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안 찍는 이유는" 백수 원빈, 그가 밝힌 13년동안 쉬어온 충격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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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빈이 ’아저씨‘ 이후 13년간 영화 활동을 중단해 대중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빈 / 뉴스1

얼마 전, 그의 아내 이나영은 원빈이 작품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그가 자신이 하고 싶은 작품이 없다고 말했다”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원빈이 800억 원의 재산과 건물을 소유해 차기작을 고르지 않는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원빈이 영화 '아저씨' 이후 단 한 편의 작품 활동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벌써 13년이 지났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아저씨' 촬영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김새론이 스무 살 대학생이 된 것만 보더라도 원빈의 공백기가 얼마나 길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CF 맛집 이나영 ♥ 원빈

온라인 커뮤니티

원빈이 이렇게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하는 것은 사실 원빈의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한창 배우로서 활동하던 10년 동안 찍은 작품은 모두 5편에 달합니다.

작품 수가 배우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흥행성과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치고는 작품 수가 아쉽다는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단 원빈이 선택한 영화들은 하나같이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킬러들의 수다'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형' '마더' '아저씨'가 바로 그 다섯 작품들입니다.

한 매체는 원빈은 흥행 영화 5편 출연을 통해 얼마나 벌었는지 전했습니다.

2006년 원빈의 영화 출연료는 7억5천만 원 정도로 알려졌는데요. 단순 계산을 하면 37억 5천만 원으로 집계됩니다.

물론 원빈의 인생작인 영화 '마더'가 2009년, '아저씨'가 2010년 작품이라는 점을 놓고 보면 당시의 출연료는 더 높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출연을 통한 수익은 사실 원빈의 전체 자산에서 일부에 불과합니다. 일단 원빈은 배우로서의 공백기에도 CF 광고 출연은 꾸준히 해 왔습니다.

대략 90~100편 정도 CF를 찍은 것이 원빈 자산의 큰 틀을 형성한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원빈의 데뷔 초기인 2001년 원빈의 CF 출연료는 4억 원대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인기 배우로 자리 잡으면서 몸값은 8억대로 뛰었고, 비교적 최근에는 10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데뷔 당시 4억과 최근의 10억의 중간 수치인 7억을 기준점으로 삼아서 단순 계산해 보면 데뷔 이후 100편의 CF를 촬영했다고 했을 때 CF 수익만 700억에 달합니다.

소속사와의 수익 배분 기준을 7:3으로 할 경우 원빈의 수익은 490억 원, 6:4로 할 경우 420억 원 정도로 집계됩니다.

원빈, 그렇다면 부동산 재산 얼마나?

조선일보

원빈은 2014년 서울 삼성동 2층 단독주택 23억 5000만 원에 매입 한 바 있습니다.

공사비용까지 더해 총 50억 정도에 건물을 완성했습니다. 현재는 호가가 70억 원 전후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소 20억 이상의 시세 차익이 가능해진 셈입니다.

같은 해 서울 성수동에서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21억 매입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성수동이 지금처럼 핫플레이스는 아니었기 때문에 저렴한 수준에 매입한 것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현재는 35억~40억 원 정도로 시세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빈, 이나영 소유 서울 로데오역 소재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

여기서 끝이 아니라 원빈은 2018년 아내 이나영과 공동명의로 서울 로데오역 인근 건물을 145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매입 직후 가격이 뛰면서 시세 차익이 최소 40억 이상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현재 시세는 185억원에 달한다고 추정 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은 715㎡. 연면적은 2456㎡, 건축면적은 무려 350㎡나 되는 큰 건물입니다. 또한 용적률은 216%, 건폐율은 50%입니다.

건물이 지어진 시기는 1992년으로 거의 30년이 넘은 건물로 리모델링을 한차례 한 걸로 보입니다.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증금은 총 5억 원 월 임대료는 3200만 원으로 투자금 대비 수익률은 2.7%입니다.

매입가는 평당 6703만 원에 매입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세간에서 원빈 이나영 부부가 700억 자산가다, 800억 자산가다 등의 표현이 나오는 것은 이런 자산 형성 과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엄청난 액수의 세금도 납부했을 것이기 때문에 실제 자산 규모는 세전과 세후가 상당 부분 차이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빈 못지 않게 탑 여배우인 이나영의 방송 수입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나영은 2019년까지도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출연해 상당한 활약을 했습니다.

이나영은 또한 국민 커피인 ‘맥심’ 광고를 20년간 찍어왔습니다. 그의 맥심 광고 출연료는 1년에 7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나영은 맥심 이외에도 현재 AGE 20‘S, 탑텐 광고 모델로 활약 중입니다.

"다 맘에 안들어.." 원빈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나..

원빈의 '아저씨' 차기작으로 가장 먼저 거론된 더킹의 제작진과 원빈은 "캐스팅 비밀을 지키자"라는 약속을 맺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어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하려고 한 원빈은 원작 설정을 보고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였으나,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기 위해 작품에 각색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원빈은 해당 작품 또한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2017년 12월 개봉한 '신과 함께'는 인기 웹툰 작가 주호민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웹툰은 주인공 김자홍이 죽어서 49일간 저승사자로 강림, 덕춘, 해원맥과 함께 재판을 받는 이야기로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고사한 이유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원빈은 블록버스터 영화보다는 작가주의 영화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던 만큼 본인이 원하는 차기작과는 맞지 않다는 판단으로 여겨집니다.

당시 이창동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는 작품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원빈이 그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돌았지만 결국 그 또한 무산되며 원빈의 복귀는 더 멀어져 갔습니다.

이후 과거 202년 6월 23일에 올라온 여러 기사들을 보면 배우 원빈이 드라마로 복귀하나 싶었지만 그것조차 '부담감'으로 느껴 거절했다고 합니다.

텐아시아

과거 202년 6월 23일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원빈은 최근 드라마 '불가살' 출연을 두고 논의했으나, 최종적으로 이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드라마 '불가살'은 '미스터 션샤인'을 공동연출한 장영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손 the guest'(손 더 게스트)의 권소라-서재원 작가가 집필하는 작품이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비는 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원빈은 기획과 대본이 훌륭함에도,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점에 부담감을 가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에도 원빈은 영화 '스틸 라이프'의 한국 리메이크에 기획부터 참여해 출연을 논의해왔지만, 각색 방향에 이견을 보이면서 지난해 고사한 바 있습니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로는 작품 활동 없이 CF에만 출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CF 모델이라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는데, 그는 여전히 차기작에 대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가 고사한 작품만 해도 '더킹 투하츠'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부산행', '신과함께', '군함도', '태양의 후예' 등이 있다.

당초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출연할 것이 유력해 보였으나, 이마저도 출연이 불발된 바 있습니다.

조선일보

한편 원빈은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입니다. 그는 본명 김도진으로 대한민국 남자 배우중에서도 잘생긴 미남 배우로 알려져있습니다.

원빈은 어릴 적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었는지 가출을 하다가 걸려 집으로 끌려가기도 했는데, 원빈을 데리고 집에 돌아가는 부모가 말하길 "연예인 되기가 쉬운 줄 아냐? 강릉 시내만 나가도 너보다 잘생긴 사람 널렸다. 연예인은 아무나 하냐? 니 얼굴에 연예인은 무슨 헛된 꿈 꾸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혀."라고 했다는 일화는 이미 유명합니다.

그렇게 20세에 연기자가 되고 싶어 무작정 상경했고, 누나 집에서 기식하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틈틈이 오디션에 지원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케이블 TV 제일방송의 신인 연기자 공모에 응시해 연기자가 됐고, 제일방송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후 장악했고 KBS 드라마 '프로포즈'에서 이목구비 뚜렷한 얼굴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고 KBS2 '가을동화'를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올라서게 되며 원빈은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우수상, 제3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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