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사자성어 모음 뜻 좋은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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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마고우

우정과 관련된 뜻 좋은 한자입니다.

'죽마'는 대나무를 다리에 끼워 말을 타고 노는

것을 의미하고 '고우'는 오래된 친구를 의미해요.

두 단어를 합치면 어렸을 때 함께 놀던 친구를

의미합니다. Fire egg 친구라고 할 수 있죠?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 사귀게 됩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평생을 함께하는

친구는 정말 손가락에 꼽는다고 하죠.

5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우정을 갖는다면,

평생토록 이런 사람 한 명만 있다면 정말

그 인생은 그 자체로 값지다 할 수 있겠어요.

망년지교

잊지않는 다는 뜻을 가진 한자 '망'과 연령을

의미하는 '년', 나이를 의미하기도 하죠.

망년지교는 나이를 묻지 않고 사귀는 친구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교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라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다하지만

아직까지 나이로 서열이 나뉘는 기조가 사회에

적잖게 남아 있습니다.

오늘 날과 비교했을 때 예전에는 유교적인

정신이 강조되었을텐데 그 시절에도 나이를

불문하고 친구를 맺는 사례가 있었던 것을

보면 예나지금이나 현자들은 배움에 경계를

두지 않는 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인 것 같네요.

문경지교

문경은 목을 베어버린다는 의미입니다.

친구를 위해서 자신의 목을 내어 줄 수 있다는

뜻을 갖고 있는 한자죠.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내어 준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중국 전국시대 조나라 염파가 인상여라는 인물의

출세를 시기하다가 인상여가 베푼 은혜에 감동해

생사고락을 함께 하기로 맹세하면서 유래된

사자성어라고 합니다.

사자성어 공부를 하다보니 문득 삼국지가

읽고 싶어지네요.

역지사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사자성어입니다.

역지사지의 뜻은 입장 바꿔서 생각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이기적으로 나의 입장만 고집하지 않고 상대방의

상황도 헤아린다면 삶이 좀 더 윤택해지겠죠?

내 생각만 주장하며 이기적으로 살아가지 말고

상대방을 위한 배려를 하는 것이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풀어나가는 실마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대한민국의 실정을 보면 갈등이 만연한

사회, 다들 화가나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우리들에게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싶네요.

선여인교

타인을 공경하면서 오랫동안 잘 사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입니다.

인간관계는 상호 존중이 이뤄질 때 비로소

좋은 관계로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서로 간에 예의범절을 지키고 적정한 선을

긋고 넘지 않으면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참된 벗이라고 할 수 있겠죠.

'선여인교'도 '역지사지'와 비슷한 맥락이네요.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주면 문제점은 해결 된다.

이심전심

제가 좋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마음은 마음으로 전해진다, 진심은 통한다 등

아름다운 미사어구가 필요할 때 인용하는

단어 중 하나죠!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혹은 내가 먼저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주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 너무 꿈 같은 이야기, 이상적인

것이지만 우리 인간사회에서 충분히 이룰 수

있는 사회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통한다는 것은 인간만이 가진 유일한

특권일 수 있다고 봅니다.

마음이 오가지 않는 소통은 형식적인 겉치레에

불과하며 앙꼬없는 찐빵이죠.

시도지교

시장 바닥이나 길거리에서 사귐이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익을 위해서 서로 관계 맺음을 표현할 때

자주 인용하는 표현이죠.

백두여신

머리가 하얗게 백발이 될 때까지 오래

사귀어도 낯설게 느껴진다는 것을 의미해요.

마음이 맞지 않고 뜻이 통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오랜 시간을 공들여 친해지려고 애써도

그 낯설음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이겠죠.

모든 사람과 다 친하게 지낼 수 없고 그렇게

하려는 것도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나와 맞지 않는다고 해서 배척하거나

미워할 필요는 없고요. ^^

그저 인사하고 서로 피해주지 않으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내가 먼저 주고 받고자 하는

욕심은 내려 놓고, 모든 사람과 벗은 아니지만

적은 되지 않는 삶을 사는게 좋은 것 같아요.

결초보은

결초보은도 제가 좋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풀을 묶어서 은혜를 보답한다는 아름답고

예쁜 의미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에요.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는다는 의미죠.

우리모두 결초보은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인간이라면 은혜를 잊지는 말아야겠죠?

짐승과 다른 점이니까요.

청렴결백

공직자가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 청렴결백한 삶,

하늘을 우러러 단 한 점도 부끄럼없는 삶을

살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물론, 그렇게 한다해도 한없이 나약한 의지를

가진 인간이기에 티끌없는 삶을 살 수는 없지만요.

그래도 마음과 행동을 맑고 검소하게 행하며

인품을 끝없이 수양하고 가다듬는 다면 사람답게

살 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이행지

서로 용서하고 행동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남의 처지를 깊이 공감하고 동정하여 일을

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서로 나쁜 일을 범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용서를 통해서 끝맺음을

지을 때 아름답게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참기 힘들지만, 내가 손해보는 것 같지만

선한 마음으로 한 발짝 물러서면서 용서한다면

반드시 돌아오게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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