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신타이거즈 상대 정우영 3연속 볼넷 만루 프로필 나이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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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에 참가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8회말 연속 3볼넷으로 만루를 내준 정우영

정우영 프로필

정우영

Jung Wooyoung

출생

1999년 8월 19일 (23세)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금대리

국적

대한민국 국기

대한민국

학력

가평초(가평리틀) - 강남중 - 서울고

신체

193cm, 85kg, B형

포지션

중간계투

투타

우사좌타

프로입단

2019년 2차 2라운드 (전체 15번, LG)

소속팀

LG 트윈스 (2019~)

병역

미필

연봉

4억원 (42.9%↑, 2023년)

LG 트윈스 소속 우완 사이드암 투수.

2019년 신인왕, 2022년 홀드왕 출신으로 현재 KBO 사이드암 투수 중 가장 빠른 공을 구사하는 선수이다

완성형 사이드암으로 데뷔 시즌에는 140km대 중반을 던졌지만, 매년 구속이 3~4km씩 빨라지더니 2022 시즌에는 고우석과 구속이 거의 같아져 투심으로 평균 151~2km/h[6], 최고 157.4km/h[7][8][9] 정도의 공을 던진다.[10] 이는 류원석보다 빠른 수치로, KBO 리그 역사상 모든 사이드암 투수를 통틀어서 임창용[11] 다음으로 빠르다. 이 투심은 구사 비율이 80%가 넘어갈 정도로 상당히 높지만, 단순히 빠른 것 뿐만이 아니라 엄청난 무브먼트를 동반하는 투심을 193cm이라는 타고나게 높은 신장에서 꽂아 넣으니 설사 투심이 온다는 걸 안다 해도 대부분 헛스윙이나 범타로 물러나고는 할 정도. 단순히 구속만 상당한 게 아니라 제구마저도 준수한 편.

이렇게 구속이 크게 오른 요인으로 역시 지독한 웨이트 트레이닝이 한 몫했지만 다른 요인으로, 2021년부터 팔각도를 살짝 올렸다는 것도 한 몫했는데 당장 위 움짤에서 2022년 157을 꽂는 모습과 2020년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비교하면 육안으로도 팔각도가 다른 것을 알아볼 수 있다. 사이드암 투수의 경우 팔각도를 올리면 변화구의 무브먼트가 감소하는 특성이 있어 2022년 현재 결국 투심의 떨어지는 수직 무브먼트와 슬라이더의 무브먼트를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다. 그나마 구속이 나올때는 잘 공략당하지 않았으나 후반기들어 구속이 140 후반대로 회귀하자 집중타를 허용하기 시작. 결국 다시 팔각도를 조정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투심 외에는 슬라이더를 구사했었다. 좌타자 상대에 필요한 체인지업은 2020시즌 실전에서 몇번 써보다 접었다. 21시즌부터는 슬라이더 구사조차 크게 줄였고 22시즌에는 아예 투심만 96% 던지면서 원피치 투수가 되었다.

투심을 주로 구사하는 투수인 만큼 땅뜬비가 3.5에 육박할 정도로 땅볼을 매우 잘 유도한다. 그로 인해 컨디션이 좋을 때는 한 이닝을 투구수 10개를 채 채우지도 않고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주자가 쌓여있을 때 등판해서 공 한두개로 병살타를 유도하고 바로 들어가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나올 정도. 특히 2022년 들어 피안타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주자를 쌓아도 병살로 싹 정리해내기 때문에 팬들이 크게 걱정하는 모습은 없다. 과장 좀 보태자면 컨디션이 좋을 때 투심 하나만으로 상대하는 타자들을 가리지 않고 때려눕힐 정도.

단점은 사이드암 특유의 자세에서 나오는 슬라이드 스텝 문제와 그로 인해 주자 견제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견제 능력 역시 뛰어난 편은 아닌 데다가[12], 주전 포수 역시 도루 저지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유강남인지라 이 문제가 더더욱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좌타자 + 1루에 발 빠른 주자가 있을 때는 본인도 상당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13] 본인도 이 문제를 알고 있어서 2021 시즌 고쳐야 할 점으로 퀵모션을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2022년 겨울에는 아예 슬라이드 스텝을 뜯어 고쳐야겠다고 말할 정도다. 또한, 2019년 준플레이오프의 여파 때문인지, 포스트시즌에서는 정규시즌 만큼의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라이벌 팀의 박치국이 구속이 150은 못 넘더라도 사이드암 치고는 주자 견제나 도루 저지를 기민하게 해낸다는 것과도 비교하면 더 두드러진다.

분석이 심해지는 가운데에도 구종 추가 노력을 소홀히 한 점을 지적받았는데 이는 2021 시즌 들어 좌타자 상대로 실투가 많아지며 피안타율이 급증해진 유력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스탯티즈 기준으로 슬라이더의 비율도 19,20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듬[14]으로써 문제점이 시간이 갈수록 더 부각되고 있다. 22시즌에는 더 심해져 슬라이더 구사율이 단 4%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본인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새로운 변화구를 연마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해 볼만한 부분. 사실 구종 추가를 소홀히 했다기보단 20시즌을 앞두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익혀보려다가 기존 투심을 던지는데 문제가 생겨서 결국 봉인했다고 밝혔다. 2023 시즌을 앞두고는 포심 패스트볼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일단은 투심 원 피치 투수이면서 리그 최정상급 불펜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고, 감독의 혹사와 더불어 투심이 조금씩 간파당하는 모양이지만, 주자를 내보내더라도 병살로 싹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데뷔 후 3년간 WHIP가 1.09 미만에 형성되다 2022년 들어 1.413까지 치솟으면서 새 변화구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웃기는 점이라면 이러고도 ERA는 작년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

투구하기 전에 팔을 진자처럼 밑으로 내려 흔들거리는 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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