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임산부같은 핏' 천우희, 1045만원 명품 P사 제품 핏...둔해보이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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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주말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JTBC

배우 천우희가 새 드라마에서 ‘멜로 장인’의 수식어를 가져보겠다고 선언했다.

천우희는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JTBC 새 주말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장기용과 천우희, 수현, 박소이가 참석했다.

천우희는 지난해 tvN ‘이로운 사기’ 이후 거의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극 중 초능력자 집안인 복씨가문과 인연을 맺으며, 잃어버린 그들의 능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인물이다.

그는 작품 선택의 이유로 “우리 조카들도 볼 수 있는 작품,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력의 절반 이상을 미스터리하거나 수상한 인물로 연기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제게도 ‘의뭉스러운 면이 있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하지만 그런 프레임을 만들지는 않았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인물을 할 수 있다면 그렇게 보일 수 있기에 딱히 저에 대한 프레임을 의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많이 연기에 대한 칭찬을 해주셔서 욕심은 없습니다만”이라면서 “이번만큼은 ‘멜로 장인’이 되고 싶다. 멜로 장르도 한 번 가져오겠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SKY 캐슬’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과 ‘연애 말고 결혼’ 등을 쓴 주화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인기를 얻은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는 남다른 능력을 가졌지만, 누구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하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현대인의 질환 때문에 초능력을 잃은 초능력 가족이 능력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사가 꾸며진다.

 

배우 천우희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주말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JTBC

이날 천우희는 명품 브랜드 P사 제품으로 스타일링했으나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어벙벙한 핏이 둔해보이는 분위기를 자아냈기 때문.

천우희가 입은 프린트 울 가디건은 로맨틱한 플로럴 프린트가 레트로 매력을 뽐내는 제품. 컨셉추얼 니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트라이앵글 로고의 스타일리시한 시그니처가 눈길을 끈다. 가격은 365만원이다.

배우 천우희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주말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JTBC

프린트 나일로네트 미디스커트는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이다. 가격은 680만원을 호가한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극이다. 천우희는 초능력 가족 앞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 도다해 역을 맡았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배우 천우희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주말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JTBC

배우 천우희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주말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JTBC

배우 천우희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주말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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