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조각들이 튀고" 허니제이, 출산 앞두고 부부싸움 후 헤어진 충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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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크루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가 부부싸움 후 화해한 근황을 전했다.

힙합 댄스 크루 홀리뱅 리더 겸 안무가 허니제이(정하늬) / 허니제이 인스타그램

가수 뿐만 아니라 댄서도 각광받게 만든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바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입니다. 줄여서 스우파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의 우승 크루는 바로 홀리뱅에 허니제이인데요, 우승 이후 허니제이는 혼전임신과 함께 결혼을 발표했지만 최근 출산을 앞두고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리조각 튀기고 접시3개나 깨져”...출산 전 부부싸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서 허니제이가 부부싸움 후 화해한 일화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허니제이는 지난2023년 2월 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매우 사적인 이야기. 오늘은 팔불출 모드로 신혼 이야기를 해볼까 해. 닭이 될지도 모르니 원하지 않으면 넘기도록”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오늘 담이가 일하러 외국에 가는 날이야. 근데 하필 어제 사소한 문제로 약간의 다툼이 있었고 안 그래도 보내기 싫은데 서운한 마음에 난 더 토라졌지. 그리곤 둘 다 서로 아무 말도 안 했어. 그래도 가기 전에 맛있는 거 해주려고 준비해 놓은 게 있어서 무심한 척 저녁 준비를 하다가 접시를 3개나 깨먹은 거야"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허니제이 인스타그램

"평소 위쪽에 두고 쓰던 접시나 그릇들을 담이가 항상 꺼내줬는데 어제는 싸운 상태에서 부탁하기 싫으니까 혼자 꺼내려다가 그릇들이 미끄러져 버린 거지”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와장창’하면서 유리조각들이 여기저기 튀고 난리가 났는데 그 상태로 움직이면 발 다친다고 담이가 거실에서 달려와서 나를 번쩍 안아 피신시켰어. 뒤처리 자기가 하겠다고 치우는데 고맙긴해도 그냥 뭔가 마음이 안 풀리는 거야. 오히려 일이 계속 꼬인다는 생각에 기분만 더 나빠졌지. 그렇게 일 수습하고 대화 없는 식사도 끝났어”라고 밝혔습니다.

허니제이♥정담, 부부싸움 화해에도 생이별

허니제이-정담 / 허니제이 SNS

또 “그리고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잠깐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한 손에 딸기를 들고 오더라. 평소엔 바로 그 자리에서 한방에 먹어 치웠을 건데 자존심 부리느라 ‘딸기 먹을래?’하는 말에 퉁명스럽게 ‘아니’라고 했어. 그렇게 풀지 않은 상태로 잠자리에 들었고 어색한 그대로 담이가 떠나는 오늘 아침이 됐어. 여전히 난 불량 모드였고 아침 인사도 생략하고 아무 말 없이 마지막 식사를 차렸지"라며 부부싸움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근데 아침 식사를 차리려고 위 선반을 열어보니까 그릇이 없는 거야. ‘어, 뭐지?’하고 찾아보니 하부장에 그릇과 접시들을 다 옮겨놨더라. 갑자기 그걸 보니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미안했어. 서운한 거 한 번에 다 사라짐”이라고 털어놨습니다.

허니제이는 또 “자기 없을 때 내가 그릇 꺼내기 힘들어할까봐 밑으로 다 옮겨놓은 그 걱정 어린 마음이 날 두고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담이의 마음 같아서, 그거 몰라주고 마음 편히 다녀오지 못하게 너무 못되게 굴어서 너무 미안했어”라고 속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일부러 딸기를 사와놓고 오다주웠다는 듯이 아닌 척 한 걸 생각하니 귀엽기까지 해. 또 한 번 마음이 사르르 녹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우린 더 깊어진 애정을 확인하며 눈물의 화해를 했고 바로 또 잠시 떨어지게 됐어. 외로울줄 알았는데 사랑을 200% 충전시키고 가서 그런가 괜찮아. 씩씩하게 잘 있을 수 있을 것 같아”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댄서계의 전설 홀리뱅 '허니제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허니제이는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입니다. 허니제이는 대한민국의 댄서, 안무가, 댄스 트레이너, 사업가이며 주로 힙합 장르를 추고 있습니다.

여성 힙합 댄스 크루 홀리뱅의 리더이며 한국 여성 힙합댄서 계에서 본인만의 스타일을 하나의 표준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허니제이는 경희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실용무용계열 교수이며 동료 댄서 HALO와 서브컬처 무브먼트를 보여주는 브랜드이자 레이블인 THUF(텔미하유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허니제이가 속한 홀리뱅은 여성 힙합 댄스 크루이며 2017년부터 지금까지 연혁을 이어오고 있는 팀입니다.

퍼플로우 해체 후 예정된 일들을 계속 해야 했던 허니제이가 급하게 오디션을 보고 팀을 결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오디션에 지원했던 댄서들이 대부분 자신의 제자들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스승과 제자들로 이루어진 크루가 되었습니다.

홀리뱅은 2021년 8월 24일부터 방영된 엠넷의 여성 댄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참여하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댄스 팀 최초로 국내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청룡영화상에서 공연을 하고, 최초로 대학 축제에 초청 받아 단독 공연을 하는 등 댄스 팀의 활동 범위를 넓혀나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허니제이의 혼전임신 "미래를 함께하고싶은 상대를 만났어"

허니제이 인스타그램

이렇게 활발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됐던 허니제이가 2022년 9월 16일 깜짝 결혼발표와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허니제이는 9월 16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생긴 행복한 소식을 직접 전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 조심스레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사랑을 가장 소중히 여겨왔던 제가,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고 싶게 만든 상대를 만나 평생을 약속했다"며 "늘 저를 첫 번째로 생각해주고 배려심과 사랑이 넘치는 분이다. 저도 그분께 그런 사람이 되려고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어 "올해가 가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려 한다"며 "같이 있으면 그 누구보다도 절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제 짝꿍과의 앞날을 격려해주시면 좋겠다. 오래오래 함께 잘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허니제이-정담 / 허니제이 SNS

허니제이는 임신 소식도 전했습니다. 그는 "기쁜 소식을 하나 더 전하려고 한다. 얼마 전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려준 이 소중하고 작은 생명을,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맞이해보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가슴 벅찬 기쁨과 책임감이 교차하고 있다"며 "소식을 전하고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하다. 변함없는 여러분의 댄서로, 이 마음을 항상 기억하고 보답하며 예쁘게 살겠다.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예비 신랑으로 보이는 남성과 손을 잡고 찍은 그림자가 담겼고, 팬들은 별다른 열애설 없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한 허니제이에게 "행복하세요", "겹경사 축하드려요" 등 응원과 축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허니제이의 남편 정담은 1988년생으로 허니제이보다 1살 연하이며 직업은 패션 관련업 종사자라고 합니다.

톱댄서들 다 모인 허니제이 결혼식

허니제이 지인 인스타그램

임신을 알린 허니제이는 2022년 11월 1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초 그는 지난 11월 4일 화촉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압사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결혼식을 2주 연기했습니다.

결혼식에는 허니제이의 많은 지인이 참석했으며 특히 Mnet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함께 출연한 댄서 리정, 노제, 효진초이 등이 돋보였습니다. 리정은 블랙핑크의 곡 '핑크 베놈'에 맞춰 격렬한 안무를 선보이며 허니제이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노제는 귀여운 춤을 추다가 허니제이를 무대 중앙으로 데려와 같이 '헤이 마마' 댄스를 추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순백의 신부 허니제이는 움직이기 불편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음에도, 댄서들과 함께 멋진 춤사위를 선보여 하객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이어 축가는 가수 린과 박재범이 불러 화제가 됐습니다. 허니제이의 절친으로 알려진 박재범은 자신의 곡 '가나다라'를 부르며 친구의 결혼을 응원했습니다.

허니제이 아름다운 D라인 "엄마 될 준비 하고 있어"

 

허니제이 인스타그램

이와 더불어 허니제이는 만삭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허니제이는 최근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허니제이는 브라톱을 입고 만삭인 D라인 배를 드러내며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남편 정담을 살포시 껴안고 다정하게 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허니제이는 브라톱만 입고도 특유의 힙한 분위기를 뿜어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 허니제이는 남편과 함께 손가락으로 'LOVE'를 나타내고 있는 네컷 사진과 입맞춤을 하고 있는 '달달'한 사진도 올렸습니다.

허니제이 인스타그램

또한 최근 허니제이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네다섯 살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고, 댄서들은 적극적으로 액션을 취하며 아이와 놀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지치지 않고 뛰어다니고, 댄서들은 아이를 쫓아다니며 함께 어울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허니제이는 "#남일같지않다이제 다인아 잘자 이모들도 덕분에 꿀잠잘듯"이라면서 육아의 힘듦을 보였습니다. 전전날 만삭의 배를 공개한 허니제이는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려 육아가 목전에 있는 걸 한 번 더 실감하게 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애들 체력이 진짜 끝판인데", "와, 다들 잘 놀아준다", "엄마로서도 잘 해낼 거예요", "파이팅 허니제이" 등 응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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