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태권도 관장 '품새 못한다' 11세 아동 폭행 머리뼈 골절 전치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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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태권도 학원 관장

초등학생인 11살 원생 폭행

11세 아동 폭행 머리뻐 골절 전치 8주

피해 원생 가족 "이번이 처음 아냐, 수차례 폭행"

전남 목포시 한 태권도 학원 관장 A씨에게 초등학생인 11살 B원생이 8주진단이 나오는 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26일 피해 원생 가족이 '뉴스핌'에 전해왔습니다.

피해 원생 가족에 따르면 지난 11일 B원생은 다니고 있는 태권도 학원에서 품새를 못한다며 관장 A에게 머리부분을 가격 당해 머리뻐가 골절되는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품새 못한다며 폭행당한 원생

어지러움과 구토증세

관장 이전에도 폭행 사실 드러나

폭행이 있던 다음날 B원생은 어지러움과 구토증세를 보이며 친형에게 호소를 하게 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관장 A씨는 2022년 3월경에도 훈육을 이유로 B원생에게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피해 가족이 항의하자 관장 A씨의 사과로 폭행 사실이 일단락되는 등 이전에도 수차례 폭행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B원생은 암 투병 중인 아버지의 간호 때문에 어머니가 집에서 떨어진 화순 대학병원에 주로 있어 평소 형.누나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 주위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B원생 가족들은 "관장 A가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며 분노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확인 결과, 사건 당일 관장 A가 태권도 수업 도중 제 아들 귀를 잡고 사무실로 끌고 들어갔고, 이후에 아이가 머리를 부여잡고 나오는 모습이 CCTV에 다 찍혔다"며 울먹였습니다.

12일 피해 원생 가족들에 의해 사건을 접수한 목포경찰서는 관장 A에 대해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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