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 매물로 나온 옆집' 박나래, 왜 유명한가 했더니...럭셔리함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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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겸 방송인 박나래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옆집이 매물로 소개된 가운데, 55억 단독주택의 치명적 단점을 공개해 관심이 쏠렸습니다.

SBS

지난 4월 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결혼 6년 차 부부를 위한 집을 찾는 의뢰 과정이 그려졌는데, 코미디언 박영진과 그룹 노라조의 조빈, 원흠은 의뢰인을 위한 매물을 찾기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으로 향했습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이날 스튜디오에서 영상 속 세 사람이 서 있는 골목을 보자마자 박나래는 "어 뭐야? 우리 옆집인데?"라며 화들짝 놀라며 외쳤습니다.

알고 보니 해당 동네는 박나래가 지난 2021년 55억 원에 낙찰받은 단독주택과 가까운 일명 '박나래세권'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해당 위치는 남산공원과 남산식물원, 경리단길이 모두 걸어서 5분 거리였습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우리 동네가 재밌긴 재밌다"라며 "남산이 진짜 가깝다"라고 말했고, 또한 "이 집 바로 옆에 카페랑 레스토랑이 있다. 4월 8일에 오픈한다"라며 "그 밑으로 내려가면 비건 식당과 와인 숍도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박나래가 해당 동네의 인근에 있는 식당과 카페를 줄줄이 말하며 자랑하자 박나래가 속한 팀원들은 "자제 좀 부탁드린다"며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만류했습니다. 그러자 당황한 박나래는 "그런데 여기 할머니가 진짜 무섭다"라며 해당 동네의 치명적인 단점을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매물로도 나온 박나래의 이태원동 단독주택

이날 방송을 통해 박나래의 옆집이 매물로 소개되자 현재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거주 중인 그의 단독주택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Mnet 'TMI NEWS'

앞서 박나래는 지난 2021년 7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경매로 약 55억 원에 낙찰받은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박나래의 단독주택은 남산과 둔지산 사이에 위치해 있고 토지면적 551㎡(약 166평), 건물면적 319㎡(약 96평),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방은 총 5개, 화장실은 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리단길에 인접한 해당 단독주택은 2021년 6월 1일 입찰가액 48억 7345만 4000원으로 박나래가 경매에 참가해 입찰에 참여하였고, 당시 단독주택의 경매 당시 감정가는 60억 9000만 원으로 총 5명의 인원으로 이뤄진 경매에 박나래가 55억 1122만 원을 써내 1순위로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왜 유명한가 했더니, 럭셔리함 그 자체

앞서 박나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럭셔리 집을 공개한 바 있는데, 방송을 통해 그의 집이 공개되자 당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냄과 동시에 엄청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지난해 2022년 4월 1일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배우 이장우·차서원,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가수 산다라 박 등 무지개 회원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날 박나래는 거실과 침실, 드레스룸, 욕실 등 1, 2층을 오가며 집안 곳곳을 소개했습니다.

공개된 집 내부는 박나래만의 스타일로 꾸며진 화려한 인테리어와 독특한 분위기에 회원들은 감탄사를 연발했으며, 특히 반복되는 패턴과 컬러풀한 색상으로 꾸며진 집안을 보고 전현무는 눈이 부신 듯 "아우, 너무 어지럽다"라고 했고, 코드 쿤스트는 "선글라스를 가져갔어야 했는데"라고 할 정도로 화려한 인테리어에 대해 평했습니다.

또한 해당 단독주택의 위치는 배산임수에 딱 맞는 위치로 남쪽으로는 한강이 있고 북쪽으로는 남산, 서쪽으로는 둔지산, 동쪽에는 매봉산이 위치하고 있어, 삼방으로 산이 둘러싸고 있고 아래로 한강이 흐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궁전급 주택도 검소한 편이라는 출연료 수준

한편 박나래는 이미 집 가격의 10%(최저 입찰가의 10%인 4억 8734만 5400원)를 보증금으로 납부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이에 그녀의 출연료 등 재산 수준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Mnet 'TMI NEWS'

박나래는 현재 연자 MC 중에서는 거의 최고라고 볼 수 있는데,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취재를 해보니 박나래는 회당 500~700만 원대 출연료를 받고 있었다"며 "박나래의 회당 평균가인 600만 원으로 계산해 보면 1주일 출연료는 3600만 원 정도다."라고 추산했습니다.

즉, 주급이 3600만 원인 것인데, 여기에 재방료 20%, 삼방료 12%를 더하면 약 4750만 원이 주급인 셈이라고 했는데, 이를 월급으로 따지면 1억 9000만 원, 연봉으로 따지면 22억 8000만 원의 금액이 계산됐습니다. 또한 해당 수입은 철저하게 방송 출연료로만 따진 수입이기 때문에 각종 CF와 PPL, 행사 등을 모두 고려하면 30~40억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박나래가 톱스타 반열에 오르면서 이미 충분히 많이 벌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에는 전성기보다 프로그램을 줄인 상황이지만 여전히 많이 벌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5년간으로 기간을 넓혀보면 150~200억 원을 넘게 벌어들인 셈입니다.

이는 최근 프로그램을 줄인 내역으로 산정한 수입이기 때문에 최전성기 때에는 더 많은 돈을 벌여들였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비호감에 인기 없던 시절

지금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박나래이지만, 그도 처음부터 부와 명예를 얻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편 박나래는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입니다.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지금의 박나래는 톱스타의 반열에 오를 만큼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만, 과거 무명시절에는 유명해지기 위해 굿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초반에는 작은 키와 외모를 바탕으로 귀신같은 음습 하면서도 웃긴 독자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기대주로 등극했으나, 성형수술과 긴 공백기로 인해 활동이 침체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비호감인 외모 때문에 섭외가 잘 들어오지 않아서 성형을 택하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이후 2011년이 돼서야 개그콘서트로 복귀하였고, 2012년에는 절친 장도연과 함께 코미디 빅리그 시즌3에 출연하면서 개그 포텐을 터트렸습니다.

MBC 연예대싱

거의 변장에 가까운 분장으로 외모를 활용하는 개그를 하다 보니 묻히는 경향도 있었지만 원래도 예능감각이 출중한 개그우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나래는 2015년 하반기부터 개그우먼으로 진가를 발휘하게 되었고, 이국주의 후임으로 들어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후 2019년 연예대상 3수 끝에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면서 지금까지 인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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