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하고 충격 받아" 얼짱 출신 손은서, '카지노' 파격 노출 후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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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은서가 디즈니+에서 방송되는 '카지노'에 출연하며 소감을 밝히며 '베드신'을 언급하자 모두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에 다른 출연작 '법쩐'에 대한 종영 소감에 눈길이 쏠렸습니다.

헤럴드/ SBS '사내맞선'

2023년 2월 8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감독 강윤성)와 SBS 드라마 '법쩐'에서 활약한 손은서의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카지노'는 디즈니+ 에서 2022년 12월 21일 부터 방영중인 범죄, 액션 드라마로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손은서, 욕망에 불탄 베드신 표현

디즈니+ '카지노'

손은서는 극중 승무원 출신의 호텔 매니저 김소정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당찬 매력과 아리따운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카지노'의 다양한 배우들과의 호흡을 통해 김소정이 가진 욕망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카지노'의 메인롤인 최민식에 대해 "왜 선배가 대배우라는 수식어가 붙는지 느꼈다. 같이 호흡해보지 않으면 모르지 않나. 촬영에서 직접적으로 많이 부딪히지는 않아도, 같이 생활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배는 생각을 하다가도 흐름이 연기로 간다. 배우들에도 조언 많이 해주시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풀어도 주고 이 모든 역할을 다 하더라. 누구보다 대본을 잘 이해하고 창식을 본인처럼 연기하지 않나. 예전에는 출연한 영화를 보는 것과 직접 느낀 것이 달랐다"고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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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짧지만 강렬한 장면을 함께 만들어낸 이혜영에 대해서는 "카드에 바람을 부는 씬에서 고회장이 뽀뽀를 하는데 원래 대본에 없었다. 그 씬을 촬영하고 나서 약간 충격을 받았다. 고회장이 여자도 좋아하고 남자도 좋아한다는 것을 그 장면에서 확신을 갖게 된다. 이렇게 '한 번에 표현할 수 있구나' 싶어 대단하다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손은서는 이해우와 같이 죽음을 맞이하며 '카지노'의 이야기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했습니다. 그와 함께 했던 과감한 노출씬에 대해서도 "장면 자체가 소모적이고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씬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지노’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카지노’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베드신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노출을 하는 것에 고민도 하고 걱정도 됐지만, 제가 봤을 때 김소정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신이라고 생각했다. 욕망을 품고 사람들을 대하고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배신할 수 있고. 그런 걸 함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서 그 신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

이해우에 대해 "입출국도 같은 날하고, 같이 붙는 씬이 많아 감독님과 셋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촬영할 때 쉬는 시간이 꽤 있었다. 그 때마다 이거 어떻게 할까 많이 얘기했다"며 깊은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드라마 '법쩐' 종영소감 밝혔다

‘법쩐’ 손은서 사진. 레드나인 픽쳐스 제공.

‘법쩐’ 손은서 사진. 레드나인 픽쳐스 제공.

뿐만 아니라 손은서는 2023년 2월 11일 종영한 SBS 금토 드라마 ‘법쩐’으로도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습니다. '법쩐'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입니다.

손은서는 극중 사채왕 명회장(김홍파)의 딸이자 황기석(박훈)의 아내 ‘명세희’ 역을 맡아 캐릭터를 맞춤옷과 같이 소화하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해 역대급 매력캐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습니다.

극 중 명세희는 사리분별이 빠르고 지혜로워 남편 황기석을 정치계로 보내기 위해 내조를 아끼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자신의 아버지는 과감하게 등지기도 하고, 대립 구도에 있던 은용의 제안은 선뜻 받아들이기도 하며 과감한 행보로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드라마 '법쩐'

그 가운데 남편 황기석의 기는 세워주며 기분이 상하지 않는 선에서 부드럽게 그의 마음을 붙들어주고, 때론 거침없고 속 시원한 대사로 사이다를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인물의 대사 톤, 시선을 사로잡는 제스처 등을 통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낸 손은서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더욱 화제를 모았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손은서 연기 찰떡으로 잘한다", "케미 보려고 본다 어디 붙여도 잘 어울림", "카지노랑 법쩐 둘 다 소화해 내내 신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손은서 알고보면 얼짱 3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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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손은서는 대한민국의 배우로 2005년 온게임넷 '뉴클리어 CF'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그녀는 2005년 5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인터넷 얼짱 3기로 뽑힌 바 있으며 온게임넷 CF를 시작으로 화장품 클린앤드클리어, 엡손 프로젝터 등 굵직한 CF에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특히 1,500:1 경쟁률을 뚫고 클린앤드클리어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행운으로 첫 데뷔, 김아중의 뒤를 이어 엡손 CF의 메인 모델을 이어받으며 일약 광고계의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광고뿐만 아니라 '욕망의 불꽃', '메이퀸', '별난 며느리', '보이스', '키스 식스 센스', '카지노'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드라마 '보이스' 시즌1∼4(2017∼2021)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손은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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