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난 체급 높아져 공천 걱정 안해' 홍준표 '공천받고 3번 낙선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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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자신은 체급이 커 공천 걱정 안해도 된다 발언

비슷한 예시로 홍준표 대구시장 언급

홍준표 '3번 낙선한 분'

천하람 '천찍자지'

이준석이 자신은 체급이 커 공천 걱정을 안 해도 된다면서 비슷한 예시로 홍준표 대구시장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홍준표 시장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준석은 9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노원병 출마 의지는 여전한가. 공천 못받으면 무소속 출마하나'라는 질문에 "그런 건(공천 걱정) 당이 여유 있을 때나. 후보자들이 노원병에 줄서 있을 때나 하는 짓"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준석 '체급 높아져 버려 공천 걱정 안해'

'홍준표 시장, 무소속으로 당선'

이준석은 이어 "저는 당대표 하면서 체급이 높아져버려서 공천 걱정하면 안 된다"면서 "홍준표 시장 봐라. 공천 안 주니까 대구 수성을로 가서 무소속으로 당선돼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우리당 TK(대구.경북)의원들 경쟁력이 없다. 홍준표 시장은 그걸 알았다"

"내 공천 주고 말고보다 대안이란 사람들이 너무 허약하다. 지금 서울에 총선 제대로 나갈 사람 10명도 제대로 못 채운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이준석은 0선'

'공천받고 세번이나 낙선한 분'

같은 날 홍준표 시장이 만든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는 '이준석은 무소속 국회의원 당선을 너무 쉽게 보는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이준석의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체급이 높다고 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동의할지는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님의 무소속 당선을 상당히 평가절하 한다"고 썼습니다.

이 글에 홍준표 시장은 "공천받고 세 번이나 낙선한 분입니다"라는 짤막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자신에 빗대 스스로의 체급이 높다고 평가한 이준석의 발언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천하람 천찍자지

총선에서 여러 차례 낙선한 이준석의 아픈 구석을 찌른 것입니다.

이준석은 2016년 20대 총선, 2018년 재보궐선거, 2020년 21대 총선 모두 서울 노원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해 '0선 중진'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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