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신동' 김태연, '불후의 명곡' 울린 '여러분' 극찬...안율에게 짝사랑 고백 받아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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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연이 나이 믿기지 않는 가창력으로 심금을 울렸지만 김다현을 넘진 못했다.

김태연 / 사진 스타데일리뉴스 제공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99회 '어리다고 얕보지 마' 특집에는 전유진, 오유진, 김다현, 김태연, 안율, 김유하 등 평균 연령 12.3세의 신동 가수 6인이 출격했다.

'불후의 명곡' 김태연이 윤복희의 '여러분'을 열창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태연은 2연승을 차지한 김다현에 맞서 네 번째로 무대에 올라 윤복희의 '여러분'을 열창했다.

이에 앞서 김태연은 윤복희가 자신을 좋아한다며 SNS로 연락을 먼저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도 영상통화를 하며 조언을 얻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미스트롯2' 김다현과의 라이벌 매치에서 "제가 이겼다"라고 말한 김태연은 "제가 이 중에서 트로피가 제일 많은데, 이번에 꼭 3개로 만들겠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김태연을 좋아한다고 고백한 안율은 "열심히 하고 이기고 와"라고 응원을 보냈다. 김태연은 12살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깊은 감성과 놀라운 가창력으로 '아기 호랑이'다운 저력을 과시하며 극찬을 얻었다.

김다현은 "태연이가 워낙 잘하는 걸 알고 있어서 오늘도 잘할 줄 알았다"라며 "정말 잘하고 잘 끝내서 언니로서 뿌듯하고 태연이가 참 멋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김다현이 김태연을 꺾고 3연승을 차지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찬원은 윤복희가 '여러분'의 편곡을 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역시 '불후의 명곡' 반칙이 나무합니

다"라며 "원곡자의 편곡까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현은 "우리 이런 반칙좋아합니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윤복희는 김태연이 출연한 타 방송을 보고 직접 SNS로 연락을 취해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대에 앞서 윤복희는 김태연에게 직접 무대 조언까지 해주는 각별함을 보였다.

이날 방송의 목표를 묻자 김태연은 "왕중왕전에 퀸이 두개 있잖아요. 호위무사가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이 트로피를 꼭 가져가서 세개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각 오를 밝혔다.

안율은 응원 한마디를 부탁하자 "태연아 열심히하고 꼭 이기고와"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안율은 2020년 제29회 인천 청소년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보이스킹' 준결승 진출, '불타는 트롯맨' 본선 진출 등의 엄청난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자다. 이찬원 역시 "어른 못지않은 감성으로 '리틀 임영웅'으로 불린다"고 말하기도.

안율은 자신의 별명에 대해 "임영웅 삼촌을 좋아한다. 롤모델이기도 하다. 팬분들께서 지어주신 별명이라 너무 좋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안율은 "이 자리에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라며 직진남 면모를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사람이 바로 옆에 앉은 김태연이라 밝힌 그는 김태연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일단 노래를 잘하고 예쁘다"라고 해 두 MC의 아빠 미소를 이끌어냈다.

가수 김태연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태연은 오는 4월 22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 ‘꽃구경’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0대 대표 가수로 활동 중인 김태연의 새로운 발걸음이 되는 콘서트로 훌쩍 성장한 김태연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김태연은 역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아티스트 중 가장 어린 나이로 공연을 개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누비는 전국투어 콘서트로 공연의 규모를 넓힐 예정이다.

김태연은 4살 때부터 국악을 배우며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최연소 대상, ‘박동진 판소리 대회’ 대상, ‘진도 민요 명창 대회’ 금상 등 여러 경연 대회 트로피를 휩쓸었으며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한 최연소 아티스트이다.

‘미스트롯2’에서 TOP 7에 든 이후 ‘수고했어요 오늘도’, ‘애심가’, ‘고개타령’ 등의 노래를 발매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행보와 가요계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김태연은 이번 단독 콘서트를 통해 또 다른 역사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김태연의 단독 콘서트 ‘꽃구경’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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