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앓던 치질 수술받은 강남
치질 유경험자 강남, 치질약 광고 모델 발탁
항문 내시경 사진 공개, 송은이 이게 너야?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항문 사진을 공개해 주위 아우성을 샀습니다.
10년간 앓던 치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강남은 되찾은 항문 건강에 행복해했습니다.
똥꼬 보여주는 연예인 강남
'동네친구 강나미'
'처음 보는 사람한테 똥꼬 보여주는 연예인 강남의 감성 치질 V-Log' 라는 제목을 단 영상이 7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올라왔습니다.
지난해 촬영된 해당 영상 속 강남은 "오늘 광고를 찍고 있다. 치질약 광고"라고 소개한 뒤 "사실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치질이 있었다. 지금은 나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촬영 대기 중 대뜸 휴대전화를 꺼낸 강남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기의 항문 내시경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손으로 사진을 짚어가며 하나하나 설명한 그는 "이 부분에 치질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초면에 이런 거 보여드리기 좀 그런데, 이게 항문이고 여기가 바로 안쪽인데 지금 공기가 들어가 있어서 커 보이는 거다"라고 부연 설명을 했습니다.
제작진은 '아름답지 못한 내용이므로 이하 생략한다'는 자막으로 그의 뒷말을 대신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치질과 함께한 10여 년 역사를 장황하게 늘어놓은 강남의 이야기는 촬영이 재개되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치질약 모델에 발탁된 강남
송은이에게 똥꼬 보여준 강남
이날 촬영장에는 반가운 얼굴도 보였습니다. 강남과 함께 촬영하게 된 코미디언 송은이는 "이렇게도 만난다"며 살갑게 인사했습니다.
치질약 모델에 발탁된 만큼 송은이는 "지금도 치질을 앓고 있냐?"며 조심스럽게 물었고, 강남은 "수술 때렸다"며 휴대전화를 집어 들고 또다시 항문 내시경 사진을 꺼냈습니다.
송은이는 "이게 너냐? 아이고야 이걸 보여줘? 누나가 많이 편하구나"라며 당황스러워했습니다.
강남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진을 확대해가며 "내가 원래 이렇게 크지는 않다. 이게 그 찢어진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남의 속사정까지 알게 된 송은이는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이제 더 가까워졌다"고 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치밍아웃이 처음이 아닌 듯한 강남은 "김숙 누나한테도 사진을 보냈더니 '야 누나가 편하냐?'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다시금 웃음을 줬습니다.
강남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와 2019년 결혼했습니다.
이듬해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운명'을 통해 장모와 동반 치질 수술을 받아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