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혐의로자숙 중인 브아걸 가인, 브아걸 멤버들과 회동 가져...2년 만에 근황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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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하 가인 인스타그램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은 지난 2014년 배우 주지훈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그녀는 2017년 6월 배우 주지훈과 공개 열애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지훈의 친구 박 씨에게 대마초를 권유 당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당시 가인은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다. 정신이 안 좋았으니. 그러나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따위"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미 합법적 모르핀 투여 중이니깐 너희들도 억울하면 피고 감옥에 가든 미친듯이 아파서 모르핀을 하든 해라.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지 말라"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가인은 2019년 8월부터 약 1년에 걸쳐 일명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약식기소 과정을 거쳐 100만 원 벌금형을 처분받았다.

당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지난 몇년간 말 못할 사정들로 인해 아티스트 개인의 고통이 가중되었음에도 아티스트도, 운명공동체로 함께해야 할 소속사도 이에서 벗어날 현명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소속사로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가인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다.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2020년부터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떠한 게시물도 올리고 있지 않다.

많은 이들이 가인의 소식을 궁금해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미료가 그녀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브아걸 멤버 미료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왼쪽부터) 미료, 제아 / 이하 미료 인스타그램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수의 사진을 게재한 미료는 해당 게시물에 멤버들의 이름을 태그한 뒤 짧은 코멘트를 덧붙였다.

그녀는 "제아 술 셈. 진짜 셈", "나르샤 이 멋진 사진들 찍어줌", "가인 지각쟁이. 16년 간 날 착각해온 사람"이라고 전했다.

미료는 가인이 늦게 와서 같이 사진을 찍지 못했다고 덧붙이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미료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들 네 명이 모여있는 모습을 본 사람들에게 "진짜 세다"라는 말을 듣는다고 얘기했다.

그녀는 "근데 우리는 그걸 이해 못함. 우리가 보는 우리는 그냥 뭔가 하나씩 부족한 멍청이들인데"라며 '센 언니' 이미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해당 사진을 본 많은 팬들은 "브라운아이들걸스 언니들 완전체 그리워요", "가인 언니 잘 지냈나요", "정말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인 인스타그램

한편,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지난 2020년 1월 발매한 "2019년 겨울 첫눈으로 만든 그댈 2020년 눈으로 다시 만들 순 없겠지만"을 발표한 이후로 완전체 활동을 하지 않았다.

멤버들은 솔로 앨범을 발매하거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개인 활동을 하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브아걸 미료

브아걸 가인 / 가인 인스타그램

2006년 4인조로 활동을 시작한 브아걸은 올해로 데뷔 16주년을 맞이했다.

뛰어난 보컬 역량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가와서', '더 데이(The Day)', '러브(L.O.V.E)', '어쩌다',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사인(Sign)', '삐리빠빠' 등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브아걸 멤버 나르샤 / 나르샤 인스타그램

브아걸 제아 / 제아 인스타그램

활동 중간 공백이 있었던 브아걸은 2019년 리메이크 앨범을 낸 뒤 활동을 중단했다. 멤버 각자 개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나, 3년 넘게 컴백 소식이 없어 팬들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날 미료를 통해 완전체 모임 소식을 들은 팬들은 "언니들 그리워요", "우리는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어요", "보고 싶다", "심장이 뛴다", "가인 언니 잘 지냈어요?", "브아걸 완전체 컴백 가나요? 제발요!!!!", "다시 멋진 모습 보고 싶어요", "완전체 몇 년 만인지..."라며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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