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 자이언트 핑크, 故 박보람 향한 애도 계속...추모 공간에 가득찬 꽃다발
사진=자이언트핑크 인스타그램
지난 29일 자이언트핑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보람의 추모 공간에 꽃다발이 가득 놓여있는 모습이 담겼다.
자이언트핑크는 해당 게시글에 박보람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며 "보람아 잘 가. 언니가 또 올게"라는 글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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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박보람과 절친한 사이였던 자이언트핑크는 지난 4월 17일 치러진 박보람의 영결식에서 오열하며 애도를 표한 바 있다.
앞서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지인의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지인의 신고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밤 11시 17분경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15일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故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부검이 진행됐다"라며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진행된 부검에서는 "사인 미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고, 경찰은 정밀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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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박보람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최종 부검 결과 보고서를 받아 들었다.
급성 알코올 중독 외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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