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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 시도한 80대 노인
전주시 완산구 자택에서 아내 목 졸라 살해
80대 노인은 말기암 환자 극단적 선택 시도
유서에는 신변 비관
아픈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8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A씨(80대)가 살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뇌졸중 투병 아내 살해
극단적 선택 시도한 말기암 80대
80대 노인 A씨는 전날 오후 8시45분께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아들에게 전화로 범행 사실을 털어놓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노인이 작성한 유서
신변 비관
A씨가 작성한 유서에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말기 암투병 중이고, 아내는 수년 전 발생한 뇌졸중으로 몸이 불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라며 "조만간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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