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님 호칭 절대 불가" 정동원, 서울공연예술고 입학 앞두고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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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이 어느덧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이가 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가 긴급 공지를 올렸다.

정동원 자료 사진. / 이하 정동원 인스타그램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아티스트 정동원 님 입학식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소속사는 "우주총동원(정동원 팬덤) 여러분께 서울 공연예술고등학교 입학식 참여 여부에 대해 알려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3년 3월 2일 서울 공연예술고등학교 입학식은 식장 및 학교 내부 출입이 절대 불가능하다"면서 "교문 밖에서 질서를 지켜서 해주시는 응원은 가능하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다만 학교는 가수의 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졸업식과 마찬가지로 왕자님 호칭과 연두색 의복 착용 등은 절대 불가함을 알려드린다. 또한 학교 인근이 주택가이므로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팬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15기로 입학하는 정동원.

정동원은 지난해 11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서공예) 합격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올해 서공예 15기로 입학해 학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서공예는 방탄소년단 정국, 레드벨벳 슬기 등 아이돌 가수들이 졸업한 학교로 유명하다. 일명 '아이돌 사관학교'라고도 불린다. 현재도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재학 중이다.

이에 소속사는 정동원의 수많은 팬이 현장에 찾아옴으로써 혹시 모를 사고가 일어날 것을 우려해 이를 미연에 방지하려 해당 공지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정동원의 현재 나이는 만 15세다.

우주총동원의 정동원 사랑은 타 팬덤 못지않게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정동원을 '왕자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콘서트 공연장에 연두색 옷을 맞춰 입는 등 끈끈한 단합력을 가졌다. 또 청각 장애인 지원을 위해 약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현재 만 15세다. 2020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같은 해 8월 서울 소재의 예술계열 중학교인 선화예술중학교에 편입했다. 이 학교에서 음악과 관악전공을 하며 약 2년 6개월간 재학했다. 최근 학교를 졸업했다.

다음은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공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우주총동원 여러분.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팬클럽 담당자입니다.

서울 공연예술고등학교 입학식 참여 여부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2023년 3월 2일 서울 공연예술고등학교 입학식은 식장 및 학교 내부 출입이 절대 불가능하며, 교문 밖에서 질서를 지켜서 해주시는 응원은 가능합니다.

다만 학교는 가수님의 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졸업식과 마찬가지로 왕자님 호칭과 연두색 의복 착용 등은 절대 불가함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학교 인근이 주택가이므로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축하해주시는 마음으로 참석해주신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스태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직원, 학교 관계자 및 안내 학생 등) 안내에 잘 따라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가수님께 직접적인 선물(꽃다발 및 편지 등 모든 물품) 전달은 절대 불가하며, 현장 통제 불응 및 행위 적발 시 블랙리스트 처리될 예정이오니 아름다운 팬클럽 문화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정동원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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