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와 결별" 일베 논란의 티아라 효민, 빠르게 해명글 올려...과거 열애설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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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베 논란으로 화제인 티아라 효민의 과거 열애설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티아라 멤버 효민 / 이하 효민 인스타그램

티아라 효민이 SNS에 올린 게시물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명글을 남기며 사과했습니다.

효민은 3월 8일 오후 "어제 M사 쇼보고 삘받은 차림인데...치마 이미 짧은데 더 짧아야하노 이기.."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효민은 숏스커트에 후드티, 재킷을 걸친 채 백팩을 메고 거울 셀카를 찍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된 이유는 그가 적어놓은 문구 때문이었습니다. '~노'라는 말투는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사용하는 말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기'라는 문구 또한 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팩트

결국 효민은 해당 게시물이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삭제한 뒤 "이게 머선129 같은 의미의 사투리인 줄 알았다. 앞으로 조심 또 조심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사과했습니다.

황의조와 '열애설을 건너뛴 결별설'을 알린 효민

MBN TV

지난해 3월 효민이 축구선수 황의조와 열애 인정을 건너뛴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앞서 효민과 황의조는 스위스에서 데이트 중인 사진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양 측은 열애설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바 있습니다.

연예인들은 열애설 기사가 터지면, 이를 인정하거나, 사실무근이라고 하는 등 추측성 기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는 편이지만 효민과 황의조는 무려 40일 가까이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티아라 효민과 축구선수 황의조가 열애설이 불거진 지 한 달이 넘었었지만,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아 궁금증을 키웠습니다.

한편 지난해 1월 새해 첫 열애설 주인공으로 효민과 황의조의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연예인과 운동선수 커플이 또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부풀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효민과 황의조 커플은 3개월째 열애 중으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유지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전했습니다.

네이트 뉴스

결국 효민은 열애설이 나고 2개월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효민 측은 "그 당시 효민과 황의조는 양측 모두 매니지먼트 소속사가 없는 상황으로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로 인해 빠르게 대응할 수 없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뒤늦게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효민은 "지난 1월에 보도된 열애 기사와 관련해 저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당시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과정이었으나, 부담되는 상황으로 인해 자연스레 소원해졌고 지금은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되기로 했음을 말씀드립니다"라며 연인 사이를 정리하고 결별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저리거 강정호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던 티아라 효민

헤럴드 경제

2016년 효민은 야구선수 강정호와 3개월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년 3월 14일 일간스포츠는 “강정호와 효민이 올해 1월부터 교제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5년 9월 효민이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구장 PNC 파크에서 시구를 한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졌습니다.

효민은 시구 행사가 끝난 후에도 2~3일간 미국에 더 머무르며 경기가 없는 날 관광도 함께 하고 식사도 같이했습니다. 홀로 타지 생활을 하던 강정호에게 효민은 큰 위로가 됐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2016년 1월부터 친한 오빠 동생에서 연인 사이로 관계가 발전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티아라 소속사 MBK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효민을 비롯한 티아라 멤버들이 현재 베트남에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인에게 확인 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곧바로 강정호 측은 강력하게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뉴시스

강정호의 국내에이전트 옥타곤 관계자는 2016년 3월 14일 "사실 무근"이라고 펄쩍 뛰었습니다. 구체적인 증거도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강정호도 효민과의 열애설에 당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옥타곤 측은 효민과 강정호의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에 대해 명예훼손 소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효민 소속사도 친한 오빠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효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락은 계속하고 지내지만 친한 오빠’라는 답변을 효민한테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티아라의 베트남 팬미팅으로 현지에 머물고 있는 효민은 2016년 3월 17일 두 번째 솔로 앨범 '스케치'를 발매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사의 마지막 줄에 '한편 효민은 3월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 앨범 홍보를 위한 소속사의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이후 2016년 3월 16일 서울 1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는 효민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스케치'(Sketch) 쇼케이스가 열렸습니다.

쇼케이스에 참석한 효민은 강정호에 대해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라며 친분을 언급하면서 "연락을 주고받았다. 웃으면서 전화를 받았다. 이게 뭐냐며 서로 웃었다. 서로 첫 열애설인데 신경 쓰지 말고 각자 일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고 웃음을 지었습니다.

미디어 대표와의 열애설

네이트 뉴스

티아라는 2017년 5월부로 MBK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습니다. 논의 끝에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효민은 2018년 1월 4일 SNS를 통해 MBK와의 계약만료 소식을 직접 전했습니다. 효민은 "저희는 작년을 마지막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는 이별을 하게 됐어요. 그치만 걱정은 마세요. 아직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릴 순 없지만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 있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날인 2018년 1월 5일 효민은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상대는 국내 한 미디어 그룹 대표 A 씨였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우연한 기회에 만나 가까워졌으며 양가 부모님 역시 이들의 열애사실을 알고 있고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 소속사 MBK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월 5일 오후 한 매체에 "효민의 열애설 관련 아는 바 없다. 사생활 부분이라 알지 못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글 이미지

당시 효민의 가까운 지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효민의 측근은 텐아시아에 “효민과 A 씨는 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해당 모임에는 언론사를 비롯해 다양한 업종의 관계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면서 “효민과 A 씨는 모임의 여느 일원처럼 고민을 털어놓으며 허물없이 어울리는 사이일 뿐,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다는 것과 양가 부모님도 이 같은 사실을 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후 1년이 훨씬 지난 2019년 2월 효민은 열애설에 대해 뒤늦게 해명했습니다. 당시 “제 입으로 말할 수 없었다”는 이유였습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던 중 효민의 2018년 1월 불거진 열애설이 언급됐습니다.

효민은 “당시 지인을 통해서 제 입장이 전달되길 바랐다. 그때는 제 입으로 발표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인이 대신 입장을 낸 줄 알았는데, 전달되지 않은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효민의 측근 입장을 듣지 못했던 바. 결국 효민에게 직접 듣길 원했습니다.

셀럽미디어

효민은 “그분(미디어재벌의 대표)과는 친한 지인들 모임에서 만났다. 제 입장을 속 시원하게 말하지 못한 건 제가 회사가 없어서 그랬다. 뭔가 제 상황을 명확하게 할 수 없었다”고 열애를 부인했습니다.

“왜 SNS로 발표하지 않았냐”는 추가 질문에 효민은 “열애설 해명보다 회사 계약 만료 이슈가 더 컸다. 제가 티아라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한 시점에서 열애설부터 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열애설 해명하지 않고 넘어갔다”고 답변했습니다.

효민의 본명은 박선영이며 1989년 5월 30일생으로 올해 35세가 되었습니다. 부산광역시 출생이며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나왔습니다. 2009년 티아라 디지털 싱글 '거짓말'로 데뷔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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