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서 여자 구실은 하냐?" '미나♥' 17세 연하 남편 류필립, 악플러들에게 당당하게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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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연상' 미나의 남편 가수 류필립이 자신을 질투하는 악플러들에게 당당한 태도로 일침을 날려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류필립 / 류필립 인스타그램

2023년 3월 19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에는 "와이프 등에 빨대 꼽고사는 연하남 폭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

영상 속 미나와 류필립 부부는 두 사람에게 달린 악플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두 사람은 먼저 "좋은 댓글을 읽으니 행복하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들 부부는 "악의적인 댓글도 많이 줄었다"라면서 "악플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분량이 걱정될 정도로 안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스타그램

류필립은 "미나님이 아깝다는 악플이 요즘 많이 생겼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아깝다. 저를 안 만났으면 더 잘 살았을 것 같다"라며 "결혼 했으니까 좋은 것만 보고 사는 거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류필립은 "아내는 분명히 후회할 거다. 저는 후회 안 하지만"이라고 미나를 향한 깊은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돈 벌지 말라고, 내가 했어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

본격적으로 악플을 읽기 시작한 류필립은 "싸가지 없을 것 같다. 나가서 돈이나 벌어라. 괜히 어린 애랑 결혼해서 고생하는 미나"라고 댓글을 읽었습니다.

이에 미나가 "우리 남편이 밖에선 너무 착하다. 그런데 저한테는 가끔 좀 싸가지 없다. 우리 남편이 평판은 좋다"라며 장난을 치자 류필립은 "경우에 지나치는 행동을 바깥에서 하진 않는다"라며 해명했습니다.

댓글 중 "돈을 벌어라"라는 지적에 대해서 미나는 "돈을 벌러 나가고 싶어 하는데 제가 못하게 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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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는 "제가 '그 돈 벌 시간에 연습을 해라, 그럼 월급을 줄게' 이런 적도 있었지 않나"라고 부연했습니다.

류필립은 "제가 돈을 벌고 싶어서 연습생 때 없는 시간을 쪼개서 새벽에 택배 상하차 알바를 1년 동안 한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그는 "한 달에 100만 원을 벌고 싶어서 그랬다. 그런 말은 저를 몰라서 하는 얘기"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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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은 "제가 돈을 벌기 싫어서 안 나가는 게 아니다. 그러나 와이프 덕에 생각이 달라진 게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작은 돈에 연연하지 않고 큰 꿈을 위해 전진하고 연습하고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고 살고 있다"라며 "안 버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만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남편의 말을 듣던 미나는 "뭐든 열심히 해두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 일이 잘 풀릴 때 준비가 안 돼 있으면 놓치는 것"이라며 거들었습니다.

“부럽냐? 평생 부러워해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

이어 "미나가 고생한 돈으로 류필립이 호강한다"라는 내용의 악플들이 계속해서 등장하자 류필립은 "미나 님이 고생한 돈으로 호강한다고 생각하시는데, 맞다"라고 받아쳤습니다.

류필립은 "미나 님이랑 결혼하고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 인정하는 부분"이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면서 류필립은 댓글을 작성한 악플러들을 향해 "제가 부러우신가요?"라고 물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

"돈 벌어라", "그만 뜯어먹어라"라는 악플이 연이어 나오자 두 사람은 "질투가 나나보다. 타격이 없다"라고 의연히 대처했습니다.

미나는 "질투한다. 류필립이 돈 안 벌고 평하게 사는 게 질투 나서 그러는 거다"라며 크게 웃었습니다.

류필립 역시 "저 아주 평생 미나 씨 돈 뜯어먹고 살 것"이라며 "평생 미워하시라"라고 답했습니다.

장은 지지셨나요?

온라인 커뮤니티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인 가수 미나(심민아)는 2015년 8월 17일 17세 연하의 소리얼 멤버 류필립과의 교제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보다 앞선 2015년 8월 13일 류필립이 의경으로 입대해 복무하게 되면서 미나는 본의 아니게 40대에 군인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2017년 5월 17일 류필립의 제대 이후 두 사람은 2018년 초 혼인신고를 먼저 치르고 법적 부부가 됐으며, 서울 대치동 그랜드힐컨벤션에서 2018년 7월 7일 화촉을 밝혔습니다.

틱톡

결혼하기 전부터 17살이라는 엄청난 나이차로 이슈에 올라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던 두 사람은 2019년 11월 8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 출연 당시 "결혼 전 정말 많이 봤던 댓글 중에 한 50%가 '니가 미나랑 결혼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였다"라며 속상했던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류필립은 "좀 억울했던 것이 차라리 빨리 결혼할 걸 그랬다. 결혼 전에 군대를 가는 바람에 더 오랜 시간 악플에 시달렸다. 어차피 하는 결혼 당당하게 빨리할걸"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잠자코 이를 듣던 미나는 "그래서 오기로 결혼한 것도 있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여자는 여자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

오랜 시간 악플에 시달려온 미나와 류필립은 2023년 2월 11일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도 악플을 읽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미나와 류필립은 나란히 집에 앉아 "악플이 많이 약해졌다. 예전보다는 악플이 많이 줄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나는 "댓글을 바로 지우시더라. 여기서 사시냐. 1분 안에 바로 삭제하더라"라며 헛웃음을 지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

류필립은 "'남편이 무슨 일 하시는 분이예요?'라는 질문이 많이 올라온다. 가수하고 있다. 일부러 저를 기분 나쁘게 하려고 쓰는 댓글이다"라고 차분하게 설명했습니다.

가장 많은 악플은 미나의 나이에 대한 내용, "52살인 미나의 영상이 역하다"라는 도가 지나친 댓글에 미나는 "다른 50대들도 영상 찍는다"라며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류필립은 "이런 말은 삼가 달라"라며 "50살 넘는 사람들은 뭐 아무것도 하면 안 되는 거냐"라고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

자신들에게 쏟아진 댓글 중 미나의 폴댄스 영상에 달린 "많이 늙어 안타깝다"라는 악플에 미나는 "어디가 그렇냐. 멀리서 찍어서 얼굴이 보이지도 않는다"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어 "엄마와 아들같다. 이모와 조카?"라는 무례한 댓글을 읽은 류필립은 "실제로 보면 이런 말 못 할 것"이라며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류필립은 "나이가 들어도 여자는 여자"라며 아내를 감쌌고, 이어 "아들 엄마 비주얼이다. 류필립이 동안이라 더 그렇게 보인다"라는 악플에는 "선입견을 가지고 봐서 그렇다"라고 응수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

"늙으면 남자에게 어떻게 여자 구실하냐"라는 충격적인 내용의 악플에도 두 사람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부부의 임신을 염려하는 척, "임신도 안 하고 생리도 안 하고 아기도 없다"라는 선 넘은 악플에 류필립은 "우리도 안 하는 걱정을 미리 해준다"라고 받아쳤습니다.

이어 미나를 향해 "갱년기 안 오냐? 정신차려라"라는 막말이 이어지자 두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우리한테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고 되려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

"적은 나이가 아닌 건 인정한다"라며 쿨한 반응을 보인 미나와 류필립은 "나이는 많지만 운동 안 한 사람보다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이다. 우린 늙지 않았다 말한 적도 없다"라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특히 미나는 "우리 엄마는 갱년기가 58세에 왔다고 한다. 나도 늦게 올 것 같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미나는 "그래도 악플이 많이 줄었다"라며 "지금은 악플이 20~30% 정도 밖에 안 된다. 연애할 때만 해도 악플이 99%였다. 우리가 예쁘게 열심히 잘 사니까 악플이 줄어든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미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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