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이어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 우승이 체질 "아직도 꿈같아...계속 키워 주세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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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 이쯤되면 우승이 체질 아닐까.

이하 MBN 불타는 트롯맨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이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팬텀싱어’에 이어 ‘불타는 트롯맨’까지 나가는 경연마다 우승을 거머쥐며 장르를 넘나드는 역대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손태진이다.

손태진은 지난 7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황영웅 논란 속에저 진행된 결승전 2차 무대에서 진심을 담은 진정성 있는 무대로 다시 한 번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남진의 ‘상사화’를 인생곡으로 부른 손태진은 65점 만점에 63점을 획득하며, 결승전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결국 손태진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다시 한 번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첫 등장부터 하이클래스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만큼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손태진은 그만이 할 수 있는 ‘성악 트로트’ 창법으로 장르를 아우르는 올라운드의 존재감을 제대로 입증한 모습이다.

트로트계까지 섭렵한 손태진이었다. 이쯤되면 손태진에게 경연 우승은 당연해 보일 정도다.

손태진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앞서 지난 2016년 11월 첫 방송됐던 종합편성채널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활약하며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유의 묵직한 음색과 탄탄한 실력으로 인정받은 손태진이었다.

이후 손태진은 포르테 디 콰트로 앨범 발매와 공연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팬텀싱어’를 크로스오버라는 장르를 대중에게 알리며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이어진 ‘팬텀싱어’ 시즌의 인기를 견인하기도 했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트로트계에서도 결국 최종 우승 타이틀로 인정받은 손태진이었다. 이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 새로운 장르의 경연에 나서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테지만, ‘성악 트로트’라는 자신만의 승부수로 장르를 가리지 않는 실력을 인정받아 더 의미 있었다. 역시 우승이 체질이다.

1대 '불타는 트롯맨'이 된 손태진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손태진은 8일 "아직도 어안이 벙벙한 게 꿈같고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MBN '불타는 트롯맨' 우승 소감을 밝혔다.

손태진은 "막상 마음을 먹고 지원했지만 넘어야 할 산은 높기만 했다. 매 미션마다 너무나 유명한 곡임에도 저에겐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선곡들을 마주하며 저만의 색깔로 어떻게 노래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고민하며 지샌 시간들이었다"며 "피디님들, 작가님들, 대표단님들의 조언과 위로 없이는, 그리고 주변 분들의 아낌없는 응원 없이는 지금 이 글을 쓰는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태진은 "제1대 '불타는 트롯맨'이라는 이 귀한 상의 주인공은 단지 저 뿐 아니라 '불타는 트롯맨' 무대를 간절하게 진심 담아 노래하며 달려온 모든 출연자들을 위한 상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가수 손태진을 기대해 주시는 만큼, 그리고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무대들을 위해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승에 함께 올랐던 에녹, 신성, 김중연, 민수현, 공훈, 박민수 등을 언급하며 "'불타는 트롯맨'에 함께 달려준 모든 참가자들에게도 모두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다양한 방법으로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과 믿음을 보여 드려야 할 더 많은 대중 분들 위해 늘 겸손한 자세와 마음으로 활동하겠다. 앞으로도 트롯맨들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계속 키워주세요"라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태진은 지난 7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 6억의 주인공이 됐다. 손태진은 JTBC '팬텀싱어' 첫 시즌에 우승한 데 이어 '불타는 트롯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손태진은 "감사한 마음만 가득 드는 것 같다. 여기까지 저 혼자였다면 불가능했을 거다. 제작진 분들께 감사 드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아낌없이 조언해 주신 연예인 대표단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제가 배운 게 훨씬 많다. 함께한 출연진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다음은 손태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손태진입니다.

아직도 어안이 벙벙한 게 꿈같고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처음 예선 볼 때가 문득 기억이 납니다.

막상 마음을 먹고 지원 했지만, 넘어야 할 산은 높기만 했습니다. 매 미션마다 너무나 유명한 곡임에도 저에겐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선곡들을 마주하며 저만의 색깔로 어떻게 노래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고민하며 지샌 시간들이었습니다. 피디님들, 작가님들, 대표단님들의 조언과 위로 없이는, 그리고 주변 분들의 아낌없는 응원 없이는 지금 이 글을 쓰는 저도 없었을 거예요.

제1대 '불타는 트롯맨'이라는 이 귀한 상의 주인공은 단지 저 뿐 아니라 '불타는 트롯맨' 무대를 간절하게 진심 담아 노래하며 달려온 모든 출연자들을 위한 상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가수 손태진을 기대해 주시는 만큼, 그리고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무대들을 위해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결승에 함께한 에녹형, 신성형, 중연이, 수현이, 공훈이, 민수 모두 너무 너무 고생했고 실력자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의지가 많이 되어주어 고맙다는 말,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말 전하며...

불타는 트롯맨에 함께 달려준 모든 참가자들에게도 모두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투표로, 댓글로, tv로 다양한 방법으로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과 믿음을 보여 드려야 할 더 많은 대중분들 위해 늘 겸손한 자세와 마음으로 활동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트롯맨들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계속 키워주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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