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기아 조건 좋았지만 LG 선택 이유가 있었네 4년 65억 프로필 나이 뒷돈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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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박동원 영입을 주도한 것은 장정석 KIA 단장이었다. 키움 감독 시절 박동원과 맺은 연이 주효했다. KIA의 안방 불안 해결을 위해 박동원에 손을 내밀었다. 박동원이 그해 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취득하는 게 변수였지만, KIA는 내야수 김태진에 신인 2라운드 지명권, 현금 10억원을 얹는 조건을 제시했다. KIA가 박동원을 잡을 수 있는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베팅이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장 단장은 시즌 중 박동원과 장기 계약을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데 상황은 미묘하게 흘러갔다.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까지 양측은 평행선을 달렸다. FA 승인 공시 후 박동원 측은 언론을 통해 "KIA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 받았으나, 시장 가치를 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KIA가 아닌 다른 팀으로 갈 수도 있었다는 선언이었다. KIA 쪽에선 '박동원에 좋은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왔다

박동원은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 쪽을 택했다.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65억원. 그런데 이 규모는 KIA가 박동원에 마지막으로 제시한 금액보다 적은 규모였다.

박동원 프로필

박동원

朴東原 / Park Dongwon

출생

1990년 4월 7일 (32세)

부산직할시 동래구

(現 부산광역시 연제구)

국적

대한민국 국기

대한민국

학력

부산양정초 - 개성중 - 개성고[1]

신체

178cm, 92kg

포지션

포수, 지명타자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9년 2차 3라운드 (전체 19번, 우리)

소속팀

서울-넥센-키움 히어로즈 (2009~2022)

KIA 타이거즈 (2022)

LG 트윈스 (2023~)

병역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1~2012)

계약

2023 - 2026 / 65억원[2]

연봉

3억원[3] (FA, 2023년)

에이전트

유니버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팬들에게는 일명 '노가다 스윙'이라 불리는 특유의 타격폼으로, 타선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장타를 노린다. 하지만 변화구 대처 능력이 별로라 컨택이 나쁘고, 볼넷과 삼진의 비율도 딱히 좋지는 않았다. 때문에 장타에 눈을 뜬 19시즌 이전까진 상대적으로 쉬어가는 타선에 속했는데, 하위타선의 타자 치고는 일발장타로 위협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2019 시즌부터 어느 정도 스텝업이 이뤄져 wRC+ 100을 넘기고 21년에 20홈런 고지를 넘기며 일발 장타만 믿고 쓰는 선수가 아닌 중심타선에 배치될 수 있는 자원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19시즌 잠깐 반짝했던 컨택은 2020 시즌부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타율은 .250대 이상을 기대하기 힘들고 여전히 출루율은 3할 3푼~4푼대로 좋지 못하다. 하지만 포수 포지션에서 타출갭 1할을 찍어내는 것도 꽤 드문 일. 더불어 2020, 2021 시즌 중반까진 골든글러브급 페이스다가 시즌 후반기에는 공갈포로 전락하는 심한 기복이 주전으로 도약한 뒤 몇년째 반복되고 있다. 체력 문제라고 보기에도 힘든 것이, 2019 시즌부터는 확실한 포수 분업으로 이전에 비해 체력 안배가 수월해졌기 때문.

외인투수들의 빠른 공에 꽤나 강한 것으로 추측된다. 2022시즌 홈런 모음을 보면 상당수를 외인투수의 150km이상의 볼에 대응하여 쳐낸 것을 알 수 있다.[12]

수비의 경우 어깨가 좋아 항상 도루저지율 상위권을 마크한다. 단순히 어깨가 강한 것을 넘어, 송구가 상당히 정확한 편이다.[13] 또한 간간히 1루나 3루 주자를 기습 견제하여 재미를 보는 등 센스도 있는 편이다. 다만 그 외에 포구나 프레이밍은 평범한 수준이다. 일부 해설위원들은 박동원이 앉은 자세가 투수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지만[14] 박동원이 출전했을 때 다른 포수에 비해 투수진의 성적이 눈에 띄게 나빠진다든가 하는 문제는 없으므로, 일단 수비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포크볼로 리그를 폭격했던 앤디 밴 헤켄과의 궁합도 나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딱히 수비에서의 문제점을 찾기는 힘들다.

주루의 경우 아주 심각하게 느린 편에 속한다. 포수치고는 빠른 발이라지만 어디까지나 포수치고는. 전 팀인 키움에서는 유난히 발이 빠른 이지영이 있어서 더욱 대비가 되었다. 공격적인 타격에 비해 그렇게 좋지못한 컨택이 좋은 힘으로 인한 빠른 타구와 겹치면서 병살도 많은 편.

지명타자로 출전하면 수비 부담이 줄어서 타격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박동원은 반대로 포수 마스크를 쓸때 타격 성적이 지명타자 출전때보다 월등하다. 이런 점과 함께, 본인이 포수로서의 정체성이 강해서 지명타자보다는 포수로 출장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러나 장정석 감독 체제에서 이지영이 영입되면서 포수 분업이 시작되었고 이로 인해 지명타자 출전 빈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는 손혁을 거쳐 홍원기 감독 체제에서 더욱 심해지면서 2021 시즌에는 충분히 좋은 활약을 했음에도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후보에 아예 오르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본인이 스스로 아쉬움을 표했을 정도. 결국 이런 자신의 팀 내 입지와, FA로 잡기 힘들 것이라는 프런트의 판단으로 2022 시즌에 키움을 떠나게 된다.

후배들에게 꽤나 잘해 주는 성격인 듯 하다. 2군에 있을 당시 2군 선수단에게 커피를 쏴도 되는지 아내에게 존댓말로 카톡하며 물어본 짤이 있다. 신인들의 박동원이 챙겨주었다는 인터뷰도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트레이드로 팀 후배가 된 내야수 전병우와 외야수 박준태와는 같은 고등학교에서 뛰기도 했다.

관악구에 거주하고 있다. 관련 기사. 집에서 고척 스카이돔까지 20~30분 거리라고... 관악구청에 마스크도 기부한 바 있다. 관련 기사

2018년 5월 23일, 조상우와 함께 인천광역시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되었으나, 이후 무혐의를 선고받으며 리그에 복귀했다.

2021년 9월 17일 동원참치로 유명한 동원F&B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자사에서 생산하는 동원참치와 식품들을 후원하였고 후원받은 것들로 키움 히어로즈 유튜브에서 광고영상을 찍었는데 여기에 송성문, 김혜성과 함께 출연하였고 마침 박동원의 별명이 박참치, 참치형 등 동원참치를 이용한 별명들이었기에 더 적절한 출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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