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 따듯, 따뜻한 따듯한 맞춤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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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 따듯, 따뜻한 따듯한 맞춤법 정리

추운 겨울날에도 기온이 '따뜻/따듯'할 때가 있죠.

일상생활에서 말할 때 두 표현 모두 자주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따뜻한, 따듯한'이 두 표현 중 어떤 것이 맞을까요?

헷갈리는 이유는 아마 발음할 때 '따뜻'이라고도

읽히고 '따듯'이라고 읽어도 자연스럽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글을 들어 오신 분들은 어떤 것이 올바른

표현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아서 눌러 주셨겠죠?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쉽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따뜻

분위기, 감정, 태도 등이 정답게 느껴지고 포근한

것을 의미합니다.

덥지 않고 미지근하지도 않은 적절한 중간 온도를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예문을 살펴 보겠습니다.

"따뜻하게 데운 커피 한 잔."

"날이 추우니 따뜻하게 입어라."

"손이 정말 따뜻하다."

"따뜻한 물을 미리 받아 둬라."

"음식은 따뜻할 때 먹어라."

"벽난로 옆에 있으면 따뜻하다."

"따뜻한 마음이 없어 아쉽다."

"방 바닥이 따뜻해서 잠이 온다."

"서로에게 따뜻한 동료애를 느낀다."

"따뜻한 라면 국물에 밥을 말아 먹었다."

"따뜻한 어머니의 손길."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

예문들을 보시면 아주 뜨겁지 않은 적당한 온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온도를 표현하고자 할 때

배치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따듯

따듯은 '따듯하다'의 어근이라고 정해져 있는데요.

 

어근이란 단어를 분석할 때 실질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중심이 되는 부분을 지칭합니다.

예를 들면 '어른스럽다'의 '어른'이 어근입니다.

'따듯'은 '따듯하다'의 어근이니 '따듯하다'의

의미를 살펴보면 되겠죠?

'따듯하다'의 의미도 '따뜻하다'와 비슷합니다.

다만 조금 더 부드럽게 표현하려면 '따듯하다'를

조금 강한 느낌을 원한다면 '따뜻하다'를 사용합니다.

"물이 따듯해서 목욕하기 좋다."

"할아버지가 우리를 따듯하게 안아 주셨다."

"밥이 아직 따듯하다."

"그녀의 따듯한 손길이 그립다."

따듯한, 따뜻한

'따듯한'과 '따뜻한'도 비슷한 의미입니다.

예문을 몇 가지 살펴 보겠습니다.

"따뜻한 가정을 꾸려가자."

"따뜻한 느낌을 주는 패턴이다."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언덕에 있다."

"따뜻한 방에서 푹 잘 수 있다."

"따뜻한 빛으로 물들여 놓고 있었다."

"따듯한 감정을 가진 사람이었다."

"따듯한 위로가 필요할 수도 있다."

"따듯한 물을 한 모금 마시니 살만하다."

"따듯한 바닥에 엎드리어 누웠다."

"친구의 따듯한 말 한마디에 풀어졌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따듯', 따뜻', '따뜻한', '따듯한'네 가지 표현

모두 올바른 표현입니다.

강하게 표현할 때는 '따뜻', '따뜻한'으로 쓰고

부드럽게 쓸 때는 '따듯한', '따뜻'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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