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 2년만에 SNS 재개...'왕따 논란' 꼬리표 떼고 배우로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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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2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 / 이하 이나은 인스타그램

이나은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이나은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이 담겼다. 하얀 셔츠를 입은 그는 환한 미소로 특유의 청순하면서 청초한 분위기를 풍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나은이 SNS에 새 프로필 사진을 올리며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또 주먹만 한 얼굴에 선명한 이목구비로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나은이 SNS에 직접 사진을 게재한 건 2021년 2월 이후 2년 만이다.

해당 사진을 본 팬들은 반가움을 표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나은이 2년 만에 올린 사진을 본 팬들 반응

팬들은 이나은 인스타그램에 "너무 보고 싶어요", "다시 와줘서 고마워", "언니 기다렸어", "헐 나 눈물 나", "이날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등 댓글을 남겼다.

에이프릴의 비주얼 멤버로 인기를 끌었던 이나은

이나은은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 후 비주얼 멤버로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에이프릴은 전 멤버였던 이현주의 왕따설이 제기되기면서 공백기를 가지게 됐고, 결국 지난해 1월 해체됐다.

이나은은 2021년 에이프릴 왕따 논란이 불거지면서 SNS를 중단했던 바 있다.

2021년 2월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친동생과 동창생 등이 이현주가 에이프릴을 탈퇴한 것은 배우로 전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멤버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한 끝에 심각한 우울증과 공황 장애 등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이들은 이현주가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이에 에이젝스 윤영과 함승진, 양예나와 이나은의 친언니, 등이 에이프릴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고 당시 소속사였던 DSP미디어까지 수차례 입장문을 발표하며 "집단괴롭힘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이현주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그러나 한번 돌아선 여론은 쉽게 바뀌지 않았고 에이프릴의 간판으로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던 이나은에게 화살이 집중됐다. 이나은은 이 여파로 모델로 활동 중이었던 광고가 중단되고 출연 중이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편집됐으며 출연을 확정했던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도 하차했다.

여기에 이현주 본인이 왕따 피해를 호소하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김채원 모친, 김채원과 양예나 이나은, 이나은의 친언니 등이 잇달아 '괴롭힘은 없었고 오히려 이현주의 돌발행동으로 멤버들이 큰 고통을 받았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내놨으나 효과는 신통치 않았다. 

오히려 이나은의 학폭 의혹, 윤영과의 열애 의혹,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던 고영욱과 연루됐다는 의혹 등이 불거져 나왔고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맞섰지만 이미지에는 타격을 입었다.

이런 가운데 이현주 측은 동생과 친구 등이 모두 불송치 결정을 받았고, 에이프릴은 2022년 1월 28일 해체됐다.

이후 이나은은 DSP미디어를 떠나 나무엑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나무엑터스는 구교환 김효진 도지원 박은빈 박중훈 송강 유준상 이준기 차서원 홍은희 등이 소속된 국내 굴지의 배우 매니지먼트사다. 

특히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 소녀시대 출신 서현 등 연기돌들의 성공적인 도약을 완성한 바 있다. 이런 노하우 때문에 이나은도 배우 전향을 염두에 두고 나무엑터스로 적을 옮겼던 것. 새 프로필을 공개하며 2년만에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이나은이 배우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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