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없잖아" 돌직구 날린 김지민, 결혼 재촉하는 ♥김준호에게 거절 의사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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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김준호♥김지민 커플의 결혼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김지민이 결혼 의사에 관하여 방송을 통해 직접 입을 열어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개그우먼 김지민 / 뉴스1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2년차 연애 중인 김지민이 충격발표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MC들은 "김준호가 박군 결혼식 부케받았다더라, 결혼 너무 하고 싶었다고 한다"고 하자, 김구라는 "방송끼고 하는거 하면 안 돼, 진실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김숙은 "그래도 굳이 부케 받은건 욕심있는 것. 예비 장모님네 설에 자고 오기도 했다더라"며 설날에 김지민 본가인 동해에 인사차 방문했던 일화를 물었습니다. 알고보니 1박2일로 다녀왔다는 것.

김지민은 "인사도 하고 가족들 같이 봤다"고 하자 김구라는 "그럼 동해인데 저녁먹고 바로 (서울로) 올라가세요 하는건 거의 거절이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습니다.

"내년에는 가야죠" 김준호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해 2022년에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결혼을 예고해 많은 기대를 사왔습니다.

지난해 2022년 12월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돌싱포맨(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들의 결혼 이야기를 보여줬습니다.

네 사람은 돼지고기 파티를 준비하며 올해를 되돌아봤습니다. 이상민이 "올해는 지민이와 별 탈 없이 지나갔다, 올해 안에는 안 헤어졌잖아"라며 김준호의 공개 연인 김지민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김준호가 "내년에는 (결혼) 가야죠"라며 "올해 마지막으로 보는 것 같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덧붙여 탁재훈이 "앞으로가 문제지"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돌싱포맨은 감옥이냐? 한 명씩 탈출하려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준호의 결혼 예고에, 김지민의 과거 발언 역시 다시 화제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연예계 절친 김지민과 홍석천이 출연했습니다.

홍석천이 결혼 생각이 있냐고 묻자 김지민은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만나서 '연애만 하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결혼 자금 못모은 김준호..어떻게 된걸까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하지만 최근 김준호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결혼에 대해 언급한 바로는 "내가 프러포즈하길 지민이가 바라고 있다"고 하자 김구라는 "그것도 방송끼고 할 거냐방송끼고 하지마라"며 버럭,프러포즈는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러포즈 준비는 하는지 묻자 김준호는 "결혼할 돈이 좀 모아야한다"며 최초고백, 모두 "아직도 돈 못 모았나"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김준호의 사업 실패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습니다. 김준호는 다양한 방송에서 사업 실패와 이혼 등으로 위축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과거 사업 실패와 공금 횡령 인해 빚이 무려 30억 원이었다는 소식이 알렸졌습니다.

한 방송에서 김준호는 "2002년 세차장 포장마차가 유행할 때 27억 원짜리 건물에 월세 1,400만 원을 주고 들어갔습니다. 오픈 후 많은 연예인들이 와 돈을 받지 않고 술을 줬다가 두 달 만에 쪽박이 났습니다. 투자금이 반토막이 됐다"며 사업 실패 경험을 고백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김준호는 "올해 빚이 제로가 됐다"면서 "후배들이 피해 본 금액의 반 정도를 제가 다 물어줬습니다. 총 현금 10억이 날아갔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돈 없는 것 보다 저는 아직...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개그우먼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와 결혼에 대해 솔직한 자신의 심경을 전해 화제입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스페셜MC로 초대된 김지민이 충격 발표를 했습니다.

김지민은 “결혼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부담을 든다. 아직은 연애를 좀더 즐기고 싶다. 너무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김지민은 확인을 위해 김준호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구라는 “진짜로 결혼하고 싶어 하는 거냐. 방송 에피소드를 만들려는 건가”라고 김준호에게 돌직구를 던졌습니다.

이에 김준호는 "제 롤모델이 김구라 형님"이라며 김지민과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지혜는 "이거 고백이다"라고 맞장구를 쳤고, 서장훈은 "결혼시기는 언제쯤 할 거냐"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물었습니다.

하지만 김준호가 "전 내일이라도 하고 싶다"라고 답해 김지민에 대한 찐사랑을 표현했습니다.

YTN

한편 1975년 12월 25일 충청남도 대전시 효동에서 테어난 김준호는 1996년 SBS 공채 5기로 데뷔했습니다. 강성범, 심현섭, 지상렬 등과 동기입니다. 상당히 어린 나이부터 개그맨 활동을 하다가 입대했지만, 군 복무를 끝마치고 돌아오니 SBS 코미디의 계보가 끊어진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동기이자 SBS 시절 함께 코너를 진행하던 심현섭이 김준호를 개그콘서트로 섭외, 심현섭과는 달리 아예 KBS 14기라는 기수를 부여받으며 신인 개그맨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1999년 전유성, 김미화, 백재현을 정신적 지주로 하여 KBS 개그맨들의 전성시대를 이끄는 원동력이 된 개그콘서트의 탄생을 함께한 당시 초창기 멤버의 '젊은 피' 들 중 한 명입니다.

그런 김준호가 지난해 4월부터 KBS 공채 코미디언 후배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지민과 공개 열애를 선언한 김준호,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오다 9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애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앞서 지난해 2022년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4월 4일 "김준호와 김지민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준호는 KBS 공채 14기, 김지민은 21기로 일곱 기수 차이가 저는 직속 선후배 관계로 현재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당시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에 "형님 화이팅입니다.", "빨리 결혼하는 모습 보고싶다","둘이 결혼 못하는 거 아니야..?"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김지민과 김준호의 오랜 사랑을 응원하는 바입니다.

개그맨 김준호 / JDB엔터테인먼트

개그우먼 김지민 / 김지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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