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만 줘.." 폐경 앞 둔 박은영, 거절하는 ♥연하 남편에 결국 파격 제안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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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아나운서가 남편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하면서 청혼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박은영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박은영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공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들 부부에게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화면 캡처

2023년 2월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박은영은 누군가의 강력 추천으로 '백반기행'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허영만이 "요즘 뜸하다"라고 하자 박은영은 "엄마 손 한창 많이 가는 아이를 육아중이라 그렇다. 오늘은 육아 해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허영만은 "오늘 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게 해 주겠다"라고 했고, 박은영은 "남편이 프로포즈할 때도 안 해줬던 말을 선생님께서 해 주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박은영은 이어 "저보고 식객에 꼭 나가라고 강력 추천해준 언니가 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허영만이 뭔가를 아는 듯한 표정으로 웃으며 "그 언니가 내 며느리냐"라고 묻자 박은영은 "맞다"라고 답했습니다.

박은영은 "빛나 언니랑 그냥 친한 정도가 아니라 저를 노처녀에서 구제해 주신 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은영은 "제가 식객 나간다니까 언니가 시아버님께 꼭 전해달라는 말이 있었다. 이뻐해 달라고 하더라"라고 전했고, 허영만은 "욕심도 (많다)"라고 받아쳤습니다.

허영만이 "남편이 연하라고 했지 않나"라고 질문하자 박은영은 "3살 어리다"라는 대답을 내놨습니다.

허영만은 "우리 며느리가 남편이 연하인 것 알면서 소개해 줬냐"라며 궁금함을 드러냈습니다.

첫 만남에 브리핑, “착각했다”

박은영은 "저는 남편을 만나기 직전까지 연하남하고는 소개팅도 안 해 봤다"라며 "첫 만남에 자기가 하는 사업에 대해서 2시간 동안 브리핑을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처음 만났는데 사업에 대해 말하냐. 좀 이상하다"라며 의아해 했습니다.

그러자 박은영은 "저는 '이남자가 나를 마음에 들어하는구나', '자기의 장밋빛 미래를 같이 가자는건가?'하고 착각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박은영은 "남편은 그때만해도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결혼을 할 준비가 안 돼 있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그는 "저는 마음이 급했고 보자마자 이 남자가 마음에 들었으니까 계속 푸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은영은 "나는 내일 모레 40이다. 결혼 생각 없으면 정자만 달라고 말했다"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폐경 오기 전에 가져야 해”

TV조선 '아내의 맛'

박은영 인스타그램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인 박은영은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나테이너'로 활약을 펼쳤습니다.

입사 당시 KBS 전 아나운서 노현정을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된 박은영은 3살 연하 트래블월렛 대표 김형우와 2019년 9월 28일 결혼했으며, 2020년 2월 KBS 퇴사 후에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2021년 2월 3일 아들 김범준 군을 품에 안은 박은영은 유튜브 채널 '박은영의 와이파크'를 운영하며 육아와 일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TV조선 '아내의 맛'에 남편과 동반 출연해 리얼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박은영 인스타그램

한편 박은영은 2022년 2월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남편 김형우와 함께 출연해 이현이, 홍성기 부부의 집으로 찾아가 둘째 계획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박은영과 이현이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 훈련을 받고 경기를 하는 사이, 육아는 두 남편이 담당하고 있었으며 김형우와 홍성기는 14년 지기 절친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회차에서 박은영은 "결혼하고 처음에 많이 싸웠고 아기 낳고 피곤하고 예민해서 말로 신경전하고 그랬는데"라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박은영은 "요즘 덜 싸우는 게 내가 축구하러 간다고 11개월 아들을 혼자 보는 게 너무 짠하고 고맙다"라고 남편 김형우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동시에 이현이 홍성기 부부에게 "애 둘 키우는 거 너무 존경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홍성기는 "애 둘을 제가 키우고 있다"라며 "숙제 시키고 양치시키고 놀아주다가 책도 읽어주다가 재운다"라고 밝혔습니다.

홍성기는 "주말에도 이현이가 축구 훈련 가면 내가 애 둘을 챙긴다. 그러니까 사실 힘들다. 애가 '아빠, 엄마는 어디 갔어?' 그러더라. 엄마 보고 싶다고 해서 나도 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박은영은 "진짜 너무 놀란 게 남편이 자기는 아기를 안 좋아한다고 했다. 난 늦게 결혼해서 빨리 애를 갖고 싶었는데 남편이 신혼 1년은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박은영은 이어 "아기를 낳고 나니까 너무 예뻐한다. 아기를 보려고 일찍 들어오고"라고 부연해 달라진 남편의 태도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둘째를 빨리 갖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는 김형우는 "우리가 재미있게 잘 놀러 다닌다. 임신한 기간 동안 술 못 먹고 같이 잘 못 놀아서"라고 이유를 설명했고, 이에 박은영은 "나 폐경 오기 전에 가져야 해. 머지않았을 수도 있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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