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김영희 사망이유 밝혀졌다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목뼈 골절 비보 삼가고인의명복을 빕니다 나이 키

반응형

농구선수 故 김영희의 장례식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난 농구선수 故김영희의 마지막 길이 공개됐다.

고인의 지인 이지숙 씨는 "전화를 아침 9시 반, 저녁 8시 반이면 꼭 했다. '언니 나 밥 먹었어 잘 자' 이렇게 아침저녁으로 했다. 그날은 안 오더라. 저녁에 넘어진 거다. 화장실 갔다 오다가 미끄러져서 목뼈가 골절된 거다. 그래서 못 깨어난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영희 프로필

출생

1963년 5월 17일

경상남도 울주군 언양면

(現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사망

2023년 1월 31일 (향년 59세)

국적

대한민국 국기

대한민국

신체

205cm

종교

불교[1]

포지션

센터

학력

숭의여자고등학교 (졸업)

소속

한국화장품 (1981~1987)

대한민국의 전직 여자 농구 선수였으며 역대 최장신 여자 농구 선수이기도 했다. 한국인 여성 중 최장신이라고 알려져 있다.[2] 한때 한국 거주 여성으로서는 공동 1위였던 적이 있는데 키 205cm의 몽골인 유학생 여성이 있었기 때문. 거인증을 앓고 있는 김영희 선수와 달리 이 여성은 질병이 없이 그냥 키가 큰 것이었다.[3] 또한 북한의 농구선수 박진아가 205cm라고 하는데 박진아는 정보가 알려졌던 2018년 당시 기준 15세밖에 되지 않았으므로 이후 더 자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민족 최장신 여성 타이틀은 박진아에게 내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1982년 숭의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화장품 여자농구단에 입단하여 활약한 선수로 1983년 겨울 스포츠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점보 시리즈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당시 박찬숙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나름 한국화장품이 전성기를 구가할 때 이형숙과 함께 팀을 이끌었던 주역이었다.

이후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1984 LA 올림픽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따는 데 기여하였다. 당시 여자대표팀 조승연(前 삼성생명 여자농구단 감독[4], 前 서울 삼성 썬더스 단장 및 고문, 前 한국여자농구연맹 전무이사)의 회고에 의하면 상대 팀들이 김영희 선수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고 상대 감독들은 장신에 대한 전략 구상,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장신과 겨루는 개인기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다고 한다.

당시 점보시리즈-농구대잔치에서 한 경기에 52점을 기록하여 여자농구 한 경기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하였고, 75 리바운드를 기록하여 한 경기 역대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그녀의 전성기는 80년대 중후반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1988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을 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져 뇌수술을 받게 되었고, 은퇴식도 없이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말았다. 아직 최전성기로 활동할 너무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하고 만 것이다. 여기에 1998년엔 어머니가, 2000년엔 아버지가 3차례의 암 수술을 받았음에도 세상을 떠나는 일까지 생겼다. 더구나 본인도 2002년에 거인병이라 불리는 말단비대증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으며 이로 인해 한때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술에 빠져 처참한 세월을 보냈다.[5] 그후 다행히 많은 농구인들의 도움을 받고 이를 어느 정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6] 농구인들 뿐만 아니라 농구 스폰서 기업에서도 김영희를 도와주기도 했는데 모 스포츠 용품 기업에서 김영희의 운동화를 평생 공짜로 지원해 주기도 했다.

데뷔 과정과 플레이스타일이 한기범과 유사했다. 참고로 한기범과는 키도 205cm로 같고 나이도 1963년생으로 동갑이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