭’으로 흥했는데...

YTN

한편 학교 폭력 문제를 가감 없이 다뤄 많은 이들의 응원과 공감을 얻은 '더 글로리'는 2023년 3월 10일 파트2 공개 직전 감독 안길호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제보자는 "안길호가 필리핀 유학 중이던 1996년,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안길호 PD와 그 무리들에게 폭행 및 폭언을 당했다"라고 폭로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인 안길호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는 "폭행을 당했던 당시 저는 중학교 2학년이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넷플릭스

같은날 안길호는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 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라고 부인했으나 여러 목격자가 등장하자 2023년 3월 12일, 이틀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문을 냈습니다.

안길호의 법률대리인 김문희 변호사는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정이 격해서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라며 폭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안길호는 김 변호사를 통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에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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