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우블스' 쌍둥이 언니 정은혜와 데이트..." 학창시절부터 꾸준한 모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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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한지민이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쌍둥이 자매로 호흡을 맞췄던 정은혜와 만나 우정을 과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하 한지민 인스타그램

2023년 3월 3일 한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영희랑 데이트"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한지민이 정은혜와 함께 손을 꼭 잡고 거리를 누비거나 백허그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쌍둥이 자매로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극 중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영희 역을 맡은 정은혜는 실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배우 활동과 함께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주는 캐리커처 작가로도 알려졌습니다.

드라마 종영 후에도 한지민은 정은혜 개인전과 영화 '니얼굴' 시사회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등 정은혜와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영희 영옥 다시 보니 기분이 저도 좋네요", "정말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진 지민씨", "두 분 모습만 보아도 따뜻해집니다", "역시 인성도 여신. 서울인가 봐요", "은혜씨 연기도 너무 잘하고 귀여우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봉사 활동

MBC, JTBC

한편 1982년생 올해 나이 40세인 배우 한지민은 드라마 '올인'의 송혜교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데뷔 후 현재까지 한지민은 아름다운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 꾸준한 봉사 활동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니라 한지민은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워낙 좋아하고, 노인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중학생 때부터 고아원 아이들과 놀아주고, 치매를 앓는 노인 분들을 찾아가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어릴 때부터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실제로 2003년 '드라마 '좋은 사람'을 촬영 하던 한지민에게 KBS측이 자원봉사하는 '연예인'이라는 내용으로 인터뷰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현장이었기 때문에 '연기자 한지민'이 아닌 '서울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 2학년'으로 나가게 해달라는 조건으로 인터뷰 요청에 응했다고 합니다. 당시의 한지민의 인터뷰 영상은 그녀의 인성을 논할 때 현재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과거 한지민은 과거 MBC에서 방영했던 러브하우스의 후속작과도 같은 프로그램인 JTBC 예능 '내 집이 나타났다'에 출연하면서 "제가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배우 타이틀을 가지고 많은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프로인 것 같아, 제가 추구하는 바와 맞는 것 같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지민은 방송, 영화, 예술인의 사회봉사모임인 '길벗'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는데, 그녀는 매년 서울 명동에서 거리 모금 행사에 참석해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지민은 캠페인 후 "보람도 있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라며 오히려 "1초라도 더 전달해주고 싶었는데 아쉽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학창시절 '인성 폭로글'까지 나와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한지민은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는데, 이는 당시 이미 광고 등에 출연한 경력으로 웬만한 연극영화과에 합격할 수 있었음에도 내린 선택이었습니다.

한지민은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게 된 이유에 대해 봉사시간 때문에 고아원에 갔던 일화를 언급하며 유독 자신을 외면 하던 아이가 "어차피 오늘 오고 안올거잖아"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교훈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단발성에 그치면 아이들에게는 더 상처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아동학과를 가려고 했는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지민의 이런 성품은 학폭미투가 연예계를 덮쳤던 2021년 동창생의 폭로글로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2021년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지민 인성 폭로한 동창생'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는데, 게시물에는 한지민의 초, 중, 고 졸업 앨범 사진과 함께 한지민의 동창생으로 보이는 누리꾼 A씨가 한씨에 대해 적은 글이 캡처되어있습니다.

내용에는 “한지민 중고등학교 동창임. 지금은 연락안하고 살지만 학창시절에도 그냥 바른 모범생의 전형이었다”라면서 “얼굴 때문에 시기하던 노는 여자애들이 루머 만들려고 노력하고, 중학교 때 반대항 소프트볼 하는데 공 잘못 맞아서 눈가 살짝 찢어져서 피나는데 그거보고 박수 친 양아치 여자애들 있었다. 왜냐면 인기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또 “반에 정신지체 앓던 애가 있었는데 잘 씻지도 않고 막 혼자서 중얼중얼 하던 애 있었다. 애들이 싫어하고 피하고 나도 피해다니고 그랬는데, 걔한테 웃으면서 인사하는 애는 한지민 밖에 없었다. 십 오년 전인데 아직도 기억난다. 어쨌거나 복은 짓는 만큼 자기가 받는다고, 이 친구 보니까 딱 그거다”라고 썼습니다.

당시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빛지민" "예쁜데 착하기까지" "이건 빛투" "날개 잃은 천사" "눈빛 반짝거리는 거 보면 알 수 있다" "관상은 과학" "사람이 마음을 가꾸어야 하는 이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서진 "내가 아는 여배우 중 가장 착해"

온라인 커뮤니티

연예계에서도 한지민의 인성에 대한 평판과 미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로 출연했던 정은혜 배우 어머니는 한 라디오에 출연해 한지민이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는데 촬영장에서 정은혜의 컨디션을 잘 알고 챙겨줘서 걱정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지민은 정은혜가 특정 대사를 기억하지 못하면 그걸 외워서 불러줬는데, 혼자서는 쉽지않아 김우빈도 같이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지민의 먼 친척 중에 다운증후군이 있는 분이 있다는 걸로 보아 정은혜를 더 잘 이해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녀와 관련된 또다른 미담으로는 드라마 ‘이산’ 촬영 당시 얼굴에 화상을 입은 보조 출연자를 위해 촬영을 중단하고 자신의 차에 태워 시내로 데려가고 택시비를 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씁니다.

뿐만 아니라 한지민은 2007년 ‘경성스캔들’에서 독립투사 역을 맡은 이후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이어왔습니다. 2017년 위안부 기억의 터 1주년 행사에 참여한 한지민은 홍보대사로서 얼굴을 비추는 것뿐 아니라 할머니들 곁에서 꾸준히 할머니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한지민에 대해 이서진은 tvN '꽃보다 할배'에서 자신이 아는 여배우 중 한지민이 가장 착하다고 언급했으며 이에 이순재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지민은 한 인터뷰에서 "봉사에는 계획이 없다고 하잖아요. 거창하게 생각할수록 어려운 것이 봉사죠. 저도 사람인지라 힘들때도, 짜증나고 화날 때가 있어요. 봉사는 저 자신을 반성하게 하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죠. 봉사 활동은 나 자신을 찾는 시간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결 같은 품성으로 대중의 호감을 얻고 있는 한지민은 최근 JTBC 새 드라마 '힙하게'(가제) 촬영을 마쳤습니다. '힙하게'는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이 발휘되는 수의사 '예분'과 열혈 형사 '장열' 콤비가 충청도 무진이라는 작은 동네의 자잘한 범죄 사건들을 해결해 가면서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이하 한지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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