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으로 사과하더니" 유튜버 헤이지니, 결혼 5년 만에 임신 소식 전한 역대급 감동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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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헤이지니(본명 강혜진, 33)가 임신한 사실을 주변에 알린 소감을 밝혔습다.

헤이지니 인스타그램

구독자 351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키즈유튜버 헤이지니가 결혼 5년만에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헤이지니남편의 정체와 과거 성희롱 논란 사건이 재조명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결혼 5년만에 임신 소식 전한 대형 유튜버 '헤이지니'

헤이지니 인스타그램

2023년 2월 8일 헤이지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지니가 특별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지니와 충충이에게 소중한 아기가 찾아왔다. 진정한 키즈 크리에이터가 된 지니"라고 운을 띄웠습니다.

이어 "벌써 임신 14주차"라며 "여러분들에게 누구보다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지만 안정기가 될 때까지 섣부른 공개가 조심스러웠다. 드디어 오늘 여러분들에게 전하게 되어 너무 행복한 지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헤이지니 인스타그램

헤이지니는 "임신을 알게 된 날 기쁨도 잠시 너무너무 걱정이 앞섰다. 난 정말 엄마 준비가 되었나?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못하지는 않을까? 난 아무것도 모르는데 언제 다 준비하고 알아보지? 등 그러던 중 평소 댓글을 남겨주시던 부모님들이 생각나면서 ‘다 물어봐야지’ 하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지더라"라고 밝혔습니다.

또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니 근래 업로드된 사진만으로도 벌써 임신을 눈치채신 분들이 계시더라. 벌써 배가 볼록 나와버렸다. 아기는 고작 5cm인데 제 배는 왜 6개월 크기 일까"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어 "임신 5주 차 '내가 임신을 한 게 맞나?' 생각이 들 정도로 여느 때와 똑같는 일상을 보내던 중 갑자기 찾아온 폭풍 입덧으로 얼마 전까지 지옥을 맛보았다. 토 나오는 울렁거림에 소화불량, 위통증을 동반한 입덧이 임신을 실감하게 해주더라. 진짜 입덧으로 고생하신 어머님들 존경한다"라고 털어놨습니다다.

마지막으로 헤이지니는 "임신 준비부터 지금까지 지니의 일상을 틈틈이 찍어왔다. 오늘 유튜브 채널에서 임신 준비부터 임밍아웃까지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봤다. 궁금하신 분들은 오늘 저녁 만나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원 대형 갈빗집 아들인 '남편' 얼굴 공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헤이지니의 임신 소식이 발표되며 그녀의 남편의 정체도 화제가 되었는데 그녀의 남편은 본명은 박충혁입니다. 박충혁의 부모님은 수원의 대형 갈비집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년 4월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헤이지니의 남편이 키즈웍스의 창립 멤버이자 그간 헤이지니의 영상에 함께 출연해 온 듀드 이사로 밝혀졌습니다.

헤이지니는 지난 2018년 11월에 자신의 SNS를 통해 3년간 만나온 남자친구와 깜짝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식 현장 영상 일부를 공개했으나, 남편의 얼굴, 나이, 직업 등을 공개하지 않아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듀드 이사는 '당나귀 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일부러 숨긴 건 아닌데 굳이 얘기를 안 했다.대중에 노출되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고 혹시나 제가 하는 행동 때문에 지니에게 피해가 갈까봐"라고 그동안 헤이지니의 남편임을 밝히지 않은 이유를 말했습니다.

한편,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인 헤이지니는 351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인기 키즈 콘텐츠 전문 유튜버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채널의 1대 캐리언니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헤이지니는 이후 회사를 나와 유튜브 채널 ‘헤이지니’를 개설, 장난감 리뷰나 상황극 등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로 인기를 얻어 ‘초통령’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18년 포브스코리아가 뽑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박나래와 함께한 방송에서 성희롱 논란일어 사과했던 '헤이지니'

유튜브 웹예능 '헤이나래'

한편 헤이지니는 과거 개그우먼 박나래와 함께한 유튜브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성희롱 논란이 일어나 이에 사과하고 프로그램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지난 2021년 3월 23일 공개된 스튜디오 와플의 유튜브 웹예능 '헤이나래' 2회 영상에서는 박나래와 헤이지니가 ‘암스트롱맨’이라는 이름의 속옷만 입은 남성 인형을 탐구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 영상에서 박나래와 헤이지니는 남성 인형의 팔이 어디까지 늘어나는지 살펴봤고, 이 과정에서 남성의 주요 부위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연출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시청자들은 영상을 접한 뒤 성희롱 논란이라며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진 뒤 ‘헤이나래’ 제작진 측은 "구독자 분들이 주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2회 영상은 재검토 예정이며, 앞으로 공개될 영상 역시 제작에 주의하도록 하겠다"며 “제작진의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출연자 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헤이지니 SNS

그럼에도 시청자들의 화는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박나래가 현재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등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를 요구한다는 글을 올렸고, 출연자인 박나래, 헤이지니가 사과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헤이지니와 박나래는 이튿날인 2021년 3월 25일,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헤이지니는 SNS를 통해 "어린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로서 시청해주시는 팬들과 모든 분들이 불편하게 느끼실 영상에 출연했다. 좀 더 신중하게 체크했어야 했는데 조심하지 못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느끼게하여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활동하는 모든 영역에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박나래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측은 "'헤이나래’ 제작진으로부터 기획 의도와 캐릭터 설정 그리고 소품들을 전해 들었을 때 본인 선에서 어느 정도 걸러져야 했고, 또한 표현 방법에 대해서도 더 고민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헤이나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를 하기로 제작진과 논의를 마쳤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좀 더 고민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 전한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제작진과 박나래, 헤이지니의 사과에도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결국 '헤이나래'는 폐지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헤이나래' 측은 지난 2021년 3월 25일 "영상 및 커뮤니티의 댓글로 보내주신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했다. 제작진의 무리한 욕심이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큰 잘못을 통감하고 이에 책임을 지고자 ‘헤이나래’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제작된 콘텐츠임에도 영상 중 특정 장면 및 자막이 과도한 성적 표현을 포함하고 있었다. 또한 편집 및 검수 과정에서 해당 내용들이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한 채 영상을 발행했다"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구독자 및 시청자, 아울러 제작진을 믿고 출연을 결심해준 두 출연자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헤이지니 드디어 엄마됐네", "박나래때문에 성희롱 논란되 사과하더니.. 그때 불쌍했다", "남편 소문난 부잣집 아들이라던데..",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네", "우리딸이 너무 좋아해요", "진정한 키즈 유튜버네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씁니다.

이하 헤이니지 인스타그램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임신 중 근황을 전했다.

헤이지니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차에 탄 채 셀카를 찍는 헤이지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헤이지니는 양갈래 헤어스타일링으로 쾌활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헤이지니는 "어제 하루 정말 많은 분들에게 축하를 받아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이 드는 하루를 보냈어요. 지니의 임신을 함께 기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니 근래 업로드된 사진만으로도 벌써 임신을 눈치채신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벌써 배가 볼록 나와버렸답니다. 아기는 고작 5cm인데 제 배는 왜 6개월 크기 일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임신 5주 차 '내가 임신을 한 게 맞나?' 생각이 들 정도로 여느 때와 똑같는 일상을 보내던 중 갑자기 찾아온 폭풍 입덧으로 얼마 전까지 지옥을 맛보았답니다. 토 나오는 울렁거림에 소화불량, 위통증을 동반한 입덧이 임신을 실감하게 해주더라고요. 진짜 입덧으로 고생하신 어머님들 존경합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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