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을 매듭지은 배우 김히어라가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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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을 매듭지은 배우 김히어라가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사진=김히어라 인스타그램

30일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최근 미국 매니지먼트와 만남을 가지고 유명 에이전트들과 협업하기로 결정,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그간 해외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왔다. 그는 최근 한 달 동안 미국에 머물며 다수의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트와 미팅을 진행했고, 긴밀한 논의 끝에 연기자 매니저 미아 조(Mia Cho)와 손을 잡았다.

사진=김히어라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김히어라는 배우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 이정재 등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는 CAA (Creative Artists Agency), 이완 맥그리거, 산드라 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UTA(United Talent Agency)를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아담 샌들러, 크리스찬 베일 등 세계적인 배우 및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속해있는 WME(William Morris Endeavor) 등 각각의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에이전트와의 협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해외 진출을 예고한 김히어라는 연기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앨범 발매 및 가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그는 차기작으로 제안받은 국내 작품을 검토 중으로, 국내외에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김히어라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해 9월 김히어라는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당시 이른바 '일진' 모임의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불거진 당일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다"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김히어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호소를 했던 것과 같이 모든 일에 솔직하고 덤덤하게 임하려 한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이후 김히어라는 캐스팅됐던 뮤지컬 '프리다'에 예정대로 출연하며 활동을 강행했다.

지난 4월 16일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라며 학교 폭력 의혹을 매듭지었다.

이어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다.

 

사진=김히어라 인스타그램

그는 JTBC '괴물',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TV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공연과 매체를 병행했다.

특히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각인시켰다.

사진=김히어라 인스타그램

사진=김히어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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