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롯2의 시청률이 지난 방송과 비교해 1.7% 반등하며 20%대에 다시 안착했습니다.
6주차 음원 투표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는데요.
안성훈은 1위를 지켰고 뒤이어 박지현 김용필 나상도 진해성 최수호 박성온 순으로 뒤따랐습니다.
박성온는 이번에 처음으로 순위 안에 들었는데요.
반면 화제를 일으켰던 황민호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번 미스터트롯2는 제2의 임명웅, 제2의 정동원 등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며 특히 신동부의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2013년생인 황민호의 나이는 11세, 2011년생인 송도현의 나이는 13세, 2010년생인 박성온의 나이는 14세다.
이에 초반부터 승승장구했던 황민호가 인기 투표에서도 톱7 안에 들며 화제 몰이를 했는데요.
하지만 경연이 진행될수록 황민호의 실력이 눈에 띄게 쳐지고 다른 인물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탈락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김연자의 소속사임이 알려지며 밀어주기 논란에도 휩싸였지만 오히려 소속사가 있다는 것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3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올리며 큰 인기를 끌었던 황민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그리고 이러한 황민호를 위협할 만큼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이들은 또 누구일까요.
신동부
|
미스터트롯 시리즈는 늘 신동부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신동부의 높은 화제가 높은 시청률로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는 톱7 안에 들었던 정동원뿐만 아니라 남승민 홍잠언 등의 스타를 배출했습니다.
이들 모두 톱7 안에 들지 않았음에도 조회 수가 몇 백만씩 나왔죠.
미스트롯 시즌 2에서는 김다현, 김태연 등 무려 2명이 톱7 안에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신동부 출신이 시청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제작진들은 알고 있습니다.
현재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것은 박성온, 황민호, 송도현 이렇게 3명입니다.
사실 초반에는 이미 유명한 박성온과 형 황민우로 인해 함께 유명세를 탄 황민호가 방송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박성온은 ‘히든 싱어 송가인 편’에 출연해 송가인을 이기면서 큰 화제가 되었기에 이미 미스터트롯2 첫 출연부터 스타였습니다.
박성온이 예선 무대에서 불렀던 나훈아의 ‘어매’는 어느새 100만 뷰를 거뜬히 뛰어넘었습니다.
박성온은 어른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다라는 심사평을 들으며 팀미션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었습니다.
황민호 역시 첫 등장이 등장했습니다. 첫 무대에서 부른 ‘님이어’는 300만 조회 수가 훌쩍 넘었습니다.
진성은 “충격을 받았다”고까지 표현했습니다. 그는 “민호 군과 형을 보면 괜히 마음이 짠해요”
“형제간 우애가 굉장히 깊은 것 같아요”
“그런 걸 생각하면 괜히 가슴이 아프고 저 친구들이 커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싶어요”
“무엇보다 황민호 군의 노래가 너무 충격이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장민호는 “너무 어린 나이라 아이의 시선으로 노래를 듣고 있나 싶어서 어른이라 생각하면서 들어봤어요”
“그런데도 올하트 이상의 무대였어요. 1년 전과 너무 달라진 모습이에요” 라고 흐뭇했습니다.
1대 1 데스매치에서도 황민호는 24살 많은 박건우와의 맞대결에서 극찬을 끌어냈습니다.
박정식의 ‘천년바위’를 선곡한 황민호는 절절함을 가득 담아, 나이가 믿기지 않는 천연묵은 깊은 구음으로 관객들을 이틀막하게 만들었습니다.
소름 돋는 무대를 펼쳤고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10살의 감성에 심사위원들마저 홀리며 ‘천연 바위’의 정석을 보여줬고 아름다운 구음을 구사하며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이홍기는 ” ‘민호 군은 이 깊은 발성을 어떻게 알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어요”
“변성기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어요”라며 진심을 전했고
장민호는 “발음 발성 강약 조절 모든 게 완벽해요”
“노래를 좀 부르는 사람들이 이 노래를 선곡하는데 ‘이제 천년바위는 이렇게 불러라’ 하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했습니다.
프로듀서 ‘알고보니 혼수상태’도 “강약 조절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준 것 같아요”라고 전하며 대결 점수 15대 0으로 황민호가 승리했습니다.
이 날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죠.
그러다 송도현이라는 굉장한 인재가 나타납니다. 송도현은 박성온, 황민호와 달리 미스터트롯2가 첫 방송 데뷔였습니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1대 1 데스매치에서 박성온을 이기며 다크호스로 떠오릅니다.
송도현은 무대에 등장할 때부터 긴장했습니다. 송도현은 자신의 순서가 되자 더욱 초조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장윤정은 “내 아들이 이렇게 잘해도 난 못 보낼 것 같아요”
“저렇게 애들 긴장하는 것 못 봐요”라고 속상해 했습니다.
그러나 송도현은 무대가 시작되자 환한 미소와 함께 무대를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습니다.
이후 장윤정은 “두 친구의 무대를 보고 동물원에 가서 너무 화려한 공작새를 보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야생꿩을 본 느낌이에요”
“저는 또래 아이가 있다보니까 도현이가 너무 긴장하는 게 보여서 현이 표정만 봐도 울 것 같았어요”
“도현이가 저렇게 신나게 노래를 하는 걸 보고 오열할 뻔한 걸 참았어요”
“너무 훌륭했습니다”라고 극찬했습니다.
이렇게 3명의 쟁쟁한 신동들이 경쟁을 치르고 있는데요.
톱7의 행방은?
|
이 3명 중에서 가장 먼저 톱7으로 거론되었던 것은 아무래도 황민호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황민호의 평가가 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초반과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션이 계속해서 진행될수록 황민호의 뒷심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인데요.
현장 관계자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기대와 달리 의외의 곡을 선곡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안타깝게도 초반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는데요.
컨디션 난조 때문인지 그 밖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초반과 같은 날카로움은 못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밀어주기 논란이 있었던 만큼 황민호는 김연자 소속사에 속해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승승장구할 줄 알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는 증언인데요.
다만 워낙 실력이 좋기 때문에 현재의 슬럼프를 그 사이에 극복하고 다시 굉장한 무대를 선보일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황민호가 주춤하는 사이 박성온과 송도현은 무섭게 치고 올라왔는데요?
여기서 황민호는 알려진 대로 소속사가 있지만 박성온과 송도현은 소속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소속사가 없다는 점이 메리트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게 대체 무슨 말일까요?
앞서 tv조선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 전 시리즈에서는 매니지먼트를 타 외주사에 맡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미스터트롯 시즌2에서는 자사 레이블을 만들었고 그렇기 때문에 소속사가 없는 사람과 계약하는 것이 수월하기에 소속사가 없는 것이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인데요.
소속사가 있을 경우에는 소속사. 가수. tv조선 자사 레이블 이렇게 수익이 분배되지만 없을 경우 tv조선 자사 레이블과 가수만 분배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이에 소속사가 없는 두 사람이 급부상하는 것이라는 시선도 있는 것이죠.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노래 실력입니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트로트를 잘하는 사람이 톱7에 올라갑니다. 물론 3명 모두 톱7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 결승전까지 몇 차례의 경연이 더 남아 있는데요.
그러나 이들을 제외하고도 박지현, 김용필, 최수호, 송민준, 진해성, 나상도, 안성훈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미 이들만으로도 어느 정도 톱7이 형성됩니다.
그렇기에 미스트롯2처럼 최대 2명 정도 혹은 한 명만 톱7에 오를 것이라고 많이들 예상하고 있는데요.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나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는 박성온이 올라갈 확률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죠.
여러분들은 누가 톱 세븐에 들어 제2의 정동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시나요?
박성훈이 예상대로 올라갈지 아니면 송도현, 황민호가 마지막까지 힘을 발휘할지 너무나 기대가 되는데요.
매번 놀라운 무대를 보여주는 세 사람 모부 남은 경연 후회 없이 치르길 바라며 앞으로의 무대도 많은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