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슬기, 웬디 영어 오프닝 인사에 "섹시해"...눈 풀려서 그런듯 (ft.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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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5개월 만에 국내 콘서트를 개최한 그룹 레드벨벳이 오프닝부터 빵빵 터지는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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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세 번째 단독 콘서트 ‘라 루즈(La Rouge)’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진행된 ‘Red Velvet 4th Concert : R to V’는 ‘R to V’라는 콘서트 타이틀에 걸맞에 톡톡 튀는 ‘레드(Red)’ 콘셉트와 매혹적인 ‘벨벳(Velvet)’ 콘서트를 아우르는 무대들로 가득 채웠다.

첫 공연은 ‘레드(Red)’로 시작해 ‘벨벳(Velvet)’으로 마지막 공연은 ‘벨벳(Velvet)’에서 ‘레드(Red)’로 이어지는 형태로 세트 리스트를 변주해 특별함을 더했다.

먼저 레드벨벳은 미니 6집 ‘Queendon(퀸덤)’의 수록곡 ‘Pose(포즈)’로 서울 공연의 막을 열었다. 메가 크루 댄서들의 퍼포먼스 이후 등장한 레드벨벳 멤버들은 ‘Pose’에 이어 ‘The ReVe Festival 2022’ 시리즈로 발표한 미니앨범들의 수록곡인 ‘Beg For Me(베그 포 미)’와 ‘ZOOM(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화려하게 오프닝을 장식한 레드벨벳 멤버들은 관객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아이린 씨는 “R to V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 모두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레드벨벳 / 사진=SM엔터테인먼트

2일 오후 레드벨벳(Red Velvet) 네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서울공연이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개최됐다. 제공 | SM엔터테인먼트

2일 오후 레드벨벳(Red Velvet) 네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서울공연이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개최됐다. 제공 | SM엔터테인먼트

2일 오후 레드벨벳(Red Velvet) 네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서울공연이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개최됐다. 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조이 씨는 “저희 콘서트 ‘R to V’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려 한다”라며 “레드부터 벨벳까지, 저희 레드벨벳이 강렬한 콘셉트부터 우아한 콘셉트까지 잘 소화할 수 있는 그룹으로 유명하지 않나. 제대로 보여드리기 위해 ‘R to V’라는 콘셉트로 콘서트를 준비해봤다”라고 설명했다. 슬기 씨는 “우리는 다 보여준다. 우리는 레드벨벳이다”라고 말해 환호성을 더했다.

이어 웬디 씨는 영어로 인사를 전하며 “This is just beginning(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해 장내를 달궜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도 인사를 전했다.

아이린 씨는 “3년 반 만의 콘서트다. 그동안 쌓인 곡들이 많다. 그것들을 오늘 다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자신했다.

레드벨벳 웬디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네 번째 단독콘서트 ‘알 투 브이’(Red Velvet 4th Concert : R to V) 2일차 공연에서 “오늘 2일차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팬분들께도 중계되고 있다”며 유창한 영어로 글로벌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이를 본 슬기는 “웬디는 영어를 할 때마다 섹시해진다”며 “특히 (영어를 내뱉을 때마다) 눈이 풀린다”고 말해 현장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레드벨벳 웬디(사진=SM엔터테인먼트)

콘서트 속 웬디의 모습에서 그는 탄탄한 11자 복근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후 레드벨벳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해외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3년 반 만에 여는 콘서트다. 저희가 쌓인 곡이 많은데, 오늘 다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레드벨벳은 ‘알 투 브이’라는 콘서트 타이틀에 걸맞게 톡톡 튀는 ‘레드’(Red) 콘셉트와 매혹적인 ‘벨벳’(Velvet) 콘셉트를 아우르는 무대들로 이번 공연을 꽉 채웠다. 첫 공연은 ‘레드’로 시작해 ‘벨벳’으로, 마지막 공연은 ‘벨벳’에서 ‘레드’로 이어지는 형태로 세트리스트를 변주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공연에서 레드벨벳은 발랄하고 경쾌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러시안 룰렛’, ‘빨간 맛 ’, ‘퀸덤’,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피카부’, ‘배드 보이’, ‘사이코’, 부드럽고 우아한 ‘필 마이 리듬’, 키치하고 힙한 에너지가 가득한 ‘벌스데이’ 등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히트곡 무대들을 펼칠 예정이다.

레드벨벳은 서울 단독콘서트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요코하마, 마닐라, 방콕, 자카르타,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런던 등 10개 도시에서 총 13회 공연의 글로벌 투어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오는 6월에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3’에 유일한 K팝 그룹으로 참석한다.

레드벨벳 슬기 제공 | SM엔터테인먼트

독특한 무대구성도 돋보였다. 레드벨벳의 무대 위 등장을 더욱 빛낸 가로 7.2m, 세로 4.5m 크기의 웅장한 대형 오르골 세트, 멤버들의 이동 동선에 따라 각자의 상징 컬러로 시시각각 색깔이 변한 5m 높이의 5각 집 세트,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간 다섯 갈래 돌출 무대 등 다양한 장치 및 효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공연 중반부 발레 의상을 입고 오르골에서 등장한 레드벨벳의 모습은 마치 인형을 연상케 해 팬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슬기는 “인간 벚꽃으로 변신했다”며 웃었고, 이후 멤버 한 명씩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며 카메라를 포즈를 취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레드벨벳 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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