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으면 안되나요?" 미스 맥심 김나정 아나운서, 악플과 비난 속에 화끈한 고민 털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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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캐스터 출신 모델 김나정이 화끈한 고민으로 '진격의 언니들'을 만난다.

김나정 아나운서가 2019년 서울 서초구 흰물결 아트센터 예술극장에서 열린 '2019 미스맥심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뉴스1

최근 진행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녹화 현장에서 김나정은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 되냐?"는 솔직한 고민을 털어놔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제작진은 10일 본방송을 앞두고 방송 내용 일부분을 선공개했다.

김나정은 "남성 잡지 모델 활동을 하고, 좀 노출이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악플이나 비난 같은 게 되게 많았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고민을 털어 놓는 김나정 / 이하 채널S '진격의 언니들'

고민을 털어 놓는 김나정

'진격의 언니들' MC (왼쪽부터)박미선, 김호영, 장영란

김나정은 과거 남성 잡지 '맥심'이 주최하는 '2019년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맥심 간판 모델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2020년에는 3D VR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된 동영상 화보를 찍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에 등장해 "남성 팬들이 많은데 인스타그램 DM으로 이상한 게 되게 많이 오기도 한다"며 "변태 같은 사람들이 많다. 보면 재밌다. 발바닥을 보여달라고 하는 분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나정 / 이하 김나정 인스타그램

앞서 김나정은 2019년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불편했다"고 감상평을 남겨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에 "이왕 여자로 태어나 살면서 이 영화처럼 남자, 여자가 불평등하고 매사에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살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너무 많은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 같아 같은 여자로서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린 그는 직접 고소 접수장을 공개하는 등 악플러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김나정의 고민은 오는 14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김나정은 이화여대 출신으로 아나운서와 파워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춘천 KBS와 BJ TV ‘강병규의 야놀자’ 진행을 비롯해 케이웨더 기상캐스터, SBCN 아나운서 등으로 활동했고 OBS 경인 TV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서 ‘품질보증녀’로 패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더 페이스 오브 코리아 뷰티(THE FACE OF KOREA BEAUTY)'에서 진으로 당선됐고, 올해는 남성잡지 ‘맥심’이 주최하는 '2019년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해 3위를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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