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방에 콘돔까지" 이혼한 장가현, 50살에도 30대 연하남과 뜨거운 열애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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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현은 전직 레이싱 모델로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입니다.

특히, 극중 비키니 복장을 완벽히 소화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죠. 장가현은 4살 차이의 015B 객원 보컬이었던 가수 조성민과 결혼했습니다.

레드플러스 멤버로 활동하던 조성민에 푹 빠져있었던 장가현이 팬이라고 고백하며 인연이 닿았는데요. 결혼 당시 장가현의 나이는 24세로 이후에도 레이싱 모델 활동과 연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배우 장가현 / 뉴스1

가수 조성민과의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배우 장가현이 열애 사실을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2023년 2월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장가현은 결혼 생활과 이혼을 준비하면서 느낀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장가현은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조성민과 몸싸움을 하는 등 심각한 갈등을 빚은 것을 떠올리며 "제가 원래 화를 안 내는 사람이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20년 결혼생활 화를 안 내고 살았다. 그런데 방송에서 안 좋은 이야기를 해야 해서 했다가 폭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딱 그것만 나가니까 제가 봐도 미친 여자 같았다"며 "방송 한 번 나가면 엄마에게 전화 와서 표정이 왜 그러냐, 소리는 왜 그렇게 지르냐고 하더라. 방송 두 번 나가면 친구들까지 전화해 표정 관리 좀 하라고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장가현은 "저 착한 여자다. 애 잘 키우고 밥 잘하고 순한 여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수홍은 "오해 풀러 나오셨구나"라며 이해했다. 최은경 역시 "저도 뵙고 싶었다. 소리 지르고 싸우는 모습만 너무 각인돼 있어 속상하겠다 싶었다"며 공감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장가현은 "방송이 한 번 나가면 어머니가 '도대체 표정이 왜 그러냐 소리를 왜 지르냐'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에 방송 나가면 친구들이 '제발 표정관리해라'라고 했었다"라며 "저 애 잘 키우고 밥 잘 하고 순한 여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장가현과 조성민은 2022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해 재결합을 시도했으나 실패에 그쳤습니다.

이혼 당시 아이들 반응은

온라인 커뮤니티

장가현은 "이혼한 지 이제 3년이 됐다"라며 "이혼하고 3개월부터 어머니가 '누구 없니?'라는 말을 계속 하시더라"라고 하소연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어 "나는 정신 차리기 바쁜데 엄마가 누구 없냐고 하셔서 스트레스가 컸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장가현은 "이혼할 때 애들에게 먼저 의견을 물어봤다"라면서 "아이들이 '엄마가 힘들어 하고 억지로 맞추는 게 눈에 보인다', '엄마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할 것 같아'라고 하더라"라고 이혼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장가현은 "그렇게 말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응원이 되더라"라며 아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또 "아이들이 엄마와 아빠가 언성을 높여서 싸우지는 않아도 멀어지는 게 눈에 보이는데 그걸 억지로 끼워 맞춰서 가는 걸 보는 것도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부연했습니다.

장가현은 "마음은 돌아섰는데 그걸 참느라고 몸이 아팠다"라며 "헤어지고 나니까 몸이 안 아프고 밝아지니까 오히려 아이들과 (사이가) 더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후회가 남는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날 장가현은 "친한 친구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됐다"라면서 이혼 후 연하의 남성과의 연애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장가현은 "저는 오직 아이 엄마로서만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제 사랑, 연애 세포가 다 사라진 줄 알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그런데 제가 어느새 여자가 돼 있더라"라며 "연약한 척하고,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고 있었다"라고 회상에 잠겼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장가현은 다만, 연애 기간은 길지 못했다면서 "짧은 연애였지만 그 친구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장가현은 "그 친구는 나이가 많이 어려 미래를 건설적으로 얘기했다"라며 "저는 50살이 됐는데 그 친구는 아직도 30대였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그는 "나이 차 때문에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지 못했다. '미쳤나봐 우리가 무슨'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라면서도 "하지만 그때 그 마음을 즐길 걸이라는 후회가 든다. 연애할 때는 아기같이 굴어놓고 '내가 왜 포기했지?'라는 후회가 남는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재결합 시도했지만

MBC '공부가 머니?'

1977년생으로 올해 47세인 장가현은 전직 레이싱 모델로 배우 전업 이후에는 KBS '부부 클리닉 - 사랑과 전쟁'을 통해 얼굴을 널리 알렸습니다.

KBS2 사랑과 전쟁

2000년 4살 연상의 그룹 015B 객원보컬 출신 가수 조성민과 결혼한 장가현은 2003년 딸 조예은 양을, 2011년 아들 조예준 군을 출산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0년 이혼했습니다.

2022년 8월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딸 조예은 양과 등장한 장가현은 조성민과 결혼 20년 만에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성적인 문제가 있었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장가현은 "오랜만에 영화 출연 제의가 왔는데 너무 욕심이 나더라. 수위가 높아서 남편과 상의했는데 너무 흔쾌히 허락을 해줬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영화가 시작되면서부터 부부싸움이 생겼다"라며 "수위 높은 장면을 찍으면 배우들도 현장에서 굉장히 힘들다. 힘들게 촬영하고 왔는데 집에 와서 남편을 달래줘야 하는 게 힘들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장가현은 결국 영화 때문에 생긴 갈등으로 2년 간 조성민과의 대화가 단절됐다며 "거기서 너무 실망해 영화 개봉하는 날 이혼을 통보했다. 남편에게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견딜 수 없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앞서 이 문제는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도 밝혀진 바, 2022년 5월 13일 방송 회차에서 장가현은 영화를 찍는 동안 조성민이 촬영하고 온 자신에게 "오늘은 무슨 장면 찍었어?", "리딩할 때도 신음소리 냈어? 안 냈어?"라고 물어봤다고 폭로했습니다.

해당 회차에서 장가현은 조성민이 자신이 찍은 영화를 혼자 보고 왔던 날을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야동 보고 온 남자가 나 건드리는 것처럼 너무 기분 나쁘더라. 나에 대해서 존중을 안 해주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딸 방에 콘돔까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금쪽 상담소'에 엄마와 함께 방문한 조예은 양은 "성교육을 엄청 하신다. 부담스러워서 둘이 자주 싸운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가현이 딸의 방에 콘돔까지 가져다 놨다는 이야기까지 나왔고 장가현은 "콘돔은 언제, 애무의 중요성, 삽입은 언제 되어야 하는지 등을 말한다"라며 "첫 경험이 어릴 때 기분 좋지 않고 징그럽다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하면 아름답고 좋은 경험이 될지 설명해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예은 양이 "그만 했으면 할때 더 디테일해진다"라고 불만을 토로하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사 오은영은 "부모의 성교육은 중요하지만 너무 직접적인 느낌"이라면서 "예은씨가 성인인 만큼 성에 대한 대화가 디테일할 필요는 없는데 너무 구체적으로 성교육을 하는건 아닐까 싶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에 장가현은 "어릴 때부터 안 좋은 일(성범죄)들을 종류별로 다 당했다"라고 과거의 상처를 고백했습니다.

장가현은 "버스에서 날 보는 시선을 느끼면 손이 스윽 다가왔고 (그러면)일어나 내려버렸다. 집까지 따라오는 사람들이 있어 집이 노출될까봐 도망치거나 공중전화를 찾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라며 "사건, 사고를 겪으며 성에대한 거부감이 생겼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장가현이 겪은 일들은 성범죄에 해당한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성범죄 피해를 입어 힘들 것"이라며 혹시 주변에 도움을 청한 일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TV조선

장가현은 "19살에 납치당해 폭행을 당했다"라며 "끌려 들어가며 살려달라고 외쳤는데 도움을 청한 눈빛을 보내도 사람들이 그냥 집 문을 닫아버렸다"라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러면서 "밤에 4~5시간 동안 감금당했다. 납치한 사람들이 술에 취해있어서 잘 때까지 어떻게든 구슬렸다가 새벽에 겨우 우유 배달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 빠져나왔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엄마의 이런 얘기를 처음 들어 놀랐다는 조예은 양은 "미안하기도 하다. 존경하는 엄마인데 힘든 일을 홀로 이겨낸 엄마를 생각하면(마음이 아프다)"이라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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