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안길호 감독 학폭 의혹 사실관계확인 폭로자 누구 필리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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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연출자 안길호 감독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더 글로리'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10일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 글로리 드라마 PD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으로 폭로글이 게재됐다. A 씨는 인터뷰에서 "평소 한국 드라마를 잘 보질 않아서 안길호 PD가 활동하고 있던 것을 몰랐다"며 "이번에 '더 글로리'가 화제가 되면서 필리핀 학교 동창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돼 알게 됐다"고 밝혔다.

폭로자 A씨는 1996년 필리핀 국제학교 재학 당시 필리핀 로컬 학교에 재학 중인 안길호 PD로부터 협박과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안길호 PD와 교제 중이던 여중생 B씨를 놀렸다가 안길호 PD로부터 불려가 약 두 시간 가량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더글로리 안길호pd 프로필

이름

안길호

성별

남성

국적

대한민국 국기 대한민국

경력

SBS PD

직업

프로듀서

활동 기간

2007년 ~ 현재[1]

대한민국의 프로듀서. SBS 프로듀서로 활동하다가 2016년에 SBS를 퇴사하여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tvN 작품을 많이 연출하고 있다


 
 
 
 

김은숙 작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2022년 12월 30일에 파트 1이 공개되었고, 2023년 3월 10일에 파트 2가 공개 예정인 드라마이다.

공개 직후 한국을 비롯 다수의 아시아권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세계 순위에서 주간 3위를 찍은 2023년 2월 현재 넷플릭스 최대 흥행작이며, 2018년부터 이어지는 메가히트 복수극 계보를 6년째 잇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동은: [안개]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가난했으므로 모진 학교 폭력을 당한 동은.

웃음을 잃었고 영혼은 가루처럼 부서졌다.

죽기 좋은 날씨여서 죽으러 갔었다.

그날 동은을 살린 건 어쩌면 안개였다.

짙은 농무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축축한 옷 속에서 팔과 다리의 흉들이 가려웠다.

날을 잘못 골랐다고 울다가 그런 스스로가 너무 불쌍해서, 외려 웃고 말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왜 나만 죽어야 하지?

용서는 없다.

그 누구도 천국에 들지 못하겠지만.

주여정: [난동(煖冬)]

온실 속의 화초란 말은 아마도 여정을 두고 만든 말일지도 모른다.

싱그럽게 웃고 때때로 하늘거리며 달콤한 향기를 가졌다.

평생이 난동(煖冬)이라 밖이 그리 추운지 몰랐던 여정은

악몽 같은 사건을 겪고 난 후 지독한 겨울을 버텨내고 있었다.

그리고

동은의 팔과 다리의 흉을 보고 여정은 결심한다.

동은의 왕자님이 아닌 칼춤을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그래서 손에 든 메스를 조금 다르게 써 보기로 한다.

원래의 계절에 맞게 이제부터 아주 차가워질 작정이다.

박연진: [백야]

태어나 보니 세상은 이미 연진의 편이었다.

하물며 끔찍한 학교폭력을 저지르고도 부모의 비뚤어진 자식 사랑 덕에

잘못에 대해 반성하려는 그 어떤 노력조차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연진은 일생이 백야였다.

하지만 연진은 알지 못했다.

백야가 있는 동안 그 반대의 반구에서는

극야(極夜)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걸.

극야(極夜)의 시간을 견딘 동은이

연진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오는 중이란 걸.

강현남: [너울]

처음엔 내 잘못인 줄 알았다. 사람들도 그렇다고 했다.

참으면 되는 줄 알았다.

버티면 나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현남은 결심했다.

너울이 무서운 이유는

예측이 어렵고 파고가 낮아지는 물결이라

잔물결도 없이 잠잠하다 일순간에 모든 걸 삼켜버리기 때문이다.

어쩐지 문동은이란 저 여자가 그 방법이 될 것 같다.

하도영: [바둑판]

도영에게 삶은 바둑판처럼 선명했다.

아군과 적군. 내 식구와 남의 식구. 예스 아니면 노.

흐릿한 것이 끼어들 수 없는 흑과 백의 세상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안개처럼 흐릿한 한 여자가 자꾸만 궁금해지더니,

급기야 태양을 따라 도는 해바라기처럼 그 여자를 쫓고 있었다.

도영은 안다.

인생에서도 대국에서도, 백보단 흑이 유리하단 걸.

평생 흑만 잡아 왔었는데 지금 도영은 백을 잡고 있다.

전재준: [갑]

가는 곳마다 눈에 띄고, 눈에 띄는 모든 순간 ‘갑’으로 살고 있는 재준.

술 아니면 여자, 여자 아니면 도박, 도박 아니면 폭행으로

변호사와 만나는 시간이 더 많지만

그렇게 살아도 부는 매일매일 쌓여간다.

그런 재준이 미치도록 가지고 싶은 것이 생겼다.

그것이 동은이 계획한 덫이라는 것을 알지만 멈추기에는 이미 늦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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