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정보 감독 작가
출연
김민규, 고보결, 이장우, 탁재훈, 예지원 外
원작
신화진의 웹소설 《성스러운 아이돌》
연출
박소연, 이소윤
극본
이천금
성스러운 아이돌이란?
이(異) 세계에서 신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신관 램브러리가
2022년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다.
엄숙하고 성스러운 대신관과 완전히 결이 다른
아이돌 ‘와일드애니멀’ 우연우의 몸으로!
아이돌이라면 모름지기 실력부터 외모까지
관리를 완벽히 해야 하고,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만 보여주며,
과거까지 깨끗해야 하거늘.
우리의 엄숙하고 성스러운 램브러리 대신관님은
그 모든 게 이상하게 느껴졌다.
‘허황된 겉껍데기만 신경 쓰는 기이한 세계로구나’하고
램브러리는 생각했다.
연예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가식으로 대답하고 행동했고
램브러리에게도 이런 대세에 따를 것을 강요했다.
하지만 램브러리는 그러지 않았다.
대신관으로서의 신념을 지키며
진심으로 행동하고, 거짓을 말하지 않았다.
그러자 사람들은 램브러리를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사람으로 취급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의 말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램브러리가 하는 말은 모두 옳은 말이었다.
그저 사람들이 불편하고 지키기 힘들어서 외면하는 것일 뿐.
그렇게 선함과 사랑으로 램브러리는
뒤틀리고 메마른 우리 세계를 치유하고,
그로부터 치유받은 사람들은 다시 램브러리를 구원해준다.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요란법석한 치유의 이야기다.
원작 웹소설 팬들 사이에서는 원작에 없던 로맨스를 드라마에 포함할 것이라는 발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슷한 예시로 작년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 역시 성스러운 아이돌과 같은 행보를 가져갔지만, 각본가의 원작 파괴에 가까운 리메이크로 많은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종영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방영하게 되는 현대 판타지 소설 원작 드라마인 만큼 로맨스 첨가로 인한 요소가 캐릭터성을 뭉개는 원작 파괴가 될지, 그저 양념으로 작용하여 원작 재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화 방영내용은 우려대로 원작과는 컨셉과 이름만 같은 수준으로 달라졌다.
당초 배우들의 캐스팅 기사가 보도될 당시 '대신관 렘브러리'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으나, 최종적으로는 원작과 동일한 '성스러운 아이돌'이라는 제목으로 변경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